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하여 일정 규모 이상의 사용자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형태의 전자상거래.
SNS로 잘 알려진 페이스북(Facebook)이나 트위터(twitter) 등을 통한 전자상거래의 일종으로, 사전에 계획된 일정 규모 이상의 구매자에게 상품을 파는 행위이다. 이때 원래의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하게 되는데, 이것은 당장의 이윤을 추구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SNS를 이용한 홍보 효과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셜커머스와 같은 비즈니스 모델은 2005년 검색포털로 유명한 야후(Yahoo)의 장바구니 공유서비스를 통해 소개되었다. 이후 미국의 온라인 할인쿠폰 서비스 업체인 그루폰(Groupon)에 의해 보다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하게 되었다.
소셜커머스 구성요소
소셜커머스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소셜 쇼핑을 위한 플랫폼과 실제 제품을 제공하는 판매자, 저렴한 가격에 공동구매를 원하는 소비자가 필요하다. 공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보통 50퍼센트 이상의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판매업체가 당장의 수익보다는 박리다매(薄利多賣)와 입소문을 통한 홍보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모은 구매자들은 비교적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보다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지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구매자들을 기반으로 하여 저렴하게 판매하더라도 자발적인 홍보를 통한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자 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다.
소셜커머스의 특징
방송이나 신문 등과 같은 전통적인 매체 대신 SNS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마케팅에 발생하는 비용이 저렴하다. 또한 일정 기간에만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소비자의 조급성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으며, 사전에 정해진 인원에 맞게 판매한다는 점에서 물량을 조절하기에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또한 고객에 의해 자발적으로 홍보가 이루어지는 데에 따른 거부반응을 줄일 수 있으며, 제품에 대한 충성도나 만족감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소셜커머스 동향
2013년 미국의 대표적인 소셜 커머스 업체인 그루폰이 한국에 들어와 그루폰 코리아를 시작하였으나, 몆년만에 사업을 종료하고 철수하였다. 현재는 쿠팡, 티켓몬스터, 위메프와 같은 국내 업체가 대표적이며, 소셜커머스 외에도 전통적인 전자상거래 형태의 온라인 판매를 병행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소셜커머스 [Social commerce]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