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는 인성교육을 배웠다. 안 그래도 요즘 중학교에 와서 선을 넘는 행동을 하는 학생들을 종종 본 거 같다. 이번 수업을 계기로 학생들이 바르고 도덕적인 행동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였다. 나는 수업에서 인성은 성적보다 더 중요하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생각해보니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인성이 좋지 않다면 인간관계도 흐트러지고 직장에 가거나 면허증을 따는등 사회생활에도 지장을 크게 줄 거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또한 선생님이 한 말 하나하나를 들을 때마다 많은 기억이 스쳐가는 듯 했다. 예를 들어서 내가 예전에 이웃을 그냥 지나쳤다거나 친구를 놀리는 등등이다. 생각을 더 해보면 내가 오랜만에 예전의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반성하게 해 주신 선생님이 존경스럽고 감사하다. 이전에 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이셔서 그런지 머릿속에 쏙쏙 박히는 말씀으로 생각들이 딱딱 정리되어 들어온 듯하였다. 그리고 우리는 인성과 관련 있는 다른 것들도 배웠다. 예의, 질서, 효도 등등. 그 중에서도 효도! 선생님께서는 효도가 정말 정말 중요하다고 하셨다. 선생님 말씀을 듣고 나는 효도에 예의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게 되어 가족, 어른들에게 효도하지 않는 불효자라면 그 사람은 예의와 매너도 없는 사람으로 생각한다. 또한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인생은 성적순이 아니다" 라는 명언도 다시금 또렷하게 기억났다. 그래서 나는 남들보다 진도가 느리고 계산이 느려도 그걸 부끄럽게 생각하진 않는다. 다만 인성이 많이 부족하여 남들에게 인성 관련 해서 지적을 받거나, 정말로 인성이 좋지 않다면 그것은 진짜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평소 이런 나의 생각은 선생님의 교육을 들음으로써 인성에 관한 기본 밑바탕이 한겹 더 쌓인 느낌이다. 앞으로 나는 내 동생과 후배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인성, 매너, 예의, 질서, 효도 등등에 관해 더 큰 생각의 폭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신 선생님께 감사하고, 나도 친구들이 이런 가치관을 가지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게 도울 것이고 나 또한 노력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