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목바다
산을 넘고 또 넘고 시남히 걷고 뛰고
딸랑거리는 벤또, 책가방 속 필통소리에 맞추어
안목바다는 내 인생 삶 속의 추억이고, 회상이며 치유이다
왼쪽으로 신박로와 우시장, 모포장과 방앗간, 경월소주공장
그리고 제사공장, 가발공장, 방직공장, 공돌이, 공순이....
오른쪽으로 흐르는 시냇물을 따라 미루나무 이파리 밟으며
잡초 무성한 제방 모래밭을 지나 논두렁 밭두렁을 걸었는데,
갈때는 아이스케키 올때는 엿 하나 입에 물고 씩씩하게
아이스케키 장사꾼은 사라지고 쭈쭈바가 활개를 치네
엄마 좌판을 기억하며, 걷도 뛰고, 달리던 그 기쁨은 없고
물안경 쓰고 작살을 옆에 들고 놀래기 수색하던 놀래기들은
새끼들을 거느리고 이제 에미 고기 몫을 하네
바다를 떠나 살다가, 이제 돌아 와
그 바다에 몇 년 만에
가족들과 노모 모두 모시고 갔었지
모두 변해서 푸장치고 감자 부치기 장사에
오징어 말리고, 수영복 대여하던 곳이
안목항 간판에 하꼬방과 횟집으로 바뀌었네
안목 바다, 내 인생을 그 덕으로
견뎠으니 눈물이 한없이 흘러 눈 앞을 가린다
내 발자국을 세면서 모두 함께
젠주를 지나 남항진 출렁다리 그곳을 걸어가 본다
오징어 찢어 소주 한 잔에 수영복 갈아입고
바위에 매달린 섭을 따고, 밤송이 잡으며
갯지렁이 방고로 놀래기 잡고,
오리바위 왔다갔다 작살질하며
온 가족 모여 매운탕 끊여
보리밥 포식에 행복이 따로 없었는 데
얌전히 들어앉아 공부하고, 효도하며
구메구메 농사일이나 거들어야 하는 건데
어물값에 졸리듯 쓸데없이 행동한 지나온 날들은
어멍, 어매, 우진, 점순이를 왜 속을 썩였는가
이제는 회유(懷柔)하고,
회유(回游)하거나 회유(回遊)하다가
회유(誨諭)하자
산을 넘고 또 넘고 시남히 걷고 뛰고
딸랑거리는 벤또, 책가방 속 필통소리에 맞추어
안목바다는 내 인생 삶 속의 추억이고, 회상이며 치유이다
왼쪽으로 신박로와 우시장, 모포장과 방앗간, 경월소주공장
그리고 제사공장, 가발공장, 방직공장, 공돌이, 공순이....
오른쪽으로 흐르는 시냇물을 따라 미루나무 이파리 밟으며
잡초 무성한 제방 모래밭을 지나 논두렁 밭두렁을 걸었는데,
갈때는 아이스케키 올때는 엿 하나 입에 물고 씩씩하게
아이스케키 장사꾼은 사라지고 쭈쭈바가 활개를 치네
엄마 좌판을 기억하며, 걷도 뛰고, 달리던 그 기쁨은 없고
물안경 쓰고 작살을 옆에 들고 놀래기 수색하던 놀래기들은
새끼들을 거느리고 이제 에미 고기 몫을 하네
바다를 떠나 살다가, 이제 돌아 와
그 바다에 몇 년 만에
가족들과 노모 모두 모시고 갔었지
모두 변해서 푸장치고 감자 부치기 장사에
오징어 말리고, 수영복 대여하던 곳이
안목항 간판에 하꼬방과 횟집으로 바뀌었네
안목 바다, 내 인생을 그 덕으로
견뎠으니 눈물이 한없이 흘러 눈 앞을 가린다
내 발자국을 세면서 모두 함께
젠주를 지나 남항진 출렁다리 그곳을 걸어가 본다
오징어 찢어 소주 한 잔에 수영복 갈아입고
바위에 매달린 섭을 따고, 밤송이 잡으며
갯지렁이 방고로 놀래기 잡고,
오리바위 왔다갔다 작살질하며
온 가족 모여 매운탕 끊여
보리밥 포식에 행복이 따로 없었는 데
얌전히 들어앉아 공부하고, 효도하며
구메구메 농사일이나 거들어야 하는 건데
어물값에 졸리듯 쓸데없이 행동한 지나온 날들은
어멍, 어매, 우진, 점순이를 왜 속을 썩였는가
이제는 회유(懷柔)하고,
회유(回游)하거나 회유(回遊)하다가
회유(誨諭)하자
산을 넘고 또 넘고 시남히 걷고 뛰고
딸랑거리는 벤또, 책가방 속 필통소리에 맞추어
안목바다는 내 인생 삶 속의 추억이고, 회상이며 치유이다
왼쪽으로 신박로와 우시장, 모포장과 방앗간, 경월소주공장
그리고 제사공장, 가발공장, 방직공장, 공돌이, 공순이....
