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 서천으로 출발~~~~
이번 여헹 길은 언니랑!~ 형부랑!~ 울쭈훈이랑!~~~*^^* 전 날 깅릉엘 다녀 온 터라 좀 피곤함이 남아 있지만 든든한 가족들과의 여행 길이기에 피곤함도 잊은 채 go!~go!~~go!~~~
먼저 서천동백꽃 정보화시험마을인 '합전마을'에 도착 했다...........( http://camellia.invil.org/)
합전마을은 마서면 남전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의 형상이 조개같다하여 붙여진 마을로 80여호의 농가가 옹기종기 모여 마을을 이루고 있다. 주변의 크고 작은 산들과 송림들이 우거지고 마을주변에는 대나무 숲이 우거져 어촌과 산촌과 농촌이 적절히 조화되어 있는 곳이라 한다. 또한 2003년에 행자부에서 추진하는 2차정보화시범마을로도 선정되어 새로운 농촌의 모델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도농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마을정보센타, 유기농농산물판매장, 가공공장 등을 건축 중이며, 마을 산책로, 마을 앞 갯벌 체험을 통한 도시인의 휴식공간을 창출하려 노력하고 있다. 마을에는 2명의 신지식 농업인이 운영하는 '아리랜드'와 '해가마을'이 있어 꿈과 미래가 보이는 마을이었다.
좀 이른 도착이여서 잠시 '어메니티센타'주변을 둘러 보았다. 매년 4월에 이곳 정보화마을 '아리랜드'에서 '동백꽃수선화축제'도 열린다 하는데 그래서인지 주변에서 쉽사리 동백나무를 만날 수 있었다.
동백나무와 어우러진 마을 지킴이 솟대.......
그동안 따뜻한 날을 보여 주다가 갑자긴 추워진 날씨 탓에 약간은 썰렁 해 보이기도 했지만, 안내도를 훑어 보는 내내 농촌마을을 지키려는 분??들의 맘을 느낄 수가 있었다.
마을 주민들께서 준비 해 주신 맛있는 점심식사...... '박대'라는 생선구이..... 워낙 납작해서 크기에 비해 먹을 살은 없었지만 쫀득하고 구수한 맛에 생선을 그닥 좋아 하지 않는 내게도 별부담이 없었다.
'참나물'무침 또한 봄의 향긋함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해가마을에서 순수 우리농산물로 만들어 낸 '된장'으로 끓인 '시금치된장국'....... 역쉬 시골의 구수한 맛이 일품이었다.
이곳 합전마을에서는 '농촌문화체험,갯벌체험,생태체험'이 계절별로 이루어 진다 한다. 갯벌 체험시 이용하는 트렉터??...인가 부다....
동네 한 바퀴....... 날은 쌀쌀 했지만...... 그래도 봄은 서서히 오고 있었다.
합전마을 내...... 농촌문화체험을 담당하고 있는...'해가마을(해처럼 따뜻한 마을)'
해가마을 앞마당 풍경......
해가마을의 대표이신 '오세인님(신지식 여성 농업인으로 지정)'의 '해가마을과 장맛'의 설명을 들었다.
이번 여행 길에선 '고추장 담그기' 체험을 해 보았다. 미리 준비 해 놓으신 엿기름 물에 메주가루를 넣고 고루 섞은 후 고추가루를 넣어 골고루 섞다가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이곳 해가마을에선 죽염과 매실청을 사용하여 장만들기에 최선을 다한다.
꼬물꼬물 거리는 아이들의 손이 바빠졌다.....ㅎㅎ
음식의 맛은 장맛과 손맛........ 서해의 맑은 바닷바람과 고운 햇볕아래 아주 잘 익어가고 있었다.
앙증맞은 용기에 고추장 선물도 받고...... *^^*
해가마을에서 몇 분 안 걸리는 '아리랜드'로 이동 중 ...... '호랑가시나무'.....
호랑이가 등이 가려울 때 이 잎에 등을 대고 긁는다고해서 붙여진....ㅎㅎ
'아리랜드'.......http://www.ariland.net/ 아리랑랜드의 줄인 말로 '정순보(1913~1992),나상애'부부의 노력으로 현재의 이곳에 씨앗을 뿌리고 가꾸어져 현재의 '아리랜드'가 되었다. 선친이 동백나무를 심어 운영(6,000평) 하셨던 이곳을 물려 받아 17년간 관리 운영하면서 쉴수 있는 공간.... 도시와 농촌이 모두 건강하게 함께 상생하며 삶에 지친 분들께 새로운 삶의 충전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 하다' 하시며 소개 하셨다.
