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등포구]호수삼계탕_걸쭉한 삼계탕의 최고봉
물론 아는 분들은 다 아는 곳입니다.
하지만, 삼계탕 마니아에 속하는 제가 이제야 알게된 곳입니다.
어제가 초복이었죠?
구로동쪽 갔다가 지인과 삼계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어제는 초복이지만, 닭도리탕 점심에 닭한마리로 저녁을 떼웠지, 삼계탕을 못 먹었거든요...ㅋㅋ
저 차들 보이시죠?
정말 무지막지하게 차가 많습니다.
작은 가계 하나로 출발해서 옆 건물들을 하나 하나 흡수하더니 군데군데 다닥다닥 방들이 나눠져 있습니다.
오죽하면 뒷편의 중학교 주차장을 이리 채울까요.
물론 골목 골목, 노상까지 어림잡아 50~100대 정도의 차량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차를 대고 걸어가는 길...온 통 주차장이네요~
삼계탕 집 하나 때문이라니....ㅋㅋ
이렇게 줄을 서고 계십니다.
맛난 것을 먹는데 줄 서는 것 별로 안 좋아하는 저지만, 12시 조금 전에 와서 다행히 저는 줄을 안 섰고요.
워낙에 자리가 많으니, 방마다 꽉 찼는데 인원으로 치면 200여명은 넘지 않을까 싶네요.(줄 선분들 빼고)
저희가 먹은 방입니다.
이런 방들이 수도 없이 미로처럼 달려있습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기다란 고추랑, 안 매운 고추, 고추장, 마늘, 소금...
소금은 맛소금을 쓰는듯...ㅋ
걸죽한 삼계탕.
이런 삼계탕은 처음인데요.
찹살 갈아서 넣고, 들깨 갈아서 좀 추가하고~
죽보다는 스프라고 보는게 맞겠더군요.
물론 고기가 아주 야들야들합니다. ^^
아이폰이라서 좀 새감이 별로네요.
아무튼 공유합니다. 어차피 다 알려진 집이라 저만 몰랐다는게 좀 신기할 지경.
맛은 별 다섯개 만점 주겠습니다. ^^
나오면서 그런 얘길 했는데..."이 집은 하루 매출만 2-3천은 되겠어...코스닥 상장해도 될 걸~" 하는 소리에 웃었습니다.
첫댓글 국물이 특이하게 걸죽한 이집의 삼계탕은 일만 이천원 이구요~~ 서비스는 보통수준! 후식과 커피는 없슴다!! 주차가 만만찮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