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기쉬운 건축 외장재 종류와 장단점
누구나 한번 쯤은 관심을 갖는 '집 꾸미기' '셀프 인테리어'~
이번에 기본적인 건축, 인테리어 용어를 잘 알아두면 좋지 않을까요?
최근 각종 매체에서 나오는 집 짓기, 인테리어 관련 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있듯이,
소비자들이 점점 더 '집 짓기' '집 꾸미기' '전원주택' '셀프 인테리어'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대중화 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여기서 소개할 내용은 집의 얼굴인 '건축 외장재'입니다.
혹시 건축할 때에, 외장재들도 유행을 타거나, 각각의 용도와 장단점이 뚜렷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미니멀리즘의 유행이 시작되면서 자주 사용한 노출 콘크리트부터 친환경적인 벽돌 외장재들... 까지,
각기 다른 매력들로 건축을 합니다.
그 전에 각 자재들의 특징을 안다면, 건축 계획부터 시공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건축 외장재의 종류와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시죠.
1. 자연석
자연석이란, 이름 그대로 인위적으로 가공된 돌이 아닌, 자연적으로 생성된 돌을 말합니다.
자연석은 시공하기가 어려워, 건축의 외장재로 쓰이기 보다는, 돌담 等 조경을 꾸밀 때 많이 쓰입니다.
그러다 보니, 건물의 외장재로 쓰일 때 가격적인 면에서 많은 비용이 듭니다.
따라서, 석자재들을 이용해 외장 자재로 쓰고 싶다면,
자연석 보다는 인조석이나 벽돌을 이용하여 시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장점 : 자연스럽고 때가 잘 타지 않아, 관리가 쉽습니다. 강도가 강하여 잘 깨지지 않습니다.
• 단점 : 시공이 어렵고 오래 걸립니다. 자재 자체의 무게가 무겁습니다.
2. 인조석
인조석은 인공적으로 만든 자재물로,
자연석에 비해 자연스러움은 떨어지지만 경제적으로 부담이 덜하고 시공성이 좋아서 많이 사용되는 재료입니다.
또한, 인조석은 가공 기술이 발달하여 자연석 못지 않은 인테리어를 연출할 때도 쓰입니다.
• 장점 : 색상 선택이 자유롭고, 아름답습니다.
자연석에 비해 시공비가 저렴하고, 변색이 잘 되지 않아서 경제적인 외장재 라고도 합니다.
벽돌 자재에 비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단열 효과가 있습니다.
• 단점 : 인조석을 붙임 시공할 시, 부착 면과 강도 등을 고려해 시공을 해야 합니다.
3. 목재
목재는 건축할 때 있어서 가장 친환경적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재의 특성상 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이 가장 적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목재는 외장재로서 안락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나무마다 각기 다른 나뭇결이 주는 매력에 빠진 분들이 많이 시공하는 자재이기도 합니다.
• 장점 : 각기 다른 나뭇결은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매력이 있습니다.
• 단점 : 계절과 날씨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외장 자재물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부식이 되어 뒤틀리거나 변색이 있을 수 있습니다.
4. 벽돌
예로부터 건축할 때 많이 쓰이던 외장재로, 외관에 쓰이는 벽돌을 치장벽돌이라고 부릅니다.
치장벽돌은 고벽돌과 파벽돌이 있습니다.
고벽돌은 예전에 지어진 주택, 공장 等. 철거하는 과정에서 나온 벽돌을 의미 합니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고벽돌의 특징 입니다.
파벽돌은 깨어지거나 부서져 있는 벽돌을 뜻하는데요, 고벽돌에 비해서는 다소 인조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 장점 : 유행을 따르지 않아 고유의 멋이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 단점 : 균열이 많이 발생할 수도 있답니다.
5. 스타코 (Stucco)
스타코는 'Stucco'라는 이탈리아어로, 소석회를 주재료로 대리석 가루와 점토분 등을 섞어 만든 자재입니다.
건축자재로 가장 흔하게 쓰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스타코!
하지만 기존의 스타코는 벽 갈라짐과 같은 하자 발생이 많았었는데,
최근에는 기술 발전으로 기존 스타코 단점을 보완한 스타코 플렉스라는 자재로 업그레이드 되어 다시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스타코 플렉스는 기존 스타코보다 더 높은 신축성을 자랑하며 특히 통기성도 뛰어납니다.
(기존의 스타코 자재도 높은 신축성을 자랑한다는 점은 참고 하세요!)
또한 높은 단열성능과 자재가 오염되었을 때도 오염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하기 쉬운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 플렉스가 아닌 기존 스타코 자재 기준에서의 장단점 >
• 장점 : 어떠한 부위에도 시공이 용이하고, 공사기간이 짧으며 유지 보수가 쉬운 편입니다.
단열 및 방수가 동시에 가능한 특징이 두드러집니다.
• 단점 : 외부 충격에 파손 될 수 있고, 그 만큼 오염이 되기 쉽다는 점이 기존 스타코의 큰 단점입니다.
6. 징크 (ZINC)
최근에 가장 트랜디했던 외장재를 꼽으라면 바로 징크(ZINC)를 꼽을 수 있습니다.
징크는 유럽에서부터 유행이 시작되어 국내에도 도입이 활발해진 건축자재 중 하나입니다.
징크(Zinc)의 주요 성분은 아연(Zn)인데,
건축에서 사용되는 징크는 순도높은 아연에 소량의 티타늄과 구리가 첨가된 합금판재 입니다.
