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 5,000원 무공 소형시트 (우체국 창구에서 판매되지 않은) 는 정식우표 ?

[선융]

1984년10월22일 한국우정 창시 100년을 맞아 우리 나라에서 처음 F.I.P 세계우표전시회 개최를 기념하여 민화 까치호랑이를 도안으로 하여 세계참가국기를 넣은 5,000원권의 이 특별우표는 Sheet 형태(12.5x9)로 천공우표 25만장, 무공우표 5만장을 발행하여 전량 (사)한국 우취연합에 이관하여 우표전시장에서만 판매하였다.

우표는 우체국 창구를 통하여 판매 되어야 정식우표로 인정 된다. (사) 한국 우취 연합에서 판매하므로 우표로 볼 수 없다는 외국인들의 지적을 받고 전시회가 끝난 뒤 팔다 남은 천공우표는 우체국창구에서 판매되기도 했다. 그러나 무공우표는 당시 우표전시장에서 천공3장과 무공1장을 묶어 20,000원에 판매하여 전시회가 끝난 후 약 3만여 장이 남았다.

당해 12월말 회계년도를 넘기기 전에 (사) 한국 우취 연합에서는 판매를 하여야 판매 마진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재고 전량 판매를 수소문 하였지만 워낙 큰 금액이라 쉽게 성사가 되지 못하자 당시 우취계 갑부로 알려진 원로 한 분께 부탁하여 12월말 이전에 재고가  다 처리되었지만 무공우표는 영원히 우체국에서 판매되지 못한 우표로 남게 되었다

출처:http://cafe.daum.net/kphiltelykangwon/7ygP/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