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 대학을 이 좋은 날에 둘러보자. 주립대 중에서는 미국 최고의 명문이라는 버클리 대학, 정식 이름은 캘리포니아대학이고 버클리는 없다.
둘러본 날 : 2019.4.26.
흔히 버클리대학이라고 하는 이 대학의 공식 명칭에는 버클리가 없다. 캘리포니아대학이 공식명칭이다. 편의상 UC버클리라고 쓸 뿐이다. 정문에 해당하는 이 거리에 있는 간판도 University of California이다.
버클리는 지명, 이름은 이 지역에 근무한 주교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
버클리 대학 캠퍼스. 멀리 새더타워, 종루가 보인다. 캠퍼스의 상징물이다.
버클리 대의 상징인 새더 타워(Sather Tower). 2달러를 주면 엘리베이터로 최상층에 올라가볼 수 있다. 아직도 살아 있는 종탑, 시계가 제 시간을 가리키고, 종소리도 실제로 시간마다 들을 수 있다. 93.6미터다. 종소리는 사람이 치기도 하고, 기계음을 내보내기도 한다.
이 종루를 뒤로 하고 내려다 보면 멀리 태평양과 그 위에 떠 있는 금문교가 보인다.
새더 타워 지어질 무렵의 사진이 깃발로 날린다. 작년 2018년이 개교 150주년 기념해였다. 이를 위한 기념물이 곳곳에 남아 역사를 알려준다.
자랑스러운 것이 수도 없이 많지만 가장 대외적으로 명예스러운 것은 노벨상 수상자 배출, 수상을 하면 학교에서 두 가지 특혜를 준다. 전용주차공간과 비서, 수상으로 바빠진 교수의 일정을 관리하기 위해 비서를 배치해준다. 총장도 받지 못하는 전용 주차 공간은 확실한 특혜로 보인다. 혹시 더 연구에 전념하라고 주차에 낭비하는 시간마저 줄여주는 것이 아닐까.
6대 차량의 주차공간이 팻말과 더불어 명시되어 있는 것은 현존한 수상자의 인원수를 알려알려준다.
<한중록> , 선본으로 알려진 버클리대본이다. 한국 고전 전적 상당수를 보유하고 있고, 매우 열심히 한국학 관련 저서를 수집하여 해외 한국학 연구 주요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중앙도서관 내부 전경. 엄청난 장서는 학교의 심장부다. 그것을 향유하는 학교 구성원과 함께.
첫댓글 공기가 깨끗해 보입니다. 요즘 우리나라도 미세먼지가 거의 없어 숨쉬는 게 즐겁습니다. 사진이지만 한듕만녹 원본 처음 봅니다. 모두 6책이네요.
버클리대학은 한국학 자료를 많이 가지고 있고, 미국에서의 한국학 연구에 도움을 주려고 하는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지금도 자료 수집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회도 그런 노력의 일환입니다. 한국문학만 대상으로 한 연구 학회로서는 처음이 아닌가 합니다. 한국문학 번역을 위한 워크숍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북미 한국학의 발전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