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2021.4.1, ‘역사의병 외침’ 연재를 시작하면서
http://ichn.co.kr/khtb/2
<원고 내용>
‘역사의병 외침’ 연재를 시작하면서
‘대중 행동대’인 역사의병대 소개
역사의병대에서는 우리 겨레의 민족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일제 식민사학 추종 국사교과서 거부 운동’을 전개하면서, 2020년에 문제 내용을 소책자로 발간하고, 2021년에 이를 국민신문고에 민원으로 제기하였으며, 매국사학자들을 타격하면서 대선 및 지방선거 후보들에게도 이를 알리고 있다. 앞으로 ‘역사의병 외침’이라는 꼭지명으로 국사교과서의 식민사학 추종 실태에 대한 민원제기 내용들을 중심으로 연재할 예정이다. 이에 먼저, 역사의병대가 어떤 조직인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 편집자 주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고 한다! 한 민족의 역사는 그 민족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과거의 발자취이면서 그것과 연결되어 전개될 그 민족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역사를 보면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국가로부터 녹을 받고 나라 일을 하던 관료나 관군들은 도망가도 아무 보수도 받지 않는 ‘의병’들이 나타나 나라를 구했다. 우리는 이것을 나만 살겠다는 개인주의가 아니라 ‘함께 정신’ ‘의병정신’으로서 한민족 정체성의 중요한 특성이라고 본다.
이런 내용을 아시는 분들조차 ‘이 시대에 무슨 의병이냐?’ ‘그것도 역사의병대라니!’ 하며 의아해하실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광복 77년이 되어 가는데도 우리나라 국사교과서가 ‘바른 역사를 외면하고, 우리 겨레를 말살하기 위해 조선총독부가 왜곡‧조작한 식민사학을 따르고 있는 실상’을 알고 나면 우리가 그렇게 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세기에 많은 세계 석학들이 ‘정신문명의 시대인 21세기에는 대한민국이 세계 주도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우리 겨레는 6‧25전쟁 후 반세기만에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고, 현재 여러 분야에서 한류가 세계를 풍미하고 있으며, IMF와 코로나19의 성공적 극복으로 우리의 ‘민족 저력’이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지난해 7월 2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서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편입시켰다. 1964년 UNCTAD 설립 이래 5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바야흐로 민족 재도약의 호기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우리 민족 저력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가르쳐 민족 재도약에 추진력을 보태주어야 할 우리나라 국사교과서는 자신감보다는 자괴감과 패배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그간 역사기록과 유물‧유적, 민족 문화 등을 바탕으로 연구된 많은 역사학자들의 ‘바른 역사를 무시’하고, 오히려 일제가 100여 년 전에 우리 겨레를 충성스런 일본 신민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를 민족 아무 재주도 없는 못난 민족이라고 왜곡‧조작하여 만든 ‘식민사학 교재를 충실히 따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은 모처럼 맞은 민족 재도약의 호기를 놓칠 수도 있는 ‘역사적 위기’다.
그래서 이런 겨레의 위기에 공감한 국민들이 ‘함께 정신’으로 모여 2015년 8월 25일, ‘대중행동대’인 역사의병대를 결성했다. 학문적인 역사 연구나 공부가 아니라 대중의 시대에 맞는 대중적 논리를, 인터넷과 sns 등 대중적 기법을 사용하여 ‘함께’ 사대사학과 식민사학 등 매국역사학을 이 땅에서 몰아내자는 것이다.
동북아역사재단, 김현구, 송호정 성토 시위 전개!
그래서 출범 직후부터 3년간 동북아역사재단 건물 앞에서 매주 3~5회 성토시위를 전개하였으며, 2017년에는 고려대 앞에서 임나일본부설을 추종하는 고려대 김현구 교수 추방운동을 벌였다. 그리고 2019년 5월에는 청주 교원대학에 가서 송호정 교수 성토 및 추방 시위를 했고, 출범 초기부터 춘천 중도유적 보존을 위한 시위에도 적극적이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참여해왔다.
