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자신을 믿어라
- 2003년도 수강 3~6개월공부 시험안봄
- 2011년도 재수강 90회,91회 시험 – 50점대 포기
109,110회-6개월간 준비 숙소에서 새벽2~3시까지 공부 역시 50점대
- 114회 시험으로 다시시작
- 2018년 1월 부산현장 발령으로 115회 준비는 집에서 공부
- 아직까지 합격한게 믿겨지지 않지만 지금현재 지난 10년간 뭔지 모를 찝찝함이 해소되며 지나온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습니다.
이번 시험이 쉬워서 그런지, 아니면 이번에 공단에서 일부러 많은 인원을 배출하려고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결국은 저 자신을 믿으며 끝가지 견뎌왔던게 이런 좋은 결과를 낳은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 특이사항
- 주로 교량(특수교량경험), 도로공사현장에서 근무
- 교량공사 PCT거더교로 신기술공법 검증이 안된 공법 – 다수의 설계자문회의로 교량구조에 대해 어느정도 맛을 봄
- 고속도로현장- 기술검토반에 기술검토의뢰 전담업무(흙막이가시설, 동바리구조검토, 배수시설수리계산, 신기술교량공법검토, 옹벽단면검토, 교량강재거푸집검토등)
2. 60점만 맞으면 된다
- 1,2,4교시 평균60, 3교시65점,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60점만 맞으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깊고 좁게 아는것보다 넓고 얕게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박사와 기술사의 차이)
기본문제에서 30~40% 남들이 쓰는 만큼 쓰고, 자신이 겪은 특수공종에 대해 남들보다 조금만 더쓰고 알 듯 모르는 문제도 기본적인 대제목만 써도 왠만한 결과는 나오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말들이 59.9점이면 아무소용이 없고 60.0이면 옳은 법칙이라 생각됩니다만,
중요한 것은 제 경험으로 볼 때 사람의 기억의 한계상으로 깊게 공부하여 기억한다 해도 몇개월이상을 기억도 못하려니와 더더구나 쓰는데는 더욱 한계가 있으므로 되도록 넓고 얕게 여러번 여러공종을 손대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됩니다.
3. 쓸수 있도록 공부해라
시험치고 나서 항상 느끼는 점인데... 제 서브노트 첫장에 크게 적어놓았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자꾸 이것 저것 손대고 깊게 들어가는데
그것이 과연 시험장에서 쓸수 있느냐를 생각해봐야 된다는 것입니다.
제 경험상 9시부터시작해서 5시20분까지 쉬지않고 써도 시간이 모자란데 대학논문에서나 볼수 있는듯한 그런 내용을 틀리지 않게 써내려면 1박2일 써도 모자라고 손에서 써지지도 않다는것입니다
특히 용어에서는 문제를 보면 무의식적으로 술술 써내려가야 합격의 단계에 다다르지 않나 생각되는데 쓸수도 없는 내용을 시간뺏기며 공부할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됩니다.
4. 기본에 충실하라- 자신만의 서브노트
합격자의 수기를 보면 대부분의 내용이 기본에 충실하라, 자신만의 서브노트를 만들어라라고 하는데 저도 이말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앞서서 쓸수 있도록 공부해라라는 내용과 일맥상통하는데 자신만의 노트를 만들고 눈에 익혀야 시험장에서도 쓸수 있습니다.
되도록 정서를 해서 한권 만들어 그 노트에 손때 뭍혀가며 공부를 하고,, 그노트에 대한 추억이 쌓이면 시험장에서도 그 노트가 연상이 되어 답안지에 써지게 됩니다.
5. 장수만세에서 벗어난 결정적 이유 – 기출문제풀이
그동안 저는 공부라하면 남이 써놓은 답안, 책에 있는 이론내용을 무의미하게 독서실에서 쓰면서, 써내려간 A4지가 쌓일수록 합격에 가까워 지겠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나서 보니 쌓여진 A4지는 아무의미가 없었습니다.
A4지 두께에 의지하지말고 진짜 시험에 어떤 문제가 나오는지 이런 문제가 나오면 어떻게 대응하며 써내려 가야할지 생각을 해보는 것이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115회 시험에서는 시험치기전 1개월반동안 최근 5개년도 문제를 보며 서론,본론,결론,현장경험에 대해 나름대로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물론 쓰는 기계적인 연습은 어느정도 해야함은 기본이구요
6. 절실하게 편한 마음으로 공부를 해라
두가지 말이 상충되는 말입니다만.
먼저 기술사를 딴 직장선배가 딱 한마디로 요약해서 했던 말입니다. 절실하지 않으면 기술사는 못딴다. 지난 몇 년간 공부를 할때마다 되지도 않을거 뭐하러 하느냐,, 젊을 때 좀하지 이런 말들을 농담반 진담반으로 많이 듣고 저 자신도 저에 대해 자책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 이유가 이도 저도 아니게 공부를 했다는것입니다. 할려면 하고 안할려면 포기하고...
이왕 할거면 진짜 합격이 절실하도록 맘다잡아먹고 한 3개월만 열과 성을 다해 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생각대로 실천하십시오 .. 자신을 믿고..
편한 마음으로 하려면 가족들의 성원과 응원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내와 자식들의 응원보다 큰 힘은 없습니다. 아내와 자식들에게 공개적으로 올해까지만 양해를 구하고 응원해달라고 이야기하시고....
공부로 인해 가족에 소홀한 미안함을 떨쳐버리려면 이번에 합격하는 것이 답이다 라른 맘으로 절실하게 공부하십시오
7. 시험장에서
시험장에서의 10분,20분이 공부시간 1,2개월과 맞먹을수 있다.
저도 처음 시험칠땐 아침에 시험시간 기다리며 멍하니 앉아있고, 쉬는시간, 점심시간 아는사람 만나 잡담하며 시험을 치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로 어리석은 짓이었습니다.
시험장에서의 1분1초는 정말 소중한 시간입니다.. 그 시간을 아끼기 위해선 도시락,물,커피등을 싸가서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집중해서 시간을 활용하고...
1교시 끝나고 1교시 문제들을 훓고, 2교시 끝나는 점심시간, 3교시후 쉬는시간 다 마찬가지로꼭 써야되는 대제목을 다시한번 서브노트를 보며 정리하여야 합니다(chapter별 그래프/분류/비교표). 왜냐하면 시험이란게 흐름이기 때문에 1교시문제가 나머지교시에 다시 나올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타 – 손목힘/체력관리(4교시때 지침)/자신경험현장 보고서/
다시한번 절실하게 편안한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