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간사
조선 승군 사상사 연구
-조선 선조 25년 승통 시대를 중심으로-
진관, 운봉, 도관, 공저
원행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은 모약산 금산사 출신으로서 처영 승군에 대하여 관심이 있어 조선 승군 사 연구에 전념할 수 있었다는 점을 밝히면서 오늘날에 중국과 일본과의 관계에서 조선불교를 임진왜란 시기에 명나라, 일본. 조선불교계와의 역할을 고찰해 보고자 한다.
조선승군 사상사 연구에 진관, 운봉, 도관, 3인이 연구를 목적으로 삼았던 것은 조선 시대에 승려들이 국가를 위하여 온몸으로 헌신하였지만 그 성과는 국가에서 전혀 없었다. 이점을 깊이 성찰하면서 조선불교는 조선의 승려들에게 아무런 예우도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조선불교에 대한 역사관을 탐구하게 되고 호국불교의 새로운 관점에서 조선 승군 사를 연구하려는 서원을 세우고 연구에 들어갔다. 그러한 결과 오늘에 이르러서 발간하게 되었다.
우리는 본연구서를 발간하면서 조선승군 사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임진왜란 전쟁 기간에 승군들이 참여하게 된 배경은 명종 시대 승과 시험을 통해 등장한 서산 사명 그리고 처영 영규 승군들의 역할이 조선불교를 바르게 호국불교로서 위상을 높혔다는 점이다.
임진왜란 발발 당시 선조 25년 1592년 4월 13일에 조선은 일본으로 하여금 침략을 받았다. 선조 25년 7월 1일에 선조는 서산을 불러오게 하였는데 서산 스님은 묘향산 보현사에 거주했고 사명 스님은 건봉사에 거주했고 처영 스님은 금산사에 거주했고 영규 스님은 계롱산 갑사에 거주하고 있었다. 선조는 7월 1일에 사산 스님에게 승통을 임명하여 조선에 승군을 모집하게 하였다.
승통(僧統)을 설치하여 승군(僧軍)을 모집하였다. 행조(行朝)에서 묘향산(妙香山)의 옛 승관(僧官) 휴정(休靜)을 불러 그로 하여금 승을 모집하여 군사를 만들도록 하였다. 휴정이 여러 절에서 불러 모아 수천여 명을 얻었는데 제자 의엄(義嚴)을 총섭(總攝)으로 삼아 그들을 거느리게 하고 원수(元帥)에게 예속시켜 성원(聲援)하게 하였다. 그리고 또 격문(檄文)을 보내어 제자인 관동(關東)의 유정(惟政)과 호남(湖南)의 처영(處英)을 장수로 삼아 각기 본도에서 군사를 일으키게 하여 수천 명을 얻었다.
조선에 승군은 선조 25년 7월 1일에 선포되고 조선군으로서 국가를 위하여 나선 승군들이다. 분명히 말하자면 조선에 승군의 역할은 전쟁이 종결된 시점까지 그 역할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를 발간하는 이유는 조선에 승군의 역사를 바르게 고찰함이고 서산스님은 해남 대흥사에서 사명 스님은 밀양 표충사에서 지속적으로 추모하고 있으나 처영 승군은 금산사에서 영규 승군은 계롱산 갑사에서 추모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처영 승군 영규 승군에 있어서 새롭게 조명해야 한다는 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조선 승군 사 연구에서 임진왜란 시기에 명나라 일본의 관계에서 조선을 구한데 힘을 주었던 명나라 신종 황제에게 조선불교계의 이름으로 조선을 구하는데 파병해준 은덕을 부처님의 이름으로 합장하는 바이다. 조선불교계의 이름으로 명나라 병사들의 죽음에 축원한 적이 없었다.
명나라 장수들 가운데 이여송 조명 연합 총대장과 부총 임자강 등이 있지만 평양성을 탈환하고 경성에 진주할 무렵 벽제전투에서 말 1만 2천말이 죽었음에 명나라에서는 이여송 조명연합군 사령관을 탄핵 하였다. 명나라에서는 이여송 장군을 위로하기 위하여 가유약를 파견한다.
정유재란이 발발하자 명나라에서는 수군을 파병했는데 충청도 지역에 계금장군 가유악이 아들 가유상 손자 가참이 파송해 이순신과 합류했다. 선조 31년 10월 1일에 계금장군이 부상을 당하고 등자룡 처영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 가유악이 명나라 수군을 이끌었다.
임진왜란 종결 이후에 조선의 승군에 대한 예우는 없었고 정조 시대 조선 승군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 같은 시대적 관점에서 조선 승군 사 연구는 매우 중요한 연구라고 여기면서 진관 운봉 도관 3인 공동연구서를 세상에 내 보내지만 연구에 있어 미진한 점이 있으면 추후에 보충 하려고 한다.
앞으로 조선승군 사에 대한 연구를 종단에서 관심이 있기를 바라면서 대한민국 승군들에게도 필독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리고 연구자들의 바램은 선조 25년 7월 1일에 조선승통을 임명했기에 오늘날에 7월 1일을 승군의 날을 국가에서는 선포해야 한다고 본다.
2019년 8월 1일
진관 운봉 도관 합장
진관,약력 운봉 약력 도관 약력 보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