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면 마을뒤 산넘어로 한남동으로 넘어가는 길이 있다.
그 길 왼쪽에 보이는 나무숲에 앵두나무 밭이 있었다.
그 길이 안보이다 다시 보이는 그 사이 길 왼쪽 옆에 성황당과
조부께서 운영하셨던 밭이 있었다.
산수가 수려했던 옥수가 개판이 되기 시작한 것은 6.25전쟁 때문이었다.
두모포 옥수 산 언덕에 지은 집은 제다 불법이었다.
그 시절은 줄 긋고 자기집이라 하고 불법으로 건축했다.
만약 6.25전쟁이 일어 나지 않았다면 적어도 배산임수 그 산은 자연 그대로 보존 되었으리라.
어린 시절 변해가는 두모포 옥수를 보면서 내가 힘이 있었다면
여기를 그린벨트 수목원 등으로 지정해 적어도 동호 독서당, 한학당, 그리고 달맞이봉에서
응봉(메봉산)에서 현 한남하이츠로 둘러 쌓인 산은 자연그대로 보존시키고 싶었다.
그래서 그 시절 그런 혜안을 가진 힘있는 선인이 없었음을 한탄했다.
한번 상상해봐라. 그리고 두모포 옥수 현 응봉(메봉산)에 올라 한번 동호를 봐라
시민에 주는 이득과 관광 등 종합적,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산에 단지 집 몇채 있는 것과 수려한 동호 전망과 자연이 보존된 것 중
어느 것이 더 나은 것인지?
개판이 되는 동방예의지국 관점에서 보면 굳이 힘들게 관광객을 유치하러 다닐 필요가 없다.
어느 한 개인, 회사의 힘만으로는 절대 성공하기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설사 해도 일시적일뿐 지속 가능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관광대국이 지속 가능하게 만들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국가와 더불어 개인, 회사 모두가
수려한 자연을 지켜 줄 그린벨트를 더욱 더 강화해 산수를 아름답게 자연 그대로 보존해야 한다.
수려한 산수, 맑은 공기와 더불어 썩어가는 동방예의지국 주특기인 바가지 씌우지 말고
품질 좋은 제품, 식당, 숙박 등 서비스을 둘이 아닌 하나의 시스템으로 돌아가게 구축하면
죽어라고 오지 말라고 해도 제발로 올 것이기 뻔하기 때문이다.
이를 그대 조상네들은 自繩自縛이 아니라 품앗이 상부상조라고 하는 것이다.
바가지 씌우는 데 주특기를 가진 자들이 휴양 여행시 산수와 더불어 바가지 안 씌우는 곳만 찾아 다니는 것이
보편 타당한 이치처럼
두모포 옥수에 전해오는 불변의 이치가 있으니 여기서 개판치면 그 누구도 예외없이
반드시 그 댓가를 치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불법으로 그린벨트를 풀어 한남하이츠를 지은 그 회사와 연관되어
허가를 내준 자들이 인과응보의 댓가를 반드시 치르며 망할 것이라 판단했다.
그 한 예로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 보나 자연이 보존되어 산수를 수월하게 구할 수 있는 곳이
가치가 더욱 더 증가하는 것이 보편 타당한 이치처럼 그 회사가
그린벨트로 지정된 곳에 수목원, 독서당 등으로 현재까지 보유했다면
지금처럼 쪽박 차지 않고 수조 이상의 자산가치를 지속적으로 보유했을 것이다.
이런 사유 등으로 남북 모두 그린벨트와 DMZ는 반드시 자연 그대로 보존시켜야 한다.
그래서 天地의 道脈을 헤아리지 못하면 먼 미래를 헤아릴 수 없다고 한 것이요
단기적인 욕망, 실적 등 득실에 의지하는 小人은 결국 개판이 된다고 역사가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