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여행을 생각하면 동해안, 부산, 제주도등 먼길을 선택하게 된다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이니 평소에 가보기 어려운 곳을 선택하기 마련이다 자가용을 타고 떠나는 머나먼 여행길 운전하는 사람이나 함께하는 가족 모두 차안에서 지치서 여행이 반감 되기 일쑤 그래서 선택한 여행지가 바로 양평 이다 고르고 골라 어렵사리 알뜰하게 1박2일을 즐길수 있어 좋았던 기억이다 춘천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양평은 이미 서울과 수도권 여행 코스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 나와 같은 마음이 아닐까 ...?? 부담없이 다녀 올수 있고 신나게 즐길수 있으니 최고의 여행지라 할 수 있다
첫째날 오전 10시경 도착한곳은 양평 소나기 치즈 체험마을(구 양평치즈 체험 마을) 치즈하면 전라도 임실을 생각할 수 있는데 임실의 치즈 체험을 그대로 양평에서 체험할수 있다 100% 천연 치즈를 직접 만들고 맛을 볼 수 있고 자기가 만든 치즈는 가져 갈수도 있어 더욱 매력이 있다
현장의 체험지도사의 지도에 따라 치즈도 만들고 치즈가 듬뿍 들어간 수제 피자를 직접 만들고 맛있게 먹을수 있다 솔직히 피자는 거의 먹지 않는데 양평치즈 체험마을에서 내가 직접 만든 피자는 어찌나 맛나던지 점심을 이것으로 해결 했다니 집으로 돌아와 생각해도 참 맛있던 체험 이였다
이곳은 또 추억의 뻥뛰기 체험을 직접할 수 있는데 가끔 시장에서 보긴 했지만 직접 기계를 돌리고 직접 뛰긴 쌀 뛰김을 여행하는 내내 간식으로 먹을수 있어 추억이 진하게 남는다 주변에는 인기 연예인 강호동님의 별장도 있다는 후문이니 좋은 마을에서의 즐거운 체험 아이들과 함께하면 더욱 좋을듯 하다
양평치즈 체험마을에 위치한 황순원 문학관 같은 마을에 위치하여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찾게 되었다
주차장에서 꽃길을 따라 오르면 황순원 문학관
황순원의 대표작 '소나기'의 무대와 유사한 이 마을에 황순원의 제자와 지인들의 노력으로 문학관이 건립 되었으며 황순원 부부의 무덤도 이곳에 있어 문학 기행으로 마음을 살 찌울수 있어 좋았다
해설사님의 차분하고 알기 쉬운 명품 해설로 쉽게 황순원에게 다가 갈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 잊고 있었던 황순원을 다시 새기며 '소나기' 책을 다시 사 밤새워 읽고 감동을 받은 어제가 새롭기만 하다
첫째날 마지막 여행지 양평하면 춘천과 같이 역시 물이다 물에서 노는것 보다 더 재미 있는게 있을까 서종면 북한강변에 위치한 금방아 수상레져
수변이 아름다운곳에 위치하여 방문만 하여도 힐링이 된다 소양강변에서 태어나서 살아온 나 물만난 제비라 할까 즐거운 체험은 시간 가는줄 모를 지경이다
각종 체험 기구들을 직접 즐기고 놀았지만 아쉬운건 수상스키를 배워보지 못한게 아직도 미련이 남는다 담엔 꼭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는 생각..!!
여름엔 역시 물에서 노는게 최고 아니겠어 북한강의 맑음물에서 즐기는 수상 레져 담엔 꼭 한번 수상스키에 도전...!!
아늑한 분위기가 좋았던 신나게 놀고 나면 찾아오는 피로감 휴식의 장소를 찾아 여행을 마무리 한다 숲속에 위치하여 상큼한 공기에 바로 피로가 확 날라가는 기분
만찬으로 나온 바베큐는 영원히 잊지 못 할 꿈 같은 추억 이였다 넓은 공간의 펜션 구조와 야외 수영장 까지 환상의 궁전이 아닌가하는 착각을 하게 한다
창밖으로 비춰진 아름다운 주변 풍경들 보보스 펜션 선택은 역시 잘한듯
족구장도 잇어 단체 여행에도 적합한 곳이 보보수 아닐까
양평을 하는중 이라면 꼭 가봐야 할곳 두물머리 새벽 4시 보보스를 출발하여 여명이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 4시20분에 두물머리에 도착 일출을 기다린다
아름다운 일출도 보고 새벽을 여는 상쾌한 기분으로 추억도 남긴다
추억의 대미는 역시 점프 태양을 등지고 힘차게 솟아 올라 본다
보보스에서 푸짐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주변에 위치한 산나물 두메향기에서 가볍게 산책도 하고 향기로운 공기를 흡입하며 힐링을 즐긴다
전국 최초로 조성 되었다는 산나물 산책길 각종 산나물이 심어진 산책길가에는 예쁜 꽃이 홀짝피어 산책하는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하여 준다
시장에서 판매하는 각종 산나물들이 그대로 자라는곳 이곳에서 나물 공부도 하고 자연이 주는 고마움을 맘것 즐기면 된다
흙을 밟으며 꽃길을 걷는 기분 걸어보지 않은 사람은 이 기분 절대 모르리라
산책을 하다보면 어느새 점심 시간 각종 산채 나물 밥상으로 힐링 먹거리를 즐긴다
마음까지도 힐링이 되는곳 두번째날은 이렇게 산책을 즐기며 명상을 하고 마음과 몸을 위한 여행을 즐긴다
알뜰한 마무리는 더 그림 많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소문난 곳 이라는데 들어서는 순간 그림같은 집이 앞을 가로 막는다 차 한잔의 여유가 감미로웠던 양평 여행은 이렇게 마무리 하였다 첫날은 신나게 즐기고 체험하고 놀았던 여행 이라면 두번째 날은 마음과 몸을 위한 여유로움이 좋았던 여행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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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걸으며 즐기는 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我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