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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당 상호 : 흙에서 2) 전화 : 043) 237-0018 3) 주소 : 충북 청주시 흥덕구 2 순환로1168번길 23(비하동 759) 4) 주요 음식 : 한정식 |
2. 맛본 음식 : 점심 특선 쌀정식(한정식 (13,000원)
3. 맛보기
1) 전체 : 갖가지 반찬에 솥밥이 나온다. 찌개와 생선구이 버섯구이, 명태전까지 함께 하여 한상 그득한 음식이 나오지만 요것저것 먹다보면 한 그릇 배불리 먹는다는 느낌으로 점심특선 상 정도는 얼추 낭비없이 비우게 된다. 음식마다 실망없이 먹을 수 있어 배불러도 유쾌한 포만감을 즐길 수 있다.
2) 주메뉴 : 된장찌개, 비지찌개, 생선구이, 두부찜, 돼지불고기, 더덕구이, 명태전 등 나물류 외의 반찬, 찌개ㆍ지짐이ㆍ구이류 음식 등, 기대를 걸게 되는 이런 음식들 맛이 다 좋다. 굳이 탈을 잡자면 돼지불고기 양념이 진해 좀 짠 정도 외에 모두 편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보조메뉴 : 나물 김치류도 어지간하다. 젓갈은 조개젓, 속젓, 멸치젓이 깔끔한 맛으로 밥도둑 노릇을 한다. 샐러드는 시금자드레싱이 좋다.
3) 반찬 특기사항 : 생선구이는 살이 적당히 오른 생선을 적절하게 구워 껍질은 바삭거리는 느낌으로, 살은 쫀득쫀득한 느낌으로 혀에 감긴다. 명태전은 적당한 간에 적당히 부쳐내 노릇노릇 색도 맛도 아주 좋다.
4) 찌개, 국 밥 : 된장찌개는 냉이가 돋보인다. 비지찌개는 바특하게 김치건더기가 비지에 싸인 느낌으로 온다. 밥은 찹쌀이 많이 들어간 듯 차진 밥이 옹골진 맛을 낸다. 한정식에서 밥이 맛이 없으면 많이 부족한 상이라 할 수 있다. 따로 솥에 개별적으로 해내는 밥이 정성과 맛이 그만이다.
5) 김치 등 :총각김치가 좋다. 적당히 익어 사각거리는 무맛과 맛이 진한 무청이 좋다. 눌은밥과 먹으면 제격이다. 배추김치도 사각거린다. 이런 김치는 돼지고기찌개를 끓여도 좋을 거 같다.
4. 맛본 때 : 2016.12. /2016.11.
5. 음식 값 : 점심특선 쌀정식 13,000원, 눈정식(쭈꾸미 볶음 등) 17,000원, 흙정식(쭈꾸미볶음 +간장게장) 21,000원, 고추장불고기 15,000원, 생선구이 12,000원
6. 먹은 후
어디가나 개별솥밥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눌은 밥을 만들 때 잠시 끓일 수 있게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그냥 불려서 눌은밥 만들지 말고 끓인다면 숭늉도 눌은밥도 다 만점짜리가 될 텐데.
사실 청주에서 맛있는 음식 찾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닌 거 같다. 더구나 한정식집 찾기는 더욱 어렵다. 한정식이 어지간히 솜씨가 익지 않고서는 쉽지 않은 음식상이기 때문이리라.
이집은 개업한 지 두어 달밖에 안 되는 ‘신장개업’ 집이다. 그런데 음식 맛은 전주 못지않다. 새 집인데 이만한 솜씨와 포스로 보면 신장개업이지만 전력은 범상치 않을 터. 식중은 벌써 솜씨를 알아본 듯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항상 제철 음식 잘 구비하고 맛도 챙겨줘서 이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오래 오래 번창하길 빈다.
<한국신명나라 http://cafe.daum.net/koreawonderland>
7. 상차림 모습과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