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사적비(事蹟碑) 서천리 서림 숲에 세워진 갑오토비 사적비는 1894년 갑오동학혁명 당시 남원 동학군이 운봉으로 진출하려 하자 박봉양이 운봉의 민보군과 함양 등지에서 보내온 지원병과 합세하여 방아치와 관음치 전투에서 격퇴시켜 운봉을 지킨 공로로 문중에서 세운 사적비이다. 본래 비의 위치는 운봉초등학교 교문 앞 민가에 있었으나 어느 땐가 현 위치에 옮겨 방치하다가 1993년경 비석의 좌대(비좌)를 새로 만들어 세웠다. 건립연대는 비문이 훼손되어 해독할 수 없다. [박봉양(일목)장군비] [갑오토비 사적비]
추만선생 신도비는 고남산 북쪽 기슭 권포리 정씨 선산인 불선재에 위치하고 있다. 추만 선생의 이름은 지운(之雲)이다. 학식이 뛰어나 일찌기 [천명도설]을 저술하고 1514년 퇴계선생과 강론하는 등 천지 조화의 이치를 연구하였다. 선조는 사후 예조판서를 추증하였으며 경기도 고양시 칠현사에 배향된 인물이다. 추만 선생의 묘소는 고양시에 있으며, 정씨 문중에서 부인인 해주 최씨의 묘소가 있는 현 위치에 신도비를 세웠다. 역사적인 사건의 흔적과는 거리가 다소 멀다하겠으나 우리 문향의 고을을 대표하는 출중한 인물로 죽헌(竹軒) 오승(吳陞)과 함께 사적비로 분류하였다. [전적비 충혼탑]
황산대첩사적비와 기념비는 사적지 경내에 위치하며, 충혼탑비는 6·25 당시 지리산 공비 토벌 때 순국한 군인 42위와 경찰 72위 등 총 114위의 위령비로 1954년 8월 15일 당시 면장 박원용(朴元鏞)씨가 주축이 되어 건립하였다. 그 후 1993년 박영휘 면장이 주축이되어 서림 숲에 재건립하였다. [박봉양 일목장군 유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