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인구 대부분이 몰려 사는 제주시 지역 주민들이 ‘자주 접하면서도 서귀포시가 원조 격인’ 음식들이 있다.
제주도청 옆에 성업 중인 ‘닭 내장탕’ 집은 원래 서귀포시 동문로터리에 위치한 원조 본점이 있다.
또한 돼지고기와 콩나물. 파지 등을 섞어 풍성한 맛을 제공하는 두루치기도 서귀포시에서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꿩을 주 재료로 하는 중국풍 음식, 대정읍 밀면 등도 서귀포시가 유명하다.
특히 전복과 오분자기가 들어 간 '해물뚝배기'는 인터넷에서도 소개될 만큼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물론 서귀포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서귀포시를 중심으로 유행하다 제주시 지역에 분점 등을 내면서 서민들의 사랑을 받는 음식이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가 또 하나의 메뉴를 도민들에게 제공했다.
서귀포시는 ECO-FOOD 사회적기업 설립을 위한 창업 공모를 거쳐 (주)서귀포마씸을 탄생시켰다.
(주)서귀포마씸 대표 양정순은 창업공모에 선정된 후 지난 1월부터 음식메뉴교육, 벤치마킹, 영업장소상권분석, 각종 마케팅, 상호, 법인등록 등 창업에 따른 각종 컨설팅을 지원 받고, 내부인테리어 시설공사를 완료하여 5월 6일 문을 열게 되었다.
이렇게 개업한 음식점은 3개월 영업활동후에 “예비사회적기업”으로, 6개월 후에는 정식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등록 될 수 있도록 서귀포시로부터 지속적인 컨설팅을 지원 받게 된다고 서귀포시는 밝혔다.
음식점은 서호동 1230-1번지(신시가지)에 소재해 있으며 음식메뉴는 제주도 향토자원을 이용한 흑돼지고기 샤브샤브, 보말죽, 보말칼국수 등으로 제주의 색깔을 제대로 살리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번 (주)서귀포마씸 창업으로 지역내 향토자원 활용 웰빙전문음식 개발 확대 보급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 및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