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요약]
브라운스톤(우석), 『부의 인문학』, 오픈마인드, 2020(34쇄)
○ 포스트코로나의 광풍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일들을 직면하게 할 것입니다. 광풍속에서도 노인파산을 당하지 아니하고, 무대응으로 살아가지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네이버 카페 ‘부동산 스터디’에서 우석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면서 다수의 팬을 확보한 저자는 결혼 비용까지 아껴서 마련한 500만 원으로 50억 원을 만들었다가 날리기도 하고, 우량주와 부동산에 투자해서 부를 이룬 뒤 40대에 은퇴한 경험을 소개합니다.
○ 2017년부터 네이버 ‘부동산 스터디’에 일관되게 서울이 아주 많이 오를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강남을 위시해서 찍어준 곳이 오르고 나중에는 서울지역은 다 오를 것이라고 하였다. 비트코인 폭락, 재개발 상승등 모든 예견이 정확하게 현실이 되자 팬이 생겼다. 신기가 있다는 평가도 하지만 인문학을 읽으면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 진입장벽이 높은 아파트 청약은 돈이 되지만, 진입장벽이 없는 상가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사례) 친구가 회사를 그만두고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지방에서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자영업을 열심히 하였으나 4년 만에 권리금도 포기하고 접었다. 가맹점은 인권비 따먹기 사업임에도 이 일에 뛰어드는 사람이 많다.
○ 세상과 세월이 인정한 전문가를 놔두고 실체도 모를 누군가의 분석과 제안을 기다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저자는 항상 최고의 경제학자와 철학자와 심리학자의 책을 옆에 두고 읽었기 때문에 일찍 은퇴할 수 있었다. 주식투자로 100억을 번 두 사람이 있는데 모두 닥치는 대로 책을 읽는 스타일이어서 독서와 돈 버는 것 사이에 상관이 있다고 생각하고, 인문학을 통해서 돈의 흐름을 간파할 수 있는 통찰력을 얻었다.
인문학에서 돈 버는 영감얻은 사례) 중국인과 한국인들이 도박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강원랜드에 투자해서 5배를 벌었고, 국부론에서 불명예스러운 직업일수록 수입이 많다는 것을 읽고 교통이 편리한 집창촌에 투자하기 위해서 살피다가, 성남 집창촌 내의 상가 주택을 경매받아 커다란 수익을 얻었다.
○ 서민과 노동자를 위한다는 진보정권이 집권하면 부동산과 주가가 많이 오른다. 케인스는 실업률을 낮추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 정부지출 같은 재정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대이론 ① 1976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밀턴 프리드먼은 “가장 나쁜 시장도 가장 좋은 정부보다 좋다”면서 작은 정부를 선호했다. 재정지출과 복지 확대 정책은 처음에는 경기 부양이 되지만, 결국 인플레이션이 된다. 원유 매장량이 세계1위인 베네수엘라는 낙원이 아닌 지옥으로 변했다.
② 하이에크도 정치인이 인플레이션을 일으키기 쉽다고 경고했다. 정치인은 실업률을 떨어트리기 위해서 정부지출을 늘리면 반드시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고 주장하였다. 인플레이션으로 실질임금이 하락하므로 노동자는 실질임금을 보전받기 위해서 임금인상을 요구하여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킨다.
영국의 대처 수상이 받아들여서 정부 소유의 사업을 매각하고, 정부 개입을 줄이고, 창업을 권장하고 개인의 소득세율을 낮추고, 구조적인 영국병을 치유하였다. 하이에크 사상을 레이건 꽃을 피어 미국 경제 재건에 성공했다.
○ 돈이 되는 사업은 이미 정해져 있다. 열심히 하는 것이나 재능과 노력보다는 어떤 사업을 할 것인지 정하는 전략적 선택이 중요하다. 프리드리히 하이에크는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고 주장하였다.
예) ① 최저임금제는 따뜻하고 인정이 넘치는 인도적인 정책이지만 결과는 자영업자에게 어려움을 주어서 실업률 또한 1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② 오스트리아에서 임대료를 마음대로 못 올리게 규제하자, 집주인은 유지 보수와 재산세를 내고 나면 손해가 되기 때문에 집을 고치지 않고, 새로운 집을 건축하지 아니므로 집은 더 부족하게 되고, 세입자는 임대료가 저렴 하기 때문에 나가려 하지 않고, 직장과 멀면 취업을 포기하므로 실업률이 올라가서 국가적으로 경제가 침체되고 망가졌다. ③ 북한의 식량배급, 집도 배급, 병원도 공짜지만 결국은 국가가 어렵다.
○ 임금으로만 살면 가난하게 되는 이유는 부동산이나 금융자산(주식, 채권)의 자본이익률이 경제성장률보다 훨씬 더 높기 때문에 자본을 가진 사람이 점점 더 빨리 부자가 되어 빈부의 격차가 심화된다.
○ 생각
= 미국에서 물가상승률을 제외한 실질 투자수익을 연 7%, 금, 채권, 부동산 투자수익률은 3%이지만, 대학 졸업장의 투자수익율은 연 15% 이상이라고 밝혔다. 베이비부머들은 자식에게 영혼까지 끌어서 투자했지만 요즈음 세대도 따라서 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 강남불패는 학군 때문이고, 강남에 산다고 하면 설명할 필요 없이 부자라는 인식때문이라고 합니다. 벤츠S클레스에서 내리면 부자라는 인식 때문에 타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채로 강남부동산을 사는 것은 투자이지만, 벤츠를 부채로 사는 것은 다르다고 구분하였습니다.
= 자본주의의 커다란 문제는 불평등입니다. 동일한 시험지로 대학입학시험을 치루고 학생을 선발한다고 해도 공평하지 않다는 주장은 이제 상식이 되었습니다. 이상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계단식으로 올라가야지 한꺼번에 올라가려 하면 개인뿐 아니라 국가도 어렵게 된다는 것을 이제는 국민적 의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돈을 벌기 위해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할 필요성을 공감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