한학기의 마무리- 사범대 전체교수회의
사범대 학우 여러분, 여러분에게 대학은 어떤 의미인가요? 여러분에게 부산대학교 사범대학은 어떤 의미인가요? 각자 의미가 다 다르겠지만 공통적으로 배움의 장이자 청춘의 한 부분일 것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수많은 환경 뒤에는 분명히 많은 희생과 노력이 있을 것입니다. 그 중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시며 삶으로서 모범이 되고자 하시는 사범대학 교수님들의 노고와 노력, 애정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번 6.8일 사범대학 교수님들이 전체 회의를 가지셨는데요, 그 현장에 직접 취재를 나가보았습니다.
상남 국제회관 2층 효원 홀에서 진행된 이번 사범대학 전체 교수회의는 사범대학의 주요 업무에 대한 안내, 2017.8월에 퇴임하시는 교수님들 송별회, 차기 학장 후보자 소견 발표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학장님의 인사와 진행으로 교수회의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바쁜 가운데 많은 교수님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먼저 사범대학에서 추진된 주요 실적들은 7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 째 사범대학 전임교원 퇴임 및 신임교원 채용. 수학교육과 홍우철 교수님, 독어교육과 김용경 교수님, 영어교육과 윤웅진 교수님, 지리교육과 손 일 교수님이 정년(명예)퇴임 하셨고 체육교육과 조건상 교수님, 교육학과 윤민종 교수님이 신임 교원으로 채용 되셨습니다. 신임 교수님에 대한 인터뷰는 지난 석류알 호에서 다루고있습니다.
두 번째는 교원임용시험 합격률이 증가했습니다. 2016년에 임용률이 49.7% 였던 것에 비해 2017년에는 55.2%로 상승하였습니다. 채용인원수가 300명 감소한 것에 반해 부산대학교 사범대학의 임용률은 높아졌습니다. 임용에 합격하신 선배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준비하는 많은 학우 분들도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5주기 교원양성평가를 대비해 자체 연구 과제를 수행하였습니다. 4주기 평가 결과 분석 및 전략수립에 김부윤, 임주탁, 박제국 교수님이 수고해주셨고 교원 양성기관 중 장기 발전 계획 수립을 위해 김홍수, 심재호, 이연선, 최진혁 교수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네 번째로 교직업무 시스템이 개선되었습니다. 교직이수 학생을 위한 교직관련 업무를 전산화하여 학생의 편의를 도모하고 업무 효율화를 증대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교육봉사활동, 교직 적인성 검사,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프로그램의 학생지원시스템 및 대학자원관리시스템이 전산화되었습니다. 또한 다섯 번째로 조교 워크숍을 진행하므로 17개 학과 업무 전반에 대한 의견 청취 및 업무를 공유함으로 업무에 효율성을 높였고 학생집행부와의 간담회도 개최하였습니다. 학생대표와 간담회를 통해 연구 활동 및 교육환경 개선 등 에로사항을 청취하였습니다. 학생들과의 2번의 간담회를 통해서 건의 받은 내용과 조치내역을 공유해보았습니다.
-제 2사범관 화장실 세면기 온수기 설치 → 본부 시설과에 요청하여 하반기에 전기온수기 설치 예정
-제 2 사범관 103호 및 203호 노후 된 화이트보드 교체 → 교체 완료
- 제 2교수연구동 106호 방충망 교체 → 교체완료
-제 2사범관 204호 전자칠판 교체 → 향후 정보전산원 예산 편성시 교체 검토 예정
- 사범대학 소속 학과별 오픈랩 행사 참여 학생 교육봉사 시간 인정 요청 → 현재 규정상은 인정이 어려우나 인정 가능여부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실시
여섯 번째는 교육대학원생들을 위한 특강을 실시하고 원우회 체육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논문작성을 위한 연구 설계 및 방법론 특강을 실시하였고 300여명의 원생이 친목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 소속감을 증진시켰습니다. 또한 사범대학 주관 교수 콜로키움을 개최하였고 마지막으로 석류알 소식지 발행 및 과제도서실(석류알 라운지) 운영 중에 있습니다. 석류알 소식지는 연구책임자인 일반사회교육과 곽한영 교수님의 지도아래 발행되고 있고 석류알 라운지도 활발히 운영 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사범대학 주관 사업을 학생들과 함께 공유해봄으로 학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얼마나 많은 교수님들의 노고와 노력이 뒷받침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사범대학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각 과의 교수님들 덕분에 학생들의 생활이 점점 개선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방학 중에도 사범대의 변화와 개선은 멈추지 않습니다. 먼저 시설환경 개선 사업과 공간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진행되는 공사로는 제 1사범관 주 출입구 개선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함으로 대표 건물의 위상을 높이고자 합니다. 또한 노후 된 2사범관의 건물 창호 교체 공사를 실시하고 1,2 사범관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강의실 환경 개선 요청, 계단 식 강의실 바닥공사 및 책걸상 교체가 진행됩니다. 제2교수연구동의 교수 연구실 노후 세면대 교체 및 배관공사도 실시될 예정이며 교육대학원생들을 위한 전용공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선관 3층 공대 실습실 및 강의 실 이전 후 확보 예정입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올해 8월 퇴임하시는 교수님들의 송별회가 있었습니다. 몇몇 교수님들은 출장 등의 이유로 참여하지 못하셨고 교육학과 한 대동 교수님의 퇴임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꽃과 후배 교수님들이 직접 작성하신 문구가 적힌 위패로 이때가지의 수고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했습니다. 교수님의 퇴임 후의 일상 등을 함께 공유해보는 친목의 시간이자 아쉬움의 시간이었습니다. 한 대동 교수님의 퇴임 인터뷰는 이번 호에서 담고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인터뷰 내용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순으로는 차기 학장 후보자 교수님들의 소견 발표가 있었습니다. 후보 교수님은 총 3분으로 국어교육과 임주탁 교수님, 불어교육과 김종기 교수님, 체육교육과 이근모 교수님입니다. 교수님들이 각종 공약들을 소개하고, 포부를 이야기하시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공약들을 듣고 교수님들이 투표하셔서 뽑는 시스템으로 학장님 선거가 진행됩니다. 공약들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임주탁 교수님은 평가 대비 시스템 구축, 통합사범관 신축사업, 임용 지원 확대를 목표로 내세우셨습니다. 김종기 교수님은 교사 양성이라는 사범대학의 가장 근본적인 목적에 충실하여 운영 하실 것을 강조하시며 기존의 사업과 정책의 큰 기조를 유지하되 수정 보완하여 심화 발전시킬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교육, 연구, 공간 등의 측면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셨습니다. 이근모 교수님도 교육영역, 교수 및 연구영역, 공간, 교원양성기관평가, 학위수여식, 연수 영역 별로 나누어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소개하며 의지를 비추셨습니다. 이렇게 훌륭하신 세 분이 차기 학장 후보로 나오셨다니 마음이 든든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세 분의 발표를 끝으로 회의는 끝이 났습니다. 사범대학 안에서의 다양한 시작과, 과정 그 끝을 모두 담고 있었던 전체 교수회의는 앞으로의 사범대학의 무한한 발전에 대한 희망이 가득했고 교수님들의 열정과 노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알게 모르게 많은 방면에서 힘써주고 계신 학장님을 비롯한 모든 교수님들께 존경을 표하며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