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맛집/ 우도뿔소라/ 우도생선구이맛집/섬사랑]
우도여행의 백미
우도 최고의 맛집은 역시 '섬사랑'
오래간만에 제주도 2박3일 여행 다녀왔어요.
제주도 하면 여자, 바람, 돌이라고 하는데
그중에서 제주도의 바람을 제대로 맛보고 돌아 왔습니다.
원래 우도는 여행첫날 들어가려고 했는데 우도행 배가 안 뜨네요.
세찬 비바람에 우박도 내리고 암튼 제주도의 바람 대단했어요.
이번 제주도 여행은 자동차를 타면 날씨가 멀쩡해지고
자동차에서 내리면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비가 세차게 내리고...
암튼 하루종일 비바람과 숨박꼭질 하는 날이었어요.
다행히 3일째 되던 날 우도행 배를 탈수 있었답니다.
우도행 배를 타기위해 서귀포에서 성산포항으로 가는데
어제의 비바람 영향인지 환상적인 빛내림의 선물로 완전 황홀했답니다.
그동안 우도로 떠나지 못했던 관광객들이 성산포항으로 몰려들기 시작...
우도에 도착하니 그동안 조용했던 우도는 왁자지껄 시끌벅쩍 관광객들이 넘쳐나는데
바람에 드높은 파도까지 가세하네요.
서울 김포공항에서 제주도 출발할때
제주행 비행기를 타는 수학여행 학생들이 많았는데
그 수학여행 학생들이 한꺼번에 우도로 다 몰려 오는 것 같았어요.
아름다운 풍경과 매력적인 섬 우도에 언제나 가고 싶은 이유 있어요.
우도 최고 맛집 섬사랑에서 우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뿔소라가 기다리고 있구요
그리고 제주산 옥돔, 고등어, 갈치구이 세가지를 동시에 맛볼수 있기 때문이지요.
우도에서만 먹을수 있는 우도산뿔소라와 뿔소라뚝배기...
그리고 제주산 생선구이 잊을수 없어요.
우도산 뿔소라와 제주산 생선구이를 최고로 잘하는 우도의 맛집
"섬사랑"
우도봉이 보이는 검멀레 해안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우도 해안도로를 따라 우도의 명품 풍경을 감상하면서
우도봉이 보이는 검멀레 해안에 위치한 우도 최고의 맛집인
"섬마을"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자나요 그쵸...ㅎ
우도산 뿔소라구이는 우도에 가야만 드실 수 있습니다.
우도산 뿔소라는 우도섬 밖으로 나갈수 없다고 합니다...
우도로 가기위하여
성산포항으로 가는 도중 만났던 환상의 빛내림....
먹구를 위로 빛올림도 살짝 보이죠...
달리는 찬안에서 담은거라 조금 삐뚤어졌지만 그래도 너무 멋지죠...
우도도항선을 탈수 있는 성산항에 도착...
우도에 묶여 있던 관광객들이 꺼번에 나오다 보니
생각보다 우도행유람선이 자주 있어요.
우도유람선에 자동차를 가지고 탔어요.
자동차는 후진으로 들어가야 하므로 초보는 좀 긴장할 것 같지요...
우도유람선을 타고 갑판위에 올라 바라보니
조금 후에 빠져나갈 빨강등대와 하얀 등대가 멀리 보입니다..
하늘이 파랗긴 한데
하얀구름도 있고 먹구름도 있고 암튼 날씨가 불안하기도 하네요...
빨강색 등대 앞을 지나는 순간
새우깡을 던지는 승객을 따라 갈매기도 같이 따라오네요...
바람이 너무 쎄서 갑판위에 있으니 날아갈 것 같아요.
그래도 갈매기는 날개를 펴고 여유를 부리며 날고 있어요.
추운것도 아랑곳 않고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예뻐요...
우도 등대가 멀리 보입니다.
배에서 보였던 우도 등대...
배에서 내려
검멀레 해변 반대편인 우도봉이 보이는 곳에서 부터
해안 도로를 따라 우도의 멋진 풍경을 감상 하면서
우도산 뿔소라와 제주산 생선구이 세가지가 있는 검멀레정식을 먹으러
우도 최고의 맛집 "섬사랑" 으로 갔어요.
하얀색의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서빈백사 해수욕장...
우도하면 제일 유명한 곳이자나요 영화에서나 볼듯한 ...
에메랄드빛 바닷물과 홍조단괴해빈의 서빈백사 해수욕장...
홍조단괴해빈 서빈백사 해수욕장은
김. 우뭇가사리 같은 홍조가 해안 퇴적과정 중 생긴 백사장이며,
제주도의 다른 해빈 퇴적물과는 달리 우도 해빈퇴적물의 구성입자 중
96.3%가 홍조단괴로 알려져 있답니다.
일반 해수욕장의 모래와는 다른 홍조단괴해빈 백사장이 있는 서빈백사 해수욕장...
그래서 더 아름답고 매력적인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답니다.
꺼뭇꺼뭇하게 보이는 것은 파도에 떠밀려온 미역줄기 랍니다...
하고수동 해수욕장 의 해녀...
서빈백사 해수욕장에서 조금 더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우도의 섬속의 섬인 비양도를 가기전에 에메랄드빛 바닷물과
고운모래와 해녀동상이 있는 하고수동 해수욕장을 만난답니다.
