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이 아침에 주님의 크신 은총과 축복이 있길..
오늘 아침에 얼마전 알게된 한 자매로 부터
계란 한알에 담긴 예쁜 사랑을 받았어요
미사 끝나고 나오는데 금방 쪄가지고 나온
따끈따끈한 계란 한알을 받았어요
웬 계란이예요? 하니
아침에 만나는 좋은 사람들 에게 주고 싶어
쪄가지고 나왔다고
사랑을 나누고 싶어서
가방안에 꽤 많은 계란이 들어있었어요
지난번 새벽 미사때
미사후 급하게 나오는데 붙들더니 얼른
가방 안에서 금방 찐 따끈 따끈한 계란을
하나 꺼내주어서
시간이 바빠서 그냥 받아만 가지고 왔는데
오늘 계란을 쪄가지고 나오는 이유를 물어 보니
사랑을 나누고 싶어서라고 하네요
미사때 복사를 선 두청년 자매에게도
얼른 가방에서 계란 두알을 꺼내주는 모습
참 아름다운 사람이구나 생각했어요
이런 자매를 만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사랑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욱 아름다운
모습이라는 것을 이 아침에 보았습니다.
언젠가 말씀을 전하시는 분께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큰아파트에 잘 꾸며 놓고 살 수 있는 형편인데도
작은 평수의 아파트에 살며 내가 누릴 수 있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기 위해 본당 신자들을 살펴보았다가
늘 커다란 가방을 어깨에 메고 다니며
만나는 사람에게 필요한 물건들을 하나씩 꺼내 준다는
이야길 들고 참 멋지구나!
생각한적이 있었는데
오늘 아침 계란 한알에 담긴 사랑을
받으며 사랑 나눔이 이런 것이 아닌가
삶속에서 작은 사랑을 실천 할때
하느님 나라에 살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어요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의 시작을 열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작은 나눔이 감동을 줍니다.
각자의 삶에서 사랑의 말을 나눔도 좋을 것 같아요.
나눔을 하겠다고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자매님의 아름다운 마음에 주님의 축복이 항상 함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와~ 마음에 따뜻한 감동물결!
세상이 아름다운 핑크빛으로 물들어지는 것이 보이는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