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에서 처음으로 인도기차라는 것을 탔을 때, 앉아서 하리드와까지 5시간 정도를 갔다
차창 밖 뉴델리역 풍경
락쉬만 줄라 다리,
건너편에서 차에서 내려서, 저 다리를 건너 이쪽 샨 세와 아쉬람 방향, 여행자의 거리로 온다.
아침을 먹곤 했던 Ganga Beach Cafe에서 본 갠지스
여행자의 거리 쪽 강가 계단에서 쵤영한 것,
과일파는 노점상들이 있는 곳에서 갠지스 방향으로 가는 이 장소에 닿는다.
역시 위와 같은 장소
강가 비치 카페로 내려가는 곳에 전경,
이곳 아래 계단에서 리쉬케쉬의 갠지스에 목욕을 한다.
이곳에 목욕을 하면 많은 카르마가 정화되어 사라진다? 진짜다.
건기 때에는, 우리가 처음 갔을 때가 11월 이니,
물이 많지 않아서, 리프팅도 많이 하고, 인도인들이 타는 이런 배도 많이 강에 떠있었다.
나도 인도사람들 틈에 끼어서 20루피 쯤 ? 하여튼 50루피를 넘지 않았다, 잠깐 타는 것이다.
해질녁에 갠지스 아래쪽으로 내려다 보면서 촬영
2박 3일간의 첫 방문에서 매일 나는 강가에 앉아 흐르는 물을 바라 보았다.
알지 못하는 질문에 대한 해답이라도 찾으려는 듯...
리쉬케쉬는 세계 요가의 중심이라고 말들을 한다.
하지만 내가 처음 이곳에 오게 된 계기는 한 아르헨티나 친구가, 델리에 호텔에서 쉬는 것 보다, 리쉬케쉬의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쉬는 것이 더 좋지 않니? 라는 제안에, '그래 그럼 기차를 대여섯 시간 더 타고 가서 산이 있는 공기 맑은 곳에서 쉬자'라는 엉뚱한 계기로 오게 되었다.
뉴델리 역에서 기차를 타고 하리드와까지 왔고, 하리드와에서 택시(1100루피)를 타고 여기까지 왔다.
하리드와 역에서 택시를 타고 올 것인지, 더 저렴하게 오토릭샤를 타고 올 것인지 체크를 했었다. 우리가 이때 만약 릭샤를 타고 왔으면, 그 차가운 밤 공기에 감기는 물론이고, 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온 몸이 힘들었을 것이다.
우리의 숙소는 락쉬만 줄라 건너에 여행자의 거리 쪽에 있었다.
작년 11월 중순이 지나 왔으니, 여기는 차가운 바람이 불고 추울 때 였다.
우리의 첫 숙소는 500-600루피였던 강가 게스트하우스였지만, 밤 11시쯤 도착했더니 매니져가 우리 방을 다른이에게 줬다고 했다. 우리의 강력한 항변에 택시를 내렸던 방향에 있는 타포만 근처에 자매 호텔을 업그레이트 숙박을 해주었다. OYO 마크를 단 1500루피 짜리 호텔이라는데, 그 가격이라면 다른 호텔에 머물겠지 싶었다.
하여튼 다음 날, 그 호텔을 나와서 다시 락쉬만 줄라 반대편으로 갈려고 하니 오토릭샤들이 터무니 없는 가격을 요청한다, 200루피 100루피 등등.
이 때는 이 지역에 대한 거리감이 없었던지라, 100루피를 주고 릭샤를 탔다. 사실 50루피도 많은 액수였다.
오토릭샤나 택시가 들어올 수 있는 곳 까지는 정해져 있어서, 다시 우리는 무거운 짐을 들기도 하고 끌기도 하면서 락쉬만 줄라를 건너갔다.
강가 게스트하우스 주변 호텔들을 체크했다. 북킹닷컴을 통해 호텔 리스트를 체크하면서 드디어 괜찮은 호텔을 발견했다. 마두수단 호텔 Hotel Madhusudan! 이 주변에 Orange hotel도 있고, 여러 500~1000루피를 주고 머물수 있는호텔들, 게스트하우스들이 많다. 나중에 알고보니 근처에 크고 작은 요가스쿨들이 많이 있었다. 길게는 1~2달 요가를 배우려오는 젊은이들이 많아보였다.
하지만 이 호텔을 택한 이유,
첫째, 이 호텔의 3rd floor, 우리식으로는 4층에 강가뷰의 방들이 있다.
둘째, 방이 넓고 깨끗하다, 쾌쾌한 담배 냄새가 안난다.
셋째, 욕실 시설이 좋다.
물론 4층까지 걸어 올라가려면 좀 힘들지만, 그래도 방이 넓고 쾌적해서 이곳에 오면 이 호텔을 예약한다.
호텔 가격은 1100루피 ~ 1250루피 정도?
지난 해 11월에 이 호텔에서 머물면서 2박 3일의 여유로운 첫 리쉬케쉬를 갠지스를 만났다.
내 방에서 내려다 본 갠지스, 앞에 보이는 빨간 줄이 간 탑은 샨세와 아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