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시설 접근성 향상을 위한 건의
존경하는 국토교통부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함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3학년 오민준이라고 합니다. 저는 국내 많은 건축물에서 장애인들의 접근성 문제에 대해 걱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공 건물 및 시설에서의 장애인들의 이동이 어려운 상황을 많이 목격하게되어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희 지역만 하더라도 일반적인 건물뿐만 아니라 공공시설들에서도 장애인들이 쉽게 이용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주차공간이 부족하거나, 보행로가 경사가 심하거나, 시설 내부의 장애인 화장실 접근이 어려우며 그마저도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실제로 저희 지역 몇 학교에는 오래된 학교가 많아서 엘리베이터가 존재하지 않는 곳도 많아 다리를 다치게 된다면 계단을 오를 수 없어서 교육에 대한 많은 피해를 받습니다. 또한 휠체어를 타는 학생은 등교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실제로 친구가 다리를 다쳐서 친구가 계단을 내려갈 수 없어 제가 업고 계단을 오른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이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정말 안타깝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MBC NEWS 백승우 기자의 ‘휠체어 못 들어가는 ’핫 플레이스’ “경사로 왜 없냐” 점주들에 물어보니 (2023.10.13)’에 따르면 서울숲 인근 휠체어 접근 가능 점포가 272곳 중 13%(36곳)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를 점주들에게 물어본 결과 ‘신축’만 경사로 설치 의무가 있고 기존 건물은 예외이기에 돈이 아까워서 라고 답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장애인들은 밥 한 끼 먹는데 진땀을 뺍니다. 그리고 연합뉴스 TV ‘ "가파르고 막히고"…장애인 배려 부족한 공공시설 ’ 에 따르면 장애인 편의시설 기울기 초과 실태조사 결과로 접근로 총 43곳중 31곳 경사로 총 36곳 중 26곳이 초과하였습니다. 또한 경사로 활동공간과 직원 호출벨 설치도 미흡하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건축설계가 많이 이루어져 있기에 이로 인해서 장애인들의 접근권과 이동권이 침해 받고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건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베리어프리’ 의 실천 및 확산을 건의드립니다. 베리어프리가 무엇이냐면 장애인 및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편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물리적인 장애물, 심리적인 장애물 등을 제거하자는 정책입니다. 예를 들자면 입장을 일반인이 아니라 장애인의 시점에서 생각하여 인식을 바꾸어 생각하며 문제점이었던 장애인 화장실 부족과 장애인의 접근성을 고려하지않고 설계되어진 건물들을 유지보수하고, 시설 내부에 장애인을 위한 도장이나 시각 또는 청각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장애인들이 쉽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베리어 프리가 적용된 사례로 베리어프리 뮤지컬 [헬렌 앤 미]가 있습니다. 이 뮤지컬은 미국의 장애인 인권 운동가이자 사회운동가로 활동한 헬렌 켈러와 그의 스승이자벗인 앤 설리번 선생 간의 소통과 이해를 통한 우정을 점자 리플렛, 음성해설, 수어통역, 자막을 사용해 장벽을 없애며 그려내어 다양한 관객들에게 울림을 선사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베리어프리와 같은 정책이 적극적으로 실천된다면 장애인은 이동, 문화생활을 포함한 여러 방면에서 겪던 불편함을 해결하며 비장애인과 같은 수준의 문화생활, 또 이동권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사람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입니다. 이것이 왜 필요한지 말씀드리자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장애인을 마치 투명인간처럼 취급하며 관심도 없기에 일반인 중심에서만 건축 설계가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나 공익광고를 통해 사람들에게 장애인의 접근권 침해에 대한 내용을 알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된다면 이러한 문제점도 빨리 해결될 수 있을 것이기에 인식개선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위의 방법들을 통해 장애인 시설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많은 장애인들과 장벽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 장애인들의 생활편의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적극적인 노력과 관심을 감사드리고,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04-15
(오민준)
<수행평가 감상>
이 수행평가를 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건의하기 위해 직접 글을 쓰는 과정에서 많은 흥미를 느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후에 우리 지역의 문제해결을 위해 건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실제로 문제가 생기면 직접 건의를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사용된 표현 전략>
-정말 안타깝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이중부정
- 장애인을 마치 투명인간처럼 : 비유
첫댓글 내가 다리를 다치고 생각한 것이 우리 학교는 엘리베이터가 없는가?였다. 정말로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하기 힘들었고 이동수업을 할 때는 반드시 친구의 도움을 받았어야 했다. 내가 몸소 경험한 문제를 이렇게 글로써 써주니 뭔가 나 대신 말해주는 것 같아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윗글에서 제시한 베리어프리라는 해결 방안이 널리 퍼져서 모든 장애인들이 어디든 쉽게 다니는 날이 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