'정순보'님이 돌아 가신 후 후손들이 님의 뜻을 기리고자 이 시비를 세웠다 한다. ' 나는 이 땅에 한 씨알을 심었네 우리의 생명과 농업을 보전할..... 난 기도 했네 이 땅이 세계의 중심이 되길.... 그리고 난 바라보네 언젠가 이루어질 아름다운 세계를..... ' .......... 시비의 글.
빈껍데기 소라로 '다육이화분'도 만들어 보았다....... 사진을 찍으며 혼자서 살짝 봄을 맛보기도.....
'장항송림산림욕장'으로...... 쌀쌀한 날씨는 더욱 강해져 여행자의 발걸음을 빠르게 재촉 했다.... ^^;; '장항송림산림욕장은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의 백사장과 해송(海松) 숲 일대를 가리킨다.
해송 숲과 해안이 어우려져 경관이 수려하며, 서천군의 10대 청정구역의 하나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좀 차가운 바닷바람땜시 ..... 언능 인증 샷만 남기공....... ^^;;
'금강하구..... 역쉬나 쌀쌀한 날씨 탓에 한껏 웅크리고 있는 오리들.....
갈대 숲 속에서 분주히 움직였던 '오목눈이'.....
JSA촬영으로 유명한.....'신성리갈대밭'. 갈대가 다아 졌을터인듸 하는 당연함도 있지만 그래도 보구 싶었던 ...... 역쉬나 다아 지고.... ㅋㅋ
나름 갈대 속에 푹 빠져도 보며 남은 하루를 즐겼다....
한무리의 철새들이 날아 오르며....
울쭈훈이도 덩달아 뛰어 보구 ....... ㅋㅋ....... 오늘 하루 일정 끝!~~~
다시 동백꽃정보화마을로 돌아 와 주민들께서 마련 해 주신 저녁을 즐겼다......
'박대묵'???......이라 해야 하나?... 박대 껍질을 끓여서 응고 시키면 이리 묵처럼 된다고..... 또한 따스한 곳에 있다 보면 물이 되어 사라진다 한다. 서천에서는 한겨울이면 집집 마다 별미로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내 입맛엔 약간은 비릿 하기에 그닥 ..... 허나 좋아하시는 분은 요 한접시 혼자서 다아 드셨다...... ㅎㅎ
이번 여행 길엔 숙소 또한 민박이였다........ 마을 주민들의 농가로 가서 묵게 되는..... 가족별로 뿔뿔이 흩어져서??....... ㅎㅎ ...... 우리 일행이 하루밤 머물럿던 곳은 오후에 설명회를 가졌던 '해가마'을 숙소 였다. 너른 창과 깨끗이 꾸며져 있었던 곳....... 하룻밤 여독을 풀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소중한 공간이였다.
. . 남은 하루를 온냐랑!~ 형부랑!~~ 울쭈훈이!랑~~~ 옹기종기 모여 쫑알 거리며 마무리 했다.
120225. . . .............다음 날 안 사실이였지만 우리 숙소가 호텔이였어!~~~ *^^* |
출처: 프레임 속의 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헤라써니
첫댓글 사진 멋진데요...헤라써니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여행 길이였답니다.
기억이 새록새록 나요. 이렇게 여행을 되짚어보니 참 행복하네요. 여행의 맛 중에 최고의 맛입니다.
역마살님 야기 듣고선 지난 밤 뜨끈한 방이 어찌나 송구스럽던지요..... 감기 안 걸리셨죠?
날씨가 추워서 그랬지 나름 운치 있는 여행이었던거 같아요.....^^
사진 멋지게 찍으셨네요.....^^
숙소가 헤라써니님은 호텔 저희는 찜질방......ㅎㅎㅎㅎ
그나마 찜질방이였으니 다행이셨네요......ㅎㅎ
여행길에서 또 인사 드릴께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 고추장도 따땃한 햇살 잘 받고 있답니다.....ㅎㅎ
쌀쌀한 날씨가 좀 야속하긴 했으나...나름 즐거웠었습니다.....그쵸!~ ㅎㅎ
호텔이 아니라 청와대였습니다. ㅠㅠ
별 다섯개 짜리 였지요.....ㅋㅋ
아항~ 헤라써니님이셨근영!! ㅋ
아이디가 특이??해서 전 금방 알아 채렸는듸.......이제서야 알아 봐 주시니...
나두 아이디를 바꿔 볼까나!~~ㅋㅋ
방가웠습니다!~~
오,,숙소 깨끗하고 멋지다 . 편안한 농가마을,,,이런 체험 정말 좋아라 하는디,아쉽당
복불복 숙소 였기에......운이 좋았죠!~~ ㅎㅎ
좋아하는 도자기........오랜만에 흙을 만지니 참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