특히 얇은 판상재 형태로 지붕, 외벽 等 건축 외장에 쓰이고 있으며 다양한 마감재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모던하고, 심플한 외관의 느낌을 낼 때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징크 자체로만 쓰이기도 하고,
포인트로 멋을 낼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뛰어난 가공성과 내구성, 특히 방수 성능이 매우 우수한 데다가,
모던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특징 때문에 건축업계에서 꾸준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재의 표면을 보면 겉보기에도 반질반질한 면이 돋보이는데
아연 물질의 특성상 부식을 유발하는 다른 자재들과 금속재료들과의 혼용 時 유의해야 합니다.
• 장점 : 건축주의 취향대로 가공이 용이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불에 타더라도 유해 성분이 없어(무독성) 환경친화적인 자재입니다.
• 단점 : 대부분 자재를 수입하기 때문에 비교적 가격이 비싸고, 다른 금속 자재들과의 사용 時 부식에 유의해야 합니다.
7. 고밀도 목재패널
고탄력과 고강성을 지니고 있는 고밀도 목재패널은
방부식, 자외선 차단 성능이 우수하여 건축 외장 자재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또한 시공성도 우수하고 멋스럽게 시공을 할 수 있는, 활용도가 매우 우수한 외장재라 할 수 있습니다.
• 장점 : 불에 잘 타지 않고 잘 견디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연기가 잘 나지 않는 난연성 소재이기도 합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어 변색도 잘 되지 않습니다.
• 단점 : 高價이기 때문에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8. 노출 콘크리트
노출 콘크리트는 재료 그 자체 그대로 마감재의 역할까지 할 수 있는 외장 자재로,
모던함과 빈티지함의 매력이 공존하는 것이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콘크리트 작업이라 함은,
시멘트와 물을 섞어 골재에 시멘트 풀로 둘러싸서 다듬어 마감하는 것을 일컫는데,
이 때문에 콘크리트 특유의 거친 느낌을 살려 모던한 건축물 외관 느낌을 잘 살려낼 수 있습니다.
• 장점 : 콘크리트는 가장 익숙하면서도 거의 모든 건축 작업을 통틀어 기본적인 주재료 이기 때문에,
어떠한 자재와 같이 쓰여도 크게 거부감이 없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 단점 : 콘크리트 특성상 제대로 배합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하게 될 경우,
단열. 통풍 및 곰팡이 발생 등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작업 시 뿐만 아니라 시공 후에도 꾸준하게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한 자재입니다.
9. 샌드위치 판넬
샌드위치 판넬은 외관상 앞서 살펴본 징크(ZINC) 외장 자재랑 유사해 보입니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징크 판넬이 샌드위치 판넬의 단점을 보완한 자재라 하기도 합니다.
샌드위치 판넬(조립식 판넬)은 금속판과 단열판을 합성시킨 복합 판넬을 뜻하는데,
견고성 等 내구성도 우수하고 보온도 잘 되고 실용적이기 때문에,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 장점 : 보온성이 뛰어나고, 가격적인 면에서도 경제적입니다. 또한 방수성이 높습니다.
• 단점 : 화재에 취약하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10. 사이딩 (Siding)
사이딩(siding)이란, 건물의 외벽에 사용되는 모든 판재를 통칭하여 일컫는 용어로써,
그 종류에는 비닐, 시멘트, 플라스틱 等이 있습니다.
즉 특정 재질의 자재라기보다 여러 재료의 통합적 용어이다 보니,
어떤 사이딩 자재를 쓰느냐에 따라 건물의 느낌이 크게 바뀔 수 있습니다.
특히, 우드(목재) 사이딩은 사이딩 형태에 따라 베벨 사이딩, 로그 사이딩, 채널 사이딩 等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베벨 사이딩은 영어 'Bevel'의 뜻(비스듬한 면)처럼 비스듬하게 겹겹이 경사져 있는 형태로 시공하는 방법을,
로그 사이딩은 영어 'Log'의 뜻(통나무)처럼 통나무의 느낌을 살려 제작된 사이딩을,
채널 사이딩은 사이딩끼리 결합을 시켜 가공하는 사이딩을 말합니다.
단, 로그 사이딩의 경우, 통나무 느낌을 구현하다 보니 갈라지기 쉬운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장점 : 저렴한 가격과 유지보수가 용이한 것이 큰 장점입니다.
• 단점 : 시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자칫 너무 심플하고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점이 단점입니다.
11. 타일(Tile)
가장 흔한 자재 중 하나인 타일(Tile)입니다.
일반적으로 타일은 건물 내부의 인테리어, 즉 내장재로 더 많이 쓰이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외장재로도 많이 쓰이고 있는 자재입니다.
타일은 그 특성상 종류와 색상 재질 등에서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어, 자재 선택의 폭이 넓고, 다양한 패턴이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종류의 어떤 컬러, 어떤 패턴의 타일 디자인을 쓰느냐에 따라,
정말 다양한 느낌의 건축 디자인과 감성을 입힐 수 있는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대표적인 자재입니다.
• 장점 : 목재나 사이딩류에 비해 강도가 강하고, 유지 보수가 어렵지 않아
부분적인 보수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편한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단점 : 겨울철에는 타일 시공에 하자가 발생할 수 있고,
외부 충격에 의하여 쉽게 깨질 수 있다는 것이 큰 단점입니다.
우선 위와 같이 대략 11가지의 기본적인 외장재의 종류와 특징을 살펴 보았는데요,
업계 종사자들이나 전문가들에게는 아주 기본적인 사항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셀프 인테리어를 하는 일반인들이나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전체적인 종류와 개념, 장단점을 한 번 가볍게 살펴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각 외장재의 특징을 잘 파악하면,
전원주택 시공 혹는 집 보수공사, 기타 여러 가지 목적의 건축물 시공 견적 문의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자료 제공 : 남도 건축, 공간 인테리어 (186-7892-6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