분위기 있는 봉봉까페에서
카푸치노 한잔 마시면서 파도치는 해변을 감상했답니다.
우도에 와서 본 파도중 제일 심하게 치는 날 이었어요.
파도가 장난이 아니지요...ㅎ
우도등대가 조그맣게 보이구요
그 아래가 검멀래 해변이랍니다.
사람들이 서 있는 바로 뒤편으로 우도 최고의 맛집으로 꼽은
우도뿔소라와 검멀레정식을 먹을 식당 "섬사랑"이 있답니다.
뿔소라와 생선구이가 끝내주는 우도의 최고 맛집 "섬사랑"...
일단 주차장이 넓어서 좋아요.
검멀레정식 과 뿔소라구이를 먹었답니다.
검멀레 정식에는
옥돔, 고등어, 갈치, 제주산 생선구이가 세가지 나오구요.
그리고 우도뿔소라뚝배기가 나오는데요.
우리는 별도로 뿔소라구이를 주문하였답니다.
별도로 뿔소라구이를 주문한 이유는요
우도산 뿔소라는 우도에서만 먹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섬사랑 정식에는 갈치구이가 없답니다.
검멀레정식이랍니다.
뿔소라뚝배기,..
그리고 뿔소라뚝배기 위의 접시가 뿔소라구리을 손질행 놓은 뿔소라...
옥돔, 고등어, 갈치...그리고 밑반찬이 나온답니다.
뿔소라 구이가 이렇게 접시에 담겨져 나온답니다.
뿔소라는 서빙하시는 분이 직접 손질해 주시는데요
먹지 못하는 부위는 잘라내고
먹을 부위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십니다.
기본찬입니다.
생선구이와 뿔소라를 먹느라 기본찬은 젓가락이 갈 시간이 없네요...ㅎ
옥돔인데 노릇노릇 맛나게 구워졌지요.
옥돔은 작은것보다 큰것이 훨 맛있는데요
신선도에 따라 옥돔의 신선하고 고소한 맛이 틀리답니다.
옥돔은 호불호가 약간 있는 것 같아요...
잘못 조리하면 비린내가 나거든요...^^
옥돔 한점을 젓가락으로 집었어요...
깨끗한 속살이 어때요 참 맛나 보이죠...ㅎ
옥돔은 호불호가 좀 갈리는 생선...맛들이면 정말 맛있어요...^^
고등어구이의 맛은 아시는분들은 다 아시자나요 그쵸...
국민생선 고등어구이...
조림도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구이를 좋아라 해요.
정말 고등어는 얼마나 맛있는지 두말하면 잔소리죠...
노릇노릇 잘 구웠어요...^^
밥 한숟갈 뜨고 그 위에 고등어 한점 올리고 먹으면 딱~~~
갈치구이...
갈치는 구울때 구수한 냄새가 아주 죽이자나요 그쵸...
고소하고 노릇하게 구워진 갈치 한점을 떼어 먹어보니 입안에서 살살 녹아요...
한점 살짝 뜯어서 먹어보니 고소한게 아주 맛있어요...
서빙하시는 분이 익숙한 솜씨로 뿔소라구이 손질을 해주시네요...
뿔소라를 돌려서 당기면 이렇게 속 내장까지 다 딸려나온답니다.
그런데 제일 끝부분은 먹는 것이라 하며 조심스럽게 잘라 접시에 담으시네요.
뿔소라 살 부분과 끝부분만 남기고 가운데 내장은 과감히 잘라 버리시고...
깨끗하게 손질한 뿔소라...뽀얀 속살이 정말 먹음직 스럽습니다.
사진 찍으라고 포즈까지...^^
먹기 좋게 다듬어 주신 뿔소라랍니다
창자 끝부분의 달팽이 같이 생긴 짙은 쑥색 부분도 같이 있어요.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니 쫄깃쫄깃 씹히는 식감도 좋구요
고소하니 아주 맛나요...^^
손질한 뿔소라 구이...
초고추장에 한점을 찍어 먹으니 와우....맛나요...
뿔소라뚝배기에 들었던 뿔소라도
같은 방법으로 손질해서 뚝배기에 담아 주십니다.
뿔소라 뚝배기 다 먹고나니 게다리만 남았네요...
게다리가 들어가 국물이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좋았던 것 같아요...^^
우도에 왔으니 당연히 우도땅콘 민속주 한잔 해야겠지요...
후식으로 우도땅콩아이스크림을 먹었답니다.
날씨가 추워도 아이스크림은 어찌나 맛나던지요...^^
뿔소라와 생선구이가 또 먹고싶어 우도에 또 오고싶을 것 같은 느낌...
가족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먹어도 맛있는 생선구이와 뿔소라
우도에 가시면 우도뿔소라와 검멀레정식을 꼭 드셔보라 하고 싶네요...^^
우도 향토음식점 "섬사랑"
전화번호 064-0784-8382
주소 :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317-4 (우도면 우도해안길 1128)
첫댓글 우도 댕겨온지가..? ㅎ
겨울제주여행 나만의 계획을 짜고있지욤. ^^*
계획짤때가 더 즐거운것 같아요...
그냥 생각만해도 즐거울듯...^^
겨울이라 바람이 더 불었나보군요~
섬사랑 탕 ~ 정말 맛나게 먹었다지요~~~~
그쵸 요기 맛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