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맛 기행
산해진미(山海珍美) 가득한
남도에 안기다
담양 소문난 맛집
① 미소댓잎국수
식용 대나무 잎의 초록 가루로 직접 뽑은 생면이다. 댓잎물국수는 대파, 배, 명태, 멸치 등 스무 가지 넘는 재료로 우린 육수에 뜨겁게 말아서 나온다. 별미인 달걀 한 알도 일곱 가지 한약 재료를 넣어 12~24시간 삶는다.
② 수려재
대표 메뉴인 오리떡갈비는 물론 모든 음식에 효소를 넣는 이유는 바로 건강 때문. 식당 옆 텃밭에서 직접 키운 개똥쑥으로 만든 효소는 오리고기와 찰떡궁합으로 기름기를 잡아주어 담백하다.
목포 소문난 맛집
① 뜰채
신안 압해도 진흙 속 펄낙지만 잡아 조리한다. 싱싱한 쇠고기육회와 낙지가 같이 나오는 소고기탕탕이는 고소하면서도 감칠맛 난다. 목포의 향토음식인 호롱구이는 양념이 일품이다. 물엿이나 설탕 대신 과일을 이용해 양념을 완성한다.
② 코롬방제과
크림치즈바게트와 새우바게트는 나오기가 무섭게 동이 난다. 1949년에 문을 열어 긴 시간 목포의 명물로 자리 잡은 이 집의 비결은 빵 맛에다, 인공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는 ‘건강 중심의 제빵 철학’. 크림치즈를 듬뿍 넣은 바게트의 고소한 맛이 감동적이다.
나주 소문난 맛집
① 나주곰탕노안집
50년 넘는 세월 동안 3대를 거쳐 이어진 노안집은 머리고기, 우설, 사골과 양지 등을 가마솥에서 3~4시간 끓이는데 깊고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직접 담근 김치와 깍두기 맛도 인상적이다.
② 영산포홍어
과거 영화를 누리던 영산포를 앞에 두고 홍어 전문점이 쭉 늘어서 있다. 영산포홍어의 노하우는 흑산도에서 잡은 홍어를 황토방 항아리에서 숙성하는 것. 분홍빛 홍어의 알싸한 맛이 씹을수록 은은하게 남는다.
광주 소문난 맛집
① 금다연
호박죽을 시작으로 계절회, 초무침, 삼색전 등 각종 반찬이 하나씩 밥상에 놓인다. 역시 상다리 부러질 듯 푸짐한 남도의 밥상답다. 건강한 맛을 우선으로 생각해 친환경 식재료만 사용하며 천연 양념으로 조리한다.
② 코발트
유럽풍 외관과 실내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이곳은 전 연령층에게 두루 인기가 많은 브런치 카페다. 파프리카, 달걀, 오이, 베이컨, 아보카도에 드레싱을 뿌려 먹는 샐러드가 대표 메뉴. 진한 로제 소스에 새우가 풍미를 더하는 파스타와 상큼한 향의 케일생과일주스는 먹기 아까울 만큼 예쁘다.
출처 :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글 : 이영란, 유리 / 사진 : 장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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