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부산구간 2코스 후기
1. 일 시 : 2023.11.26.(일)
2. 누구랑 : 이상윤, 이인준
3. 제1구간 코스: 청사포(8시45분 출발)-송정해수욕장-용궁사-대변항-봉대산-기장군청-일광해수욕장(15시5분도착) 6시간 20분 소요
4. 소요시간 : 6시간 20분
5. 누계시간 : 12시간 40분
6. 트레킹 거리 : 20.2km
7. 누계거리 : 40.2km
8. 이동코스 : 상주 – 영천상주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부산해운대해수욕장-청사포-기장ic-울산언양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영천상주고속도로-도개ic-상주(440km)
9. 소요경비
가. 지출내역: 아침 세경식당 : 8,000원 /믹스커피 4,700원/해동용궁사 오뎅: 4,000원/점심 연화식당 : 26,000원
택시비 15,200원/ 톨비 12,800원 /새석촌 54,000원/전기차충천료 20,000원
나. 지출합계: 144,700원(1인 72,350)
10. 트레킹후기
가. 토요일은 청와대, 북악산, 인왕산 등산을 한후라 연이틀 산행에 조금 무리가 될듯하여 걱정을 하면서 새벽5시, 이인준
국장님과 세경해장국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부산으로 두 번째 일정을 청사포 공영주차장에서 출발.
나. 청사포 표지석에서 인증샾을 한후 송정해수욕장에 도착하니 겨울 서핑을 하는 사람들, 해변을 산책하는 사람들,
저마다 계절을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음.
다. 해동용궁사는 예전과 크게 변화는 없어지만 관광객으로 넘쳐났고, 포대화상의 배를 만지면서 득남을 기도하는 사람,
해수관음 보살상앞에서 저마다 소원을 비는 모습, 지장보살앞에는 돌아가신 조상들의 극락왕생을 비는 모습에
간절함이 있어서 보기 좋았음.
저마다 모시는 신들은 다 다르지만, 믿는 신들이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머무는 시간들이 많기를
빌어보았다.
라. 대변항에서 점심을 먹고 해발고도가 낮지만 봉대산을 경유하여 기장군청, 기장체육관, 기장경찰서등 도시의
도로를 통과하여 일광해수욕장에 도착하여 긴 여정을 마무리하였음.
청사포 표지석에서 출발 인정샾
다릿돌 전망대
박인희 - 겨울바다 - YouTube
송정해수욕장 전경
송정해수욕장
겨울바다 / 김남조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미지의 새
보고 싶은 새들은 죽고 없었제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
매운 해풍에
그 진실마저 눈물저 얼어버리고
허무의 불 물이랑 위에
불붙어 있었네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제
남은 날은 적지만
기도를 끝낸 다음 더욱 뜨거운
기도의 문이 열리는
그런 영혼을 갖게 하소서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인고의 물이
수심속에 기둥을 이루고 있었다.
해가 제일 먼저 뜨는 절인 해동 용궁사는 진심으로 기도하면 누구나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사찰이다. 지금으로부터 600여 년 전인 1376년에 고려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 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 초에 중창되었다.
나옹대사의 대표시, 문경 대승사 묘적암에서 출가하여 상주 문경지역 사찰에 수행한 스님, 무학대사의 스승이고 공민왕의 왕사인 유명한 스님임
[풀버전] 음악을 느끼는~_~ 정미애 '훨훨훨' ♪미스트롯 full ver - YouTube
오랑대에는 <삼국유사>에 나오는 '연오랑과 세오녀'의 설화가 깃들어 있다. 기장 바닷가에는 연오랑과 세오녀 부부가 살고 있었다.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연오랑은 미역을 건져올리러 바다에 갔는데, 움직이는 바위에 실려 일본에 가게 된다.
기다리던 남편 연오랑이 오지 않자 세오녀는 남편을 찾아 바닷가로 오고, 그녀 역시 움직이는 바위를 타고 일본으로 가게 된다. 부부가 일본으로 가자 신라에서는 해와 달이 빛을 잃었고, 신라에서는 일본으로 사신을 보내 연오랑과 세오녀를 데려오려 했지만, 세오녀가 건네준 비단만을 갖고 돌아오게 되었다.
이 비단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자 다시 해와 달이 빛을 되찾게 되었다는 전설이다. 이에 연오랑의 이름을 따 연오랑대라 불리다 지금은 오랑대가 되었다.
또한, 오랑대는 '미랑대'라고도 부르는데, 지명과 관련해 정확히 알려진 설화는 없으나 옛날 기장으로 유배 온 친구를 만나러 시랑 벼슬을 한 다섯 명의 선비들이 이곳에 왔다가 술을 마시고 즐겼다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 밖에도 이곳에 오랑캐가 쳐들어와서 오랑대라고 불렀다는 설 등이 전하고 있다.
대변항
영화 화양연화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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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해수욕장
일광해수욕장에서 마무리, 오늘도 고생 했습니다. 길이 끝나는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되세요.
첫댓글 선배님 여행후기를 잘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