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나고야 기행 10 토요타 자동차 박물관 경이로운 자동차의 세계 -10 2017 미국 소비자 만족도 조사 벤츠와 BMW를 제치고 제네시스 3위 연말이 되니까 한해를 결산하는 각종 통계자료들이 쏟아진다. 지난 주 한 주간 자동차 관련 뉴스를 살펴보니 제니시스가 벤츠와 BMW를 제치고 2017년 미국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 테슬러, 2위 포르쉐에 이어 3위를 했다고 전한다. 기아의 스팅어 2017 미국에서 인기차 3위 -인기있는 차 3위에 오른 기아의 스팅어-
또 미국에서 올해 가장 관심을 많이 받은 인기차 톱10을 뽑았는데 1위 포드차, 2위 렉서스에 이어서 기아의 스팅어가 3위에 올랐다고 한다. 4위는 혼다차..........현대차는 9위.........10위는 닷지차로 발표
신기록 쏟아낸 토요타 스포츠카 Toyota2000GT ModelMF1 -토요타 2000GT MF10, 1968 일본-
이 차는 토요타 박물관 야외에 전시되었던 차다. 짧막하게 기술된 안내판 내용을 보면 이 차는 일본 자동차 기술의 정수를 모아 개발된 고성능 스포츠카라 한다. 발매에 앞서 이 차는 자신있게 테스트를 했는데 연속고속 내구 주행에서 세계신기록 3개와 국제신기록 13개를 수립 세계 자동차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것, 그래서 이 차는 나오자마자 세계 최고수준의 고성능차로 인정받게 된다. -토요타 2000GT MF10, 1968 일본-
오일 쇼크와 배출가스 규제에서 자유로웠던 1960년대는 아주 매력적인 스포츠가가 세계적으로 유행했는데 그런 시기에 개발된 이 토요타의 예술품 2000GT 모델은 세계 수준의 고성능차로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는 작품이다. 이 모델처럼 GT라는 명칭을 붙이는 건 장거리 운전용 고성능 차라는 의미를 부여하는데 그냥 성능이 뛰어난 차란 뜻으로 대충 알아두면 좋겠다. 엄청난 고가의 스포츠 카 -토요타 2000GT MF10, 1968 일본-
아무튼 토요타는 이 차를 설계하면서 엔지니어와 디자인 부분에 상당한 공을 들였던 것 같다. 왜냐하면 당시로는 세계인이 경탄할 놀라운 성능을 보였고 어디 하나 흠잡을 데 없는 멋진 스타일링은 지금 보아도 뛰어난 감각적 스타일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난 이차를 보는 순간 외형적 실루엣이 1965년에 나온 재규어 E타입과 너무 흡사한 유전자처럼 보였다. 그런데 야후 재팬에서 자료를 뒤져 보니까 당시 이 차의 가격은 238만엔으로 나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왜냐하면 그무렵 토요타 고급차인 크라운의 2대 값에 해당하고 코롤라같은 대중차를 6개나 살 정도의 무척 고가의 차였다는 사실이다. 당시 일본 대졸 초임이 대략 3만엔도 훨씬 안되던 시절이니 이 차가 얼마나 고가로 팔리던 차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 -토요타 2000GT MF10, 1968 일본-
오래전에 생을 마감한 차라 이젠 거리에서 보기는 어렵지만 일본 유일의 전설의 슈퍼카로 일본 자동차 역사에 남은 이 차는 지금도 일본뿐만 아니라 외국에 열렬한 애호가들이 있어서 수집가들의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 속에 아주 고가에 거래된다고 하는데 가장 최근의 경매에서도 3억원대 가격으로 팔려나갔다 한다. 토요타 2000GT 부활의 소문
그런데 금년에 일본 언론들은 토요타 2000GT가 신형으로 부활할 것이라는 소문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잔뜩 기대를 걸고 2017 도쿄 모터쇼에서의 탄생을 기다렸는데 기대와 꿈은 하나의 근거없는 소문으로 끝나고 말았다. 그래도 미련이 남아 언젠가 재탄생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미래의 2000GT에 대한 이미지를 상상해 보는데 이 그림은 일본의 MOBY 편집부가 입수한 예상 렌더린 CG그림이다. 기존의 2000GT와 같이 롱 노즈 실루엣 디자인에 바디 사이드가 대담하게 강조된 강한 인상으로 어필하고 그릴은 기존 모습의 향수를 달래는 복고풍으로 그려지고 있다. 전설의 페라리 Ferrari BB512 -1979 -페라리 BB512, 1979 이탈리아-
이 차는 페라리 365 GT4 BB가 1971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BB512로 업데이트 되어 나온 페라리의 톱 모델로 페라리 최초의 12기통 DOHC 차량, 그리고 이런 디자인은 피닌파리나씨가 담당했다고 한다. 이 전시차량은 1976년 파리 살롱에서 발표된 BB512모델로 1976년부터 84년까지 약 900대가 생산되고 페라리 BB는 1973년부터 4년까지 페라리에서 생산되었다 한다. 감각이 다른 차 페라리 -페라리 BB512, 1979 이탈리아-
