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불 옛도시 님므에서 미슈랭 음식을 즐겨보자. 지역 냄새나는 재료에 토속적 인정이 묻어 있는 음식이 푸지게 나왔다. 소고기를 절반만 구워 주요리로 삼고 각종 채소에 치즈 얹은 샐러드를 곁들여 먹었다. 식후 각종 치즈를 후식으로 했다.
값은 레드와인까지 한잔씩 곁들아고도 코스에 25유로. 옆에 있는 다른 미슐랭 식당으로 가지 않은건 가격과 지역 대중음식을 먹으려는 의도 때문. 합리적 가격이다.
먹은날 2019.1.31.오늘



빨간 건 케찹이다. 부드럽고 달지 않은 케찹. 품격있는 케찹을 만나 케찹 개념을 바꿨다.




올리브를 색색으로 준다. 밑반찬 김치인 셈이다. 빵도 지역산 올리브 기름에 찍어먹는다. 보통 올리브피클이 씨앗이 제거되어 있는데 여기서는 씨가 그대로. 대추씨같은 씨앗을 그대로 품고 있으니 더 싱싱해 보인다.

역에서 멀지 않다. 원형경기장도 걸어서 갈 수 있다. 손님은 관광객 반 주민 반 정도로 보인다. 식당 이름은 거리이름에서 가져왔다.



로마시대 신전 까레 매종이 근처에 있다. 식당에서 골목 하나만 빠져나가면 있다.


로마시대 원형경기장, 요즘도 사용된다.



님므역 앞 풍광. 원형경기장까지 긴 광장이 조성되어 있다. 근처에 중요한 유적이 다 있다. 높은 가로수, 널직한 거리, 전통적 가옥 등으로 품격 있는 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걸어서 지나며 향유해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