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안와사 후유증 치료법 ≫
구안와사가 발병된 후 6개월 이상 경과된 후에도 증상이 남아 있을 경우를 후유증기라고 합니다. 후유증기에 들어서면 증상의 100% 완치가 힘들어지고, 전두근 부위가 쳐져서 눈이 작아지는 현상, 악어의 눈물, 도착현상 등의 후유증을 개선시키는 정도를 치료 목표로 설정해야 합니다.
① 매선요법
- 마비로 인해 근육의 힘이 부족하여 생기는 증상들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침과 약실이 같이 있는 도구를 근육에 자침하여 침은 빼내고 약실은 근육 내에 남아 서서히 녹아서 근육이 움직이는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보통 3~4주에 1회씩 총 5~10회 가량 실시합니다. 주로 전두근의 약화로 쳐져서 눈이 작아지는 증상이나 입꼬리가 올라가는 증상, 감각이 남의 살과 같은 증상에 적용됩니다.
② 봉독요법
- 약독으로써 독을 치료하는 以毒治毒(이독치독)의 원리를 이용하여 마비가 아직 풀리지 않는 부위의 근육에 약침을 사용하는 것으로, 봉독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보통 30회 이상 시술하여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③ 안면미소침법
- 안면의 근육을 전체적으로 자극줌으로써 안면 근육의 활성화를 위해 근막을 자극합니다. 꼭 안면미소침법이 아니어도 마비가 아직 풀리지 않은 근육 부위에 부분적으로 침 자극을 줌으로써 후유증의 개선을 유도합니다.
④ 자가운동법
- 도착현상의 경우 마비가 있었던 반대쪽으로 얼굴이 돌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일상 생활에서 지속적으로 자가운동을 하여야 합니다. 마비된 안면의 근육들을 움직일 수 있도록 표정짓는 운동을 하되 반드시 주의할 점은 운동을 시행할 때 매우 천천히 하셔야 합니다.
⑤ 뜸요법
- 마비된 안면부의 지속적인 온열자극을 주기 위해 뜸을 뜹니다.
⑥ 한방물리요법
- 수기치료, EST, Carbon 등의 한방물리요법을 시행하여 마비된 근육에 지속적인 자극을 줍니다.
대구한의대학교 부속대구한방병원 침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