토요타 자동차 전시장 일부에서는 조명이 밝지 않은 곳도 있어 이렇게 사진이 선명하지 않게 찍힐 때도 있다. 세계 어디에서나 자동차 매니아들을 흥분시키는 페라리는 그냥 단순한 초고속 스포츠가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것은 보는 순간 애호가들의 오감을 한 눈에 사로잡아버리는 그 어떤 마력, 감성적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기막힌 디자인을 자랑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신형이 탄생할 때마다 페라리 앞에는 경탄어린 눈부신 수식어들이 줄줄이 매달린다는 것이다. -페라리 BB512, 1979 이탈리아-
페라리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레이서로 유명했던 엔초 페라리가 1947년 이탈리아 북부 작은 도시 마르넬로에 설립, 초고성능의 값비싼 스포츠카를 아주 소량으로 생산하는 아주 독특한 개성을 창출해내는 특별한 회사로 각인시킨다. 세계3대 스포츠카 브랜드 람보르기니, 포르쉐, 페라리 -2017 페라리 812 슈퍼래스트, 이탈리아- 페라리는 탄생 초기부터 세계의 유명 레이싱에 참가 고성능 차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기 시작하는데, 그때까지 자동차 레이싱 역사상 가장 많은 승리를 거머쥔 눈부신 기록을 자동차 역사에 남겨놓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페라리는 1969년 이탈리아 피아트로 흡수되는데.... 페라리는 소유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언제부턴가 부와 프라이드의 심볼이 되었다. 그도 그럴것이 억억 소리나는 페라리 차값은 일반인에겐 그저 그림이 떡이니까 인간의 약점을 공략한 전술의 차 -2017 페라리 812 슈퍼래스트, 이탈리아- 우리는 안다, 페라리의 그런 기막힌 마케팅 전술을 말이다. 처음부터 페라리는 소량 한정판이라는 희귀성을 전술로 인간의 허영심과 약점을 매우 영리한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웠음을..... 그리고 세상 사람들의 신졍줄을 얼마나 자극했던가 페라리 로고에는 상당한 히스토리도 숨어 있지만 생략하고, 다만 로고 속의 앞발을 쳐 들고 킹킹대는 검은 말처럼 너무 흥분하지는 말자는 생각을 해본다. 토요타 박물관에는 자기네 차 외는 신차들이 없다. 당연히 박물관이니까 클래식 위주의 디스플레이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2017 페라리를 캡쳐, 눈요기해본다. 토요타 FCV 친환경 컨셉 카 Toyota_FCV-R_Concep -토요타 FCV-R , 2011 일본-
오늘 자동차 관련 뉴스를 보니까 2018년에는 이런 친환경차들이 활발하게 나타날 거란 소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으로 현대기아가 앞장서고 있는데 현대의 차세대 수소연료 전지차는 580km를 목표로 하고 있고 토요타는 2020년까지 순수 전기차를 10종 이상 생산한다고 했다. 이런 상황을 예언이나 하듯 탄생된 이 차는 토요타 미라이(MIRAI 未來)의 컨셉 모델로 2011년에 발표된 토요타 FCV-R 형이다. 바로 이 컨셉카가 오늘날 토요타 미라이로 진화한 것이다. -토요타 FCV-R , 2011 일본-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이용 동력을 공급하므로 주행 중 배출가스나 CO2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차세대 미리의 자동차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이런 차는 동력전달 장치가 바닥 아래 설치된 소형 고압 수소 탱크및 고효율 연료 전지 스택을 바닥에 장치함으로써 차량의 효율적 공간 확보에 큰 도움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추구할 친환경 미래의 자동차 -토요타 FCV-R , 2011 일본-
이런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들도 수소연료 전지차(FCV)에 대한 연구를 열심히 진행중에 있다. 이 토요타 FCV 차의 크기는 캠리와 유사하다는데 우리나라 2017년 소나타보다는 크기로는 약간 작은 편이다. 이 차의 색이 파란 색을 띈 것도 의미가 있는 페인팅이다. 물은 수소 구동 자동차가 배기관을 방출하는 유일한 물질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물방울 모양의 밝은 파란색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토요타 FCV-R , 2011 일본-
이 차의 사진에서 보면 알수 있듯이 전면의 큰 그릴이 우선 눈에 들어온다. 그것은 FCV가 연료 전지에 의한 냉각 공기 및 산소 섭취를 해야 하기 때문에 보통 차와는 달리 커다란 그릴 및 기타 개구부가 필요한데 이런 것 자체부터가 이 차에 대한 아주 특별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참고로 이 차의 제원을 소나타와 비교해보니 토요타 FCV -길이 4745, 폭 1790, 높이 1510m m 현대 소나타-길이 4855, 폭 1865, 높이 1473m m 이렇게 외형만 간다히 비교해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