그러던 중, 이 정부가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집필하고 검정 심의하여 2020년부터 각 급 학교에서 가르칠 국사교과서가 새로 출판했기에 그 내용을 분석해본 결과 과거 교과서에 비해 문제점가 더 심각하였다.
그래서 역사의병대에서는 ‘국사교과서 거부운동’을 더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결정하고, 그 문제점이 조선총독부 식민사학 교재를 따랐다는 것을 찾아내어 2020년 8월 10일에 『왜? 일제 식민사학 추종하는 국사교과서, 아직도 배워야 합니까!』라는 소책자(문고판 88쪽)①권 5,000부를 발간하여 4,800여부를 전국에 배포하고, 얼마 전에는 대통령 후보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현재는 ①권 추가 인쇄 및 ②③권 발행도 준비하고 있으며, 여력이 되는 대로 ‘역사의병TV’도 개설하기로 예정하고 있다.
‘충성스런 일본인 만들려는’ 일제의 식민사학
일제는 1910년 우리의 국권을 강탈하고, 1911년에 ‘조선인을 충성스럽고 선량한 일본 국민으로 육성하는 것’을 근본 취지로 하는 1차 조선교육령을 내려, 우리 겨레에게 우리 역사를 가르치지 않고 ‘국사’라는 과목으로 일본사만 가르쳤다. 식민지가 되었으니 일본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본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 역사를 근원적으로 말살하기 위해 1911~1937년 사이에 우리나라 역사 서적 총 51종 20만여 권을 수거하여 없앴고, 1916년 1월에 조선 침략과 식민통치를 합리화하기 위해 조선반도사 편찬위원회를 설립하여 1차 조선교육령에 따라 우리 역사를 왜곡‧날조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1919년 민족적 반발이 일어나자 2020년 말, ‘너네들은 고대로부터 외국의 지배를 받은 못난 민족’이라고 급히 왜곡‧날조한 우리 역사를 일본역사 보충 교재로 만들어 1921년부터 우리 겨레에게 가르쳤으며, 이를 역사자료로 뒷받침하기 위해 1925년 조선사편수회로 확대 개편하여 1938년에 『조선사』 37권을 완성했다. 이렇게 ‘왜곡‧날조된 엉터리 역사가 식민사학’이다.
이런 식민사학 교재 중 가장 먼저 나온 것이 1920년 12월에 조선총독부 이름으로 출판된 『심상소학 국사 보충교재 아동용』➀➁와 『심상소학 일본역사 보충교재 교수참고서』➀➁로서 이번 역사의병대의 식민사학 분석에 활용되었으며, 그 후 이 교재를 보완하여 중‧고등학교용 식민사학 교재도 여러 차례 발행했다.
그러므로 식민사학 내용은 우리의 바른 역사가 아니라, ‘먼저 조선 사람들이 자신의 일·역사·전통을 알지 못하게 하라. 그럼으로써 민족혼, 민족 문화를 상실하게 하고 그들의 조상과 선인들의 무위, 무능, 악행을 들추어내 그것을 과장하여 조선인 후손들에게 가르쳐 조선인 청소년들이 실망과 허무감에 빠지게 하라’는 사이토 마코토 총독의 조선인 역사 교육 지침과 조선교육령의 취지에 맞춰 ‘너희는 못난 민족이었으므로 우리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는 자괴감과 패배의식을 심어주도록 철저히 왜곡‧날조된 우리 겨레 대상의 교재였다.
현 국사교과서는 조선총독부 역사교과서
이에 대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시절의 박은식, 신채호 등을 시작으로, 광복 후 안호상, 윤내현, 최재석, 김종서, 이도상, 이덕일 등 많은 학자들이 한‧중 1차 역사 기록과 발굴된 유적‧유물, 언어와 민속 등 전통문화를 비교‧분석하여 바른 역사를 밝혀내고, ‘식민사학을 따르는 우리 역사 교과서가 잘못되었으니 수정하여야 한다!’면서 정부에 시정을 촉구해왔다.
