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체험여행/제19회 마이문화제/ 제51회 진안군민의날/ 금척무 공연]
진안군민의날 행사체험 및 금척무 공연관람
'하나 되는 어울림, 희망찬 미래 진안' 을 주제로 열린
'제51회 진안군민의 날 및 제19회 마이문화제' ...
2013년 10월 11일(금)~ 10월 13일(일) 3일동안 진안에서 열렸는데요
개막식(10월12일)에 참석하여 진안군 11개 읍면 주민의 화려한 입장식 등
임금님 앞에서만 추었다는 금척무(金尺舞) 및 취타대 공연 을 관람하였어요.
1억년전의 신비가 고스란히 남아있어 우리의 오감을 즐겁게 하는 곳...
마이산!!!
말귀를 닮았다는 쉬운 이야기로만 풀어내어
지금껏 그 속에 담긴, 간직하고 있는 수많은 자연의 신비와 전설과,
역사를 쉽게 간과해 버린 그런 곳.... 마이산....
산 전체가 수성암으로 이루어진 마이산...
우뚝 서 있는 암마이봉(686m)과 숫마이봉(680m)의 특이하고 신비한 모습...
마이산 봉우리에 움푹 파여진 타포니 현상...
음양오행의 신비와 소원바위로 널리 알려진 천지탑 그리고 탑사...
청실배나무, 줄사철나무 군락 등
천연기념물과 문화재가 산재되어 있는 금당사와 은수사...
역고드름 현상 등 수많은 전설과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마이산...
봄에는 마이탑사까지 이어지는 벚꽃길로도 유명하지요.
이렇게 신비하고 아름다운 마이산을 중심으로 진안군 11개 읍면
3,000 여명의 주민이 참석하는 진안군민의 날 및 마이문화제가 있었는데요
군민의날 행사는 벌써 51회째라고 하구요 마이문화제는 19회째라고 합니다.
마이산은 조선건국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요...
조선 태종이 1413년 10월 12일 마이산에 와서
산신제를 올렸던 역사적 사실에 기인하여
10월 12일을 진안군민의 날로 정하고 동시에 마이문화제도 열리고 있다네요.
마이산 봉우리 아래에 있는 은수사 제단에서 산신제를 지내는 것을 비롯...
조선 태조 이성계가 신으로부터 조선 삼한을 다스리라는 계시와 함께 받았다는
금척(金尺)을 주제로 한 금척무(金尺舞) 공연을 하였는데
의미가 있는 공연으로 진안군민의날 마이문화제의 하이라이트라 할수 있어요.
금척무(金尺舞)는 궁중정재 (대궐잔치의 가무) 인데요
이 춤의 유래는 조선왕조 창업의 정당성을 노래한 것으로
나라의 경사때마다 베풀어진 왕실의 주요가무라 하네요.
진안마이산 은수사에 태조이성계가 금척도를 받는 그림이 있다고 해요
금척도를 받는 것으로 시작하는 금척무 공연은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라 할수 있을 것 같아요.
여고생과 일반인들로 구성된 군립무용단이 공연을 하며 금척무 계승에 노력한다 합니다.
지역주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지역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행사...
'제51회 진안군민의 날 및 제19회 마이문화제'
진안군 읍면의 잔치나 마찬가지인 군민의날 및 마이문화제 행사장에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손에 손을 잡고 화합과 친목을 다지며 개막식 입장을 하며
지역의 특색을 살려 지역문화와 농산물을 홍보하는 것이 참 보기 좋았어요.
전라북도 진안이라고 하면
누가 뭐라고 해도 산신령이 나올 것 같은 마이산이 랜드마크 자나요...
암봉우리와 숫봉우리가 우뚝 솟은 신비를 간직한 마이산...
사진사들이 즐겨찾는 사진포인트 이기도 하지요.
마이산은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백두대간에서 호남정맥과 금남정맥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 위치하여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을 이루며,
산태극 수태극의 중심지로 '국가지정 명승 제12호로 지정'되고,
세계 최고 여행안내서 프랑스 미슐랭 그린가이드에서
별3개의 만점을 받은 세계적인 명산이랍니다.
하늘에는 에드벌룬이 두둥실...
진안군민의날 및 마이문화제 행사를 준비중인 진안 공설운동장...
진안공설운동장 밖에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진안군 11개 읍면 주민들의 선수단 모습이 보이네요...
퍼레이드단을 시작으로 군민의날 마이문화제 해사는 시작되었구요
진안군민들이 하나가 되는 진안군민의날 마이문화제 개막식...
체육대회 선수들이 진안주민들과 함게 입장...
남원의 취타대 공연단이 뒤를 이었구요...
군립무용단...
입장식이 끝나면 금척무 공연을 한답니다.
진안군 진안읍을 시작으로
11개 읍면이 차례대로 입장을 했어요.
진안읍, 용담면, 안천면, 동향면, 상전면,
백운면, 성수면, 마령면, 부귀면, 정천면, 주전면...
거대한 용을 이끌고 등장하는 용담면 ...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머리에 리본으로 장식한 아이들까지 손에 손을 잡고 입장...
포도를 나누어 주는 퍼포먼스를 하며 입장하는 안천면 주민....
진안군 11개 읍면의 주민과 선수들의 화려한 입장이 끝나고
진안군민의날 및 마이산문화제 개박식이 시작...
본부석의 관악기 연주에 맞추어 애국가도 부르고...
진안군수님을 비롯하여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거행되었어요.
개막식이 끝나고 식후공연으로 금척무 공연을 했는데요
금척무 공연을 시작하기 전에
진안군수님이 용포를 입고 금척도를 하사하고 있습니다.
금척무... 취재진들의 열기가 참 대단하지요...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임금(태조)이 등극하기 이전에,
꿈에 신인이 금으로 된 자(금척)를 가지고 하늘에서 내려와 주면서 말하기를,
"이것을 가지고 나라를 바로 잡을 사람은 경이 아니고 누구겠는가?"』라고 하였다네요.
태조 이성계가 신인으로 부터 금척도를 받는 그림이 진안 마이산 은수사에 소장되었다 하는데
시간이 부족하여 은수사를 둘러보지 못한 것이 참으로 아쉽네요.
그래서 진안 군립무용단에서 금척무 계승과 재현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하네요.
여고생과 일반인이 참여하고 있는 군립무용단의 금척무 공연...
춤사위는 단순하지만 역사적 문화적으로 의미가 있는 무용이면서 참 아름다운 느낌...
춤사위는 단순한 것 처럼 보였는데
비녀를 꽂고 쪽두리를 쓰고 화려한 의상과 금척도와 관련된 소품들...
웅장하고 위엄과 절도가 있어 보이며 아름다움이 감동이었어요.
노란색과 모자, 파란색의 허리띠...
취타대 공연이 금척물 뒤를 이었는데요...
진안공설운동장의 푸른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습니다.
커다란 소라같이 생긴 악기가 빛을 받으니 노란의상과 정말 예술이죠...
신비의 마이산이 우뚝 솟은 진안에서
"하나되는 어울림, 희망찬 미래" 를 주제로 주민의 화합과 홍보를 위해 열린
진안군민의날 마이문화제 개막식행사, 그리고 금척무 공연...
주민모두가 화합하여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웅장하면서 절제된 듯한 군립무용단의 금척무 공연...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첫댓글 금척무에 대해 배워왔네요..ㅎㅎ
금척무 처음 봤는데 너무 아름답네요...^^
귀한 공연을 보셨군요
네 귀한공연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