오른쪽으로 흐르는 시냇물을 따라 미루나무 이파리 밟으며
잡초 무성한 제방 모래밭을 지나 논두렁 밭두렁을 걸었는데,
갈때는 아이스케키 올때는 엿 하나 입에 물고 씩씩하게
아이스케키 장사꾼은 사라지고 쭈쭈바가 활개를 치네
엄마 좌판을 기억하며, 걷도 뛰고, 달리던 그 기쁨은 없고
물안경 쓰고 작살을 옆에 들고 놀래기 수색하던 놀래기들은
새끼들을 거느리고 이제 에미 고기 몫을 하네
바다를 떠나 살다가, 이제 돌아 와
그 바다에 몇 년 만에
가족들과 노모 모두 모시고 갔었지
모두 변해서 푸장치고 감자 부치기 장사에
오징어 말리고, 수영복 대여하던 곳이
안목항 간판에 하꼬방과 횟집으로 바뀌었네
안목 바다, 내 인생을 그 덕으로
견뎠으니 눈물이 한없이 흘러 눈 앞을 가린다
내 발자국을 세면서 모두 함께
젠주를 지나 남항진 출렁다리 그곳을 걸어가 본다
오징어 찢어 소주 한 잔에 수영복 갈아입고
바위에 매달린 섭을 따고, 밤송이 잡으며
갯지렁이 방고로 놀래기 잡고,
오리바위 왔다갔다 작살질하며
온 가족 모여 매운탕 끊여
보리밥 포식에 행복이 따로 없었는 데
얌전히 들어앉아 공부하고, 효도하며
구메구메 농사일이나 거들어야 하는 건데
어물값에 졸리듯 쓸데없이 행동한 지나온 날들은
어멍, 어매, 우진, 점순이를 왜 속을 썩였는가
이제는 회유(懷柔)하고,
회유(回游)하거나 회유(回遊)하다가
회유(誨諭)하자
딸랑거리는 벤또, 책가방 속 필통소리에 맞추어
안목바다는 내 인생 삶 속의 추억이고, 회상이며 치유이다
왼쪽으로 신박로와 우시장, 모포장과 방앗간, 경월소주공장
그리고 제사공장, 가발공장, 방직공장, 공돌이, 공순이....
오른쪽으로 흐르는 시냇물을 따라 미루나무 이파리 밟으며
잡초 무성한 제방 모래밭을 지나 논두렁 밭두렁을 걸었는데,
갈때는 아이스케키 올때는 엿 하나 입에 물고 씩씩하게
아이스케키 장사꾼은 사라지고 쭈쭈바가 활개를 치네
엄마 좌판을 기억하며, 걷도 뛰고, 달리던 그 기쁨은 없고
물안경 쓰고 작살을 옆에 들고 놀래기 수색하던 놀래기들은
새끼들을 거느리고 이제 에미 고기 몫을 하네
바다를 떠나 살다가, 이제 돌아 와
그 바다에 몇 년 만에
가족들과 노모 모두 모시고 갔었지
모두 변해서 푸장치고 감자 부치기 장사에
오징어 말리고, 수영복 대여하던 곳이
안목항 간판에 하꼬방과 횟집으로 바뀌었네
안목 바다, 내 인생을 그 덕으로
견뎠으니 눈물이 한없이 흘러 눈 앞을 가린다
내 발자국을 세면서 모두 함께
젠주를 지나 남항진 출렁다리 그곳을 걸어가 본다
오징어 찢어 소주 한 잔에 수영복 갈아입고
바위에 매달린 섭을 따고, 밤송이 잡으며
갯지렁이 방고로 놀래기 잡고,
오리바위 왔다갔다 작살질하며
온 가족 모여 매운탕 끊여
보리밥 포식에 행복이 따로 없었는 데
얌전히 들어앉아 공부하고, 효도하며
구메구메 농사일이나 거들어야 하는 건데
어물값에 졸리듯 쓸데없이 행동한 지나온 날들은
어멍, 어매, 우진, 점순이를 왜 속을 썩였는가
이제는 회유(懷柔)하고,
회유(回游)하거나 회유(回遊)하다가
회유(誨諭)하자
안목바다는 내 인생 삶 속의 추억이고, 회상이며 치유이다
왼쪽으로 신박로와 우시장, 모포장과 방앗간, 경월소주공장
그리고 제사공장, 가발공장, 방직공장, 공돌이, 공순이....
오른쪽으로 흐르는 시냇물을 따라 미루나무 이파리 밟으며
잡초 무성한 제방 모래밭을 지나 논두렁 밭두렁을 걸었는데,
갈때는 아이스케키 올때는 엿 하나 입에 물고 씩씩하게
아이스케키 장사꾼은 사라지고 쭈쭈바가 활개를 치네
엄마 좌판을 기억하며, 걷도 뛰고, 달리던 그 기쁨은 없고
물안경 쓰고 작살을 옆에 들고 놀래기 수색하던 놀래기들은
새끼들을 거느리고 이제 에미 고기 몫을 하네
바다를 떠나 살다가, 이제 돌아 와
그 바다에 몇 년 만에
가족들과 노모 모두 모시고 갔었지
모두 변해서 푸장치고 감자 부치기 장사에
오징어 말리고, 수영복 대여하던 곳이
안목항 간판에 하꼬방과 횟집으로 바뀌었네
안목 바다, 내 인생을 그 덕으로
견뎠으니 눈물이 한없이 흘러 눈 앞을 가린다
내 발자국을 세면서 모두 함께
젠주를 지나 남항진 출렁다리 그곳을 걸어가 본다
오징어 찢어 소주 한 잔에 수영복 갈아입고
바위에 매달린 섭을 따고, 밤송이 잡으며
갯지렁이 방고로 놀래기 잡고,
오리바위 왔다갔다 작살질하며
온 가족 모여 매운탕 끊여
보리밥 포식에 행복이 따로 없었는 데
얌전히 들어앉아 공부하고, 효도하며
구메구메 농사일이나 거들어야 하는 건데
어물값에 졸리듯 쓸데없이 행동한 지나온 날들은
어멍, 어매, 우진, 점순이를 왜 속을 썩였는가
이제는 회유(懷柔)하고,
회유(回游)하거나 회유(回遊)하다가
회유(誨諭)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