그러나 광복 직후 당연히 청산되어야 했으나 ‘청산되지 못한 식민사학’의 맥을 이어온 우리 국사학계는 이런 바른 역사 이론에는 학문적으로 반박도 하지 못하고, 공개토론에도 응하지 않는다. 자신들의 주장과 이에 따라 만들어진 국사교과서가 학술적 근거 자료나 논리가 부족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다.
그러면서도 교육부 주관 아래 강단사학자들의 토론을 거쳐 만들어 공시된 교육과정, 역사과 교과용도서 편찬기준, 교과서 편수자료 등의 교육지침과 이런 지침에 따라 만들어져 검정심의를 통과한 국사교과서는 ‘명확한 근거와 학술적 논리를 갖춘 우리 역사학자들의 바른 역사는 무시’하고, 일제가 근거도 없이 ‘우리 역사를 축소 왜곡‧날조하여 만든 100여 년 전의 식민사학 교재 내용을 따르고’ 있다.
그러니 현재의 우리나라 국사교과서는 우리나라 교과서가 아니라 조선총독부 교과서라 해야 옳을 정도다. 그런데도, 교과서 제작의 총체적 책임을 지고 있는 교육부에서는 ‘학계의 통론’이라는 핑계로 그런 내용의 국사교과서를 검정심의에서 통과시켜 각 급 학교에서 식민사학을 가르치게 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국사학계에서는 ‘전임강사 자리라도 얻고자 하는’ 젊은 제자들을 충동질하여 자신들이 학문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바른 역사학자들을 유사사학, 사이비사학자라며 비학문적으로 매도하고 있다. 국사교과서의 내용이 ‘일제 식민사학 교재’를 베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잘 알지 못하는 다수 국민들을 속이거나 관심을 전환시키기 위한 술법이다. 국민들은 그 속내를 제대로 알지 못하니 지금까지 그것을 묵인해왔고, 아무런 항의도 하지 않고 있다.
이제는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야 한다!
이런 점에서 국민들도 국사교과서를 왜곡한 민족적‧역사적 범죄의 공범이다. 이제는 국민들이 깨어나야 한다. 깨어나서 식민사학에 물든 정부나 사학자들은 물론이고, 제한된 숫자의 바른 역사학자들에게만 맡겨놓아서는 민족저력이 살아 있는 바른 역사 복원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학문적으로 아무리 옳더라도 정부와 학자들이 무시해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중들이 일어나면 해결될 수 있다. 지금은 대중의 시대로서 인터넷과 SNS 등 대중적 수단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으므로 정부와 학자들의 잘못에 대한 공감대를 빠르게 널리 확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중들은 역사학자가 아니므로 학문적인 논리로 이들과 토론을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가야도 있는데 왜. 삼국시대냐?’ ‘발해 뺀 후삼국 통일이 어떻게 민족재통일이냐?’ ‘고조선의 지도에서 남한은 빠졌는데, 왜 남한 사람들에게 단군 역사를 가르치느냐?’ 등 대중들이 제기할 수 있는 대중적인 논리를 개발하여, 대중적 방법으로 이들을 타격할 수는 있다.
많은 국민들이 2020년에 역사의병대에서 출판한 소책자①권과 2021년에 그 내용을 국민신문고 민원으로 제기한 이번 연재 내용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각자의 논리를 보충하여 ‘일제 식민사학 추종하는 국사교과서’를 거부하는 등 이를 바로 잡도록 정부와 학자들에게 압력을 가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바른 역사가 하루빨리 복원되어 민족 재도약이 꼭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 함께 참여해주시기를 기대한다.
※ 참고 : ‘국사교과서 거부 운동’ 관련 자료가 있는 곳
1. 다움 카페 ‘역사의병대’ : http://cafe.daum.net/his-militia
2. 밴드 ‘역사의병대’ : https://band.us/band/57345213
3. 페이스북 ‘역사의병대’ : http://facebook.com/groups/562187090600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