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국악이 함께하는 가을축제 / 영동 와인축제 / 와인 일번지
제4회대한민국와인축제 2013.10.03~10.07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이맘때쯤이면 보랏빛이 더 진해지는 영동으로 달려가 와인축제에 빠져봅니다.
일교차가 심한 환경의 영동은 포도주산지로 맛좋은 포도를 생산하는 농가가 아주 많답니다.
포도농가가 직접 와인을 생산하는
농가형 와이너리 40여 농가가 직접 제조한 각각의 와인맛을 한 자리에서 맛 볼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여서 축제기간에 다녀왔답니다.
입구에서 2천원으로 와인잔 하나 구매해서 축제장을 돌아다니며, 농가마다의 와인향과 맛을 실컷 비교하며
보랏빛의 와인향에 취하기에 아주 좋은 기회랍니다. *^^*
어쩜 와인의 향과 맛이 그리모두 다른지요......
영동포도를 이용한 보랏빛 포도김밥과 포도떡, 포도떡볶기도 먹어보고, 천연포도즙과 와인을 축제기간동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지요.
맛좋은 영동포도를 이용해 나만의 와인만들기 체험을 통해 수제와인을 담아가시는 분들도 있구요.
달콤한 쵸콜릿 속에 와인을 넣어 만드는 이색와인쵸콜릿만들기 체험,
그리고 와인에 발 담그며 피로를 푸는 와인족욕체험도 있었답니다.
암튼, 축제장을 돌며 한 모금씩 마셔본 농가와이너리의 와인시음에 알딸딸 ~~
살짝 취기가 올라 쉬어가며 축제를 즐겼답니다.
5일간의 축제기간동안 영동 군민운동장 특설무대에는 난계축제와 함께 와인축제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영동체육관 상설무대에서는 마당극, 풍물, 퓨전음악 등 관광객과 함께하는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국악이 머무는 영동난계국악축제과 함께하기에 또다른 체험장에서는 국악기연주 및 제작체험, 미니어쳐 국악기 만들기, 전통놀이 도자기만들기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와인축제장 內 시음장입구에서 2천원으로 구매한 와인잔 ~
시중의 와인잔보다는 살짝 두께감이 드는 유리잔입니다.
요거 들고 다니면서 각 농가에서 야심차게 만들어온 와인 맛을 보면 되었답니다....
"와인 NOW" 와인 100 병 증정 이벤트에 참가도 해보고요....
테이프 커팅식을 한다길래 잠시 기다리고 있었지요..
제4회 대한민국 와인축제장 테이프커팅 하는 순간 ~~ 유명인사가 모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축제기간동안에 참여한 농가가 직접 포도를 생산하고 만든 와인은 농가마다의 발효기술과 숙성기간이 달라서일까?
맛과 향, 색이 모두 다르고 독특하여 와인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에게 다양한 맛의 기쁨을 주고,
와인병의 형태의 다름과 농가마다 디자인이 다른 특색있는 라벨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와인병 디자인도 참 다양하고, 집집마다 특징이 있어 와인의 향과 맛 ~ 그리고, 스타일까지 서로 뽐내는 기분좋은 한마당에서
잼나게 놀다온 기분이랍니다.
와인의 맛도, 달달한 스위트에서 입에 딱딱 붙는 드라이한 맛까지 ~~ 온갖 대한미국 토종 와인의 풍미를 느껴볼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좀... 아쉬웠던 것은 아이스와인이 없었다는 것이죠....
갸름하고 길쭉한 와인병이 보여서 아이스와인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
나의 입맛에 맞는 와인을 찾아보는 재미도 좋았네요.... 머루와 블루베리가 첨가된 와인의 향과 맛도 괜챦았어요..
포도즙이 첨가된 음식들....
보라색 김밥 ~~ 포도즙과 생수를 적당히 희석하여 밥물로 사용하여 김밥을 만든다고 합니다.
이때, 반드시 생수를 쓴다고 하더라구요...
김에 아주 작게 돌돌 말아 만든 포도송이가 참 이쁘죠... 포도떡도 그렇구요...
또... 포도즙이 들어간 떡볶기 떡 ~~ 고추장에 버무려놓으니, 보랏빛은 숨어버리긴 했지만서두 ~~ ㅎㅎ
이쁘죠? ~~ ㅎㅎ
먹거리장터에서 현란한 솜씨의 수타자장면 면뽑기를 볼 수 있었답니다.
첫댓글 40군데 와인을 다 먹어 보고 싶었답니다 ㅎㅎㅎㅎ
ㅋㅋ 저두 다는 못 먹겠던데요? 그것두 배부르고, 취하더라구요 ...ㅎ
여기 있는거 모두 싹다 시음해봤다는.. ㅎㅎ
근데 드라이한맛도 다 달라..
응 ~~ 두잔 먹은데도 있어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