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방탄의 최고로 덕후 인데 지방이라 공개방송도 못 뛰고,
정말로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건 댓글을 다는 것 뿐이다.
근데...어쩌다가 난 서울을 가게 되었는데,, 고모집이 인천이라 서울을 갈 일이 생겼다.
서울에 도착해서 다 커서 나 혼자 돌아다니기로 했다.
그들이 다닌다는 빅히트 엔터테이먼트 쪽에 있는 카페로 가던 중 낯이 익은 사람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아니!! 이 남자는? 방탄 슈가 민윤기 오빠 아니신가..헐...내가 그를 보다니 멍을 때리다가 그냥 카페로
들어 가는데 그도 따라 들어 오는 것 이였다.
아무튼 난 아무렇지 않게 주문을 했다.
직원- 저기..뭘 드시겠습니까?
전...카페모카 하나 주세요.
직원- 아!네! 휘핑크림 올려 드릴까요?
네! 주세요.
직원- 삼천 구백원 입니다.
여기요!
직원- 벨로 불러 드릴게요.
네!
일단 자리에 앉았는데..내 앞에 그가 앉는 것 이였다.
저기..윤기오빠 자리도 많은데 왜 여기에...
어? 왜? 싫어? 너 혼자 앉으면 심심 할까봐 앉은 건데?
제가 아미 인거 아셨나요?
윤기- 어! 뭔가 넌 아미 일거 같음...근데 카페모카 좋아해?
네! 완전 좋아하죠..!!
윤기- 너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내가 사줄게...ㅎㅎ
전..떡볶이랑 라면이요.
윤기- 엥? 그것만 되?
네!
윤기- 그래 ㅎㅎ 다른 거 뭐 가지고 싶은 거 있어?
저요?
윤기- 응 너 말고 누가 있는데 ㅎㅎ그래서 뭐 갖고 싶어?
전 오빠요.
윤기- 어? ㅎㅎㅎㅎ 당돌하네?
헤헤 제가 좀
윤기- 오~호~ 좀 자뻑도 있는 것 같구...
헷!
윤기- ㅎㅎㅎㅎㅎ 너 완전 재밌다!
그래요?
윤기- 근데 너 혈액형이 뭐야?(그냥 궁금 해서 물어 볼 지도...)
오빠들의 이상형?
윤기- 음?ㅎㅎㅎㅎ 아닣ㅎㅎㅎ진짜 혈액형 ㅎㅎㅎㅎ말 해봐 ㅎㅎㅎ
전 B형 입니다.
윤기- 좋아하는 색은?
민트색,분홍색, 보라색, 방탄색
윤기- 방탄색은 뭐얔ㅋㅋㅋ우리가 색깔?
엌ㅋㅋㅋ 웃기라고 한 건데요.
윤기- ㅎㅎㅎㅎ너 아재지?
안되~ 들키다니 이럴 수가 어쩔 수가 없는 건가. 내가 아재인게 들키다니 !
윤기- 너 연기 하는 거야?ㅎㅎㅎㅎㅎ
넹!헷~안녕하세요. 아미에서 아재를 맡고 있는 세라 입니다.
윤기- ㅎㅎㅎㅎㅎㅎ 그럼 너도 본능에 따라 움직이니?
네! 전 먹을 거 안 먹으면 화 나구요. 먹고 싶은 거 꼭 안 먹으면 병나는 사람 입니다.
윤기- 그렇군 ㅎㅎㅎ어? 갈 시간이네?
오빠 오늘도 화이팅 하시구 제가 물론 지방 사람이지만 언젠가는 같은 하늘에 있길 바랄게요.
ㅎㅎㅎㅎ 그래! 저도 열심히 하고, 꿈을 이루길 바랄게..
네!
그렇게 윤기오빠는 갔지만, 그래도 좋았다. 내 인생에 봄날이 드디어 왓구나!
난...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는 것 같아...(이 캐릭터 만...)
난 신나게 서울을 둘러 보다 고모집으로 갔다.
완전 꿈만 같아!!
첫댓글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