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이 다가 옵니다.
연휴가 어찌나 긴지, 또 떠나야 해야만 하는 압박감에 오늘도 잠을 못이루어 인터넷 앞에서 갈 곳을 정합니다. 며칠 고민끝에 역시 가깝고 먹거리가 많은 오사카로 갑니다. 정보도 많이 있고 기대반으로 부지런히 호텔 , 비행기를 예약합니다. 문제는 인천공항에 어떻게 가는가 입니다. 전라광주에서 가려면 적어도 하루전에 가야하는지를 놓고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결론은 오전 1시 고속버스를 타는 것으로 결론을 보았습니다.
항공권은 땡처리 항공권과 제주항공권을 비교해보니 오히려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구하는 것이 더 싸게 먹혀서 인터넷으로 구매하고, 호텔은 한국인 민박인 오사카 료칸 신세카이 로 최종적으로 결정하였씁니다. 지난번 후쿠오카를 방문한 덕분인지 몰라도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가 됩니다.
한가지 더 오사카 패스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이게 종류가 많아서 결정하기가 어려웠씁니다. 우리는 오사카 주유패스 2일권으로 구팡에서 예매하고 쿠폰가지고 가서 공항에서 티켓으로 바꾸었습니다. 역시나 선택을 잘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토는 오사카 교토간 자유패스로 갔다 왔습니다.
지난번 후쿠오카 때에는 버스투어 신청해서 다녔는데 이번에는 비용이 좀 쎄서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명절이라 인천공항에 여행객이 많이 있지 않나 하여 걱정했는데 기우였죠 편하게 보딩하고 비행기타니 역시나 오사카 가시는 분이 꾀 많았었습니다. 역시나 오사카 도톤보리 거리는 한국인 관광객으로 넘처나서 맛집이라고 소문난 데이는 1시간 정도는 줄을 서야했고 우리도 초밥집 앞에서 1 시간을 기다려 들어가서 먹었죠. 도톤보리에 가면 아 여기가 맛집이구나 자연적으로 알것도 같았습니다.
도톤보리는 한번쯤 가서 유람선도 타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시간대별로 운행하는데 배는 도시를 가로 지르고 있어서 가만히 않아 있어도 도시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 또한 설명하는 가이드가 배에 타고 있어서 물론 한국어는 가끔 조금씩하는데 재밌게 이야기를 하니 30분인가가 금방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유람선하니 크루즈를 탄것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산타마리오 크루즈 인데요. 1시간정도 탄 것 같습니다. 겨울이에서 찬바람을 맞으며 배에서 구경하였는데 신선한 경험 이었어요. 주유패스가 만능이라 주유패스로 탔구요. 옆에는 덴포잔 대 관람차가 있었는데 한번은 주유패스로 무료로 타는 것이 가능하여 탔습니다.
저는 처음엔 뭐가 무서워 했는데, 밑부분이 유리로 되어있지 않은 것을 탔는데도 정상쯤에 올라가니 다리가 약간은 후덜덜 해서 밖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재미있었습니다.
교토를 당일치기로 갔다왔습니다. 청수사는 꼭 들러 볼만합니다. 은각사는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맑은 날씨의 청명함과 같이 보았는데 최고 였습니다. 미세먼지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