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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에 있는 장학재단.
초평면민 장학재단은 초평면발전협의회 사무실 내에 있는 장학 지원 단체로 혐오시설을 유치하여 그 출연금으로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자 설립된, 출범부터 전국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모범적인 장학 재단이다.
초평면민 장학재단은 사회 일반의 이익에 공여하는 「공익법인의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따라 교육 기회의 균등을 꾀하고 지역 사회 발전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의 설치로 주변 지역인 초평면에 지원되는 지원금 110억 원 중 일부를 장학 기금으로 적립하여 이용하고자 함에 따라 설립이 추진되었으며 2008년 12월 31일 재단 설립을 필하였다. 설립 형태는 재단법인, 설립 규모는 75억 원 정도이며, 기금 조성은 군비[출연금], 기존 초평면 장학회 기금 및 면민과 출향 인사들의 성금으로 충당하기로 되어 있다. 진천군의 출연금은 「진천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4년에 걸쳐 총 75억 원을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주소지가 초평면인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전문대학·대학교·대학원 재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 초평면 내 우수 인재의 해외 학위 과정 유학 지원, 기타 영재 교육 지원 및 우수 인재 발굴 육성, 면내 소재 학교의 교육 특성화를 위한 시설·기자재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초평 주민 대상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과 관련된 사업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09년 9월 현재까지 장학금의 재원인 최초의 예금 이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초평초등학교 통학버스 임대료 2100만 원을 6개월간 제공하였다. 목적하고 있는 사업과 관련된 구체적인 활동은 사업 재원인 예금 이자가 확보되는 2009년 12월 31일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임원진은 김문환 초평면발전협의회장을 이사장으로 하여 14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로 구성되어 있다. 초평면발전협의회 빌딩에 사무실을 두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총 20억 4339만여 원의 기금을 금융기관에 예치해 놓고 있다. 향후 출연금 75억 원 전액이 재단에 전입되는 것과는 별도로 지역 주민 및 출향 인사의 성금을 접수하여 총 100억 원의 기금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필요한 시기에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기존의 초평면장학회를 통합·운영할 예정으로 되어 있다.
초평면민 장학재단은 초평면 내 초평초등학교와 구정초등학교의 발전은 물론 초평면민의 미래를 열어가는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어 가고 있다. 재단의 설립과 운영의 효과로 공동화 현상을 보이던 초평면의 인구가 증가 일로에 있으며 초평면 소재 2개 초등학교의 학생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초평초등학교는 2008년 9월 초 51명에 불과하던 학생 수가 인근 지역 및 수도권 학생의 전입으로 인하여 1년 만에 109명으로 늘어나, 214%의 학생 수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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