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청보리밭에는 말이 달리는 마차를 타고 한 바퀴 도는 관광객이 많더군요. 마침 빨강 자동차 까지 모델을 해 주네요.
사진 담기에 열중인 두 진사님들 아시겠지요.
빨강 우신을 쓴 아주머니 뒷 모습 사진 찍으러 오신 분인것 같은데.... 너무 이쁜 우산을 가지고 오신것 같아요.
유채와 어울어진 보리밭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
그림 같은 풍경이 참 아름다워서
보리밭에 바람개비를 달아 두니 더 운치가 있고 들고 달리면 뱅글뱅글 돌아가던 어린시절이 생각나게 하네요.
배고팠던 보리고개를 생각하시겠지 저 어른들이 겪었을 보리고개 징글징글 먹었던 보리밥 때문에 지금도 보리밥을 안 드신다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 멀리 보리들이 익어가는라 노오란 빛을 비치는 것 같고 황금물결이 일렁일때까지 보리는 이 자리에 있을 것인지 ..... 눈과 마음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음을 감사하게 됩니다. |
출처: 빛방울 원문보기 글쓴이: 빛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