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글을 쓰게된 동기 : 이 영화는 극장에 가서도 봤지만 가끔은 TV에서도 하는 영화다.
형법상 여성 수용자가 교도소에서 출산할 경우 유아를 교정시설내에서 양육할수 있는 기간은 생후 18개월까지로 제한한다.
이 영화는 교도소에 수감된 자가 아들을 출산하면서 시작이된다.
아기 이름은 민우!
어느덧 민우가 자라서 돌잔치 하는 날이 왔다.
그 아이는 수갑을 돌잡이로 하였다.
돌잔칫날 교도관의 도움으로 객석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는데 발칵이 되어 무산이 된 것이다.
같은 방에서 아기와 함께 지내고 있었지만 새 신입이 들어오면서 한바탕 싸움이 일어났다.
살인자로 만든 것은 남편이였다.
폭력에 의해서 자기들도 살아남기 위해 어쩔수 없이 살인자가 된건아닌지. 수박도 칼이 아니고 실로 잘라서 먹는 모습이다.
엄마가 딸이 보고싶어 편지를 여러번하고 전화를해도 딸은 전화를 끊어버린다.
그러던 어느 날 봉사활동 나온 합창단의 모습을 보면서 교도소에는 합창단을 만들기로 허락해줬다.
합창부를 하고 싶어하는 엄마의 목소리를 노래로 들을때는 아기도 울음보가 터진다.
그 정도로 음치였던 것이다. 엄마가 면회왔어도 만나주지 않았던 딸...
그냥 돌아서가는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아플까?
딸이 찾아와 온갖 가슴아픈 말을 들었던 전직 음대 교수는 동료한테 배신당했음을 확인하고 살인했던 것 교도소에도 팀들은 있는 것이다.
서로서로 친한사람들끼리 이해하면서 마침내 지휘자를 뽑고 합창부를 결성하게 된다.
소프라노-메조-알토-
합창단을 결성하기 까지는 많은 고난이 있었다.
혼자 왕따 생활을 하던 소녀도 여러 사람들의 성화로 합창부에 같이 힘을 쏟았다.
갑자기 아픈 아기 때문에 엄마는 수갑을 차고 병원 응급실까지...
합창부를 만들어 연습하는 도중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사연도 가지가지
여기에 모인 사람들은 거의가 살인자 들이다.
천진난만하게 웃는 아이 앞에서 헤어질 수밖에 없는 날을 생각하며 슬퍼하는 엄마. 엄마의 노래소리만 듣던 아기도 합창연습을 많이한 덕택에 나중에는 편안하게 잠을 청할수 있었다.
처음에는 자기들 끼리도 많은 의견 충돌이 있었지만 합창 연습을 하면서 행복해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아기와 헤어질 시간이 된 것이다.
아기를 보낸 방 사람들은 모두가 우울하다.
입양을 보내야만 하는 엄마의 마음은 그 누구도 헤아리지 못할 것이다.
아이를 보내고 온 엄마는 하루하루 힘들게 지내는 모습은 안타깝기 그지없다.
아이엄마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너무 애쓰는 합창단들
여기 저기 노래가 울려퍼지면서 화기애한 분위기는 보는이도 기분이 좋을 것이다.
4년이 지난 어느날
연말에 전국여성 합창대회에 나갈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가족들도 초대할수 있고 공연마치면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보너스로 준다고 한다.
이 기쁜 소식에 가족들을 만날 기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면회를 거부했던 엄마한테도 엄마를 보고 싶어하지 않는 딸한테도 교도관은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보이지 않은 애를 쓰고 다녔다. 서울로 가는 버스 안에서 부푼가슴으로 이곳 저곳을 향하는 눈빛은 잊을수가 없다.
다른사람의 잘못으로 교도인들이 의심 받으며 인권유린 당하는 모습은 안타깝기 짝이없다.
억울해서 눈물 흘리는 모습에서 보는이도 가슴이 아팠으리라.
우여곡절 끝에 하모니 합창단은 마침내 공연을 하게된다.
그 모습을 지켜노는 가족들과 합창단들 모두 다 한마음으로...
어느 새 유치원 어린이가 된 민우도 엄마를 만나게 된다.
두손 꼭 잡은 아이와 엄마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하다.
애인을 만나는 모습 엄마를 만나는 마음 돌아가는 엄마를 쫒아간 딸.
노랑 리본 어린이 합창단이 된 아들과 포옹하는 엄마.
낳아준 엄마와 길러준 엄마 그 사이 이름도 민우에서 훈이로 바뀌었다.
공연마치고 돌아왔는데 기쁜소식이 아니라 사형 명령이 떨어진 지휘자로 나온 음대교수.<나문희>
그 동안 정이 많이 들었던 교도관도 눈물을 흘리며 가슴 아파하고 있다.
직감으로 알 수 있는 사람들의 예감. 삶과 죽음의 길목에서 어른으로써 마지막까지 담담함을 유지하면서 사형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으로 막을 내린다.
※ 사람사는 모습은 모두 다 똑같은 것 같다.
죄는 미워도 사람은 미워해서는 안된다는걸 다시한번 생각하는 영화인 것 같다.
같이 울고 같이 웃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