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탈모환자가 수가 천만이 넘는다고 합니다
젊은 남성뿐아니라 여성에게도 빈번히 탈모환자를 볼수 있을 정도이고
아프거나 불편하지 않아도 미용상 큰 고민거리가 아니라 할 수 없습니다
가끔 게시판 전문가 못지않은 식견으로 탈모에 대한 약정보를 올리시는 분이 계시지만
일목요연하게 볼수 있게 총정리 해 봤습니다
남성형 탈모는 유전으로 나타나는 부분이므로 현재로는 경구용 탈모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경구용 치료제는 복용이 용이하고 비교적 저렴하고 효과도 어느 정도 입증되어 있습니다.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전문의약품인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가 유의한 치료효과를 보입니다.
마이녹실액은 병행하면 약간의 치료효과를 상승시킬수 있습니다.
판시딜이나 풀텐등은 가성비로 보아 권장하지는 않지만 처방없이 구입할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나 화장품으로 분류되어있으므로
관심있는분은 그냥 구매하셔서 사용해 보시면 됩니다
***머리털이 빠지는 기전과 효과***
탈모는 유전적 요인에 강하게 영향받습니다.
우리 몸에서 나오는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 환원 요소에 의해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로 변하는데 이것이 탈모의 주요 원인이다.
테스토스테론----> 5 alpha reductase inhibition---->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DHT는 모발이 자라는 기간을 단축시키고, 머리카락이 나오는 모낭 자체를 위축시키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숱도 줄어 들게 됩니다
남성형 탈모 환자들은 DHT 수치가 높은 편이지만
DHT 수치가 높다고 해서 모두 탈모 증상이 심한 것은 아니라 해도,
DHT에 유전적으로 민감한 경우 탈모가 심해지게됩니다.
5 alpha reductase inhibition는 알파1과 알파2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프로페시아는 알파 2만 차단하는 효과가 있고
아보다트는 알파1과 알파2 두가지를 모두 차단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론상 프로페시아보다는 아보다트가 탈모효과가 더 크다 볼수 있고
실제 최근 보고되는 서베이 보고를 봐도 이에 부합되는 결과가 많이 나오는 듯합니다
***미국 FDA 승인***
프로페시아는 199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경구용 탈모 치료제로는 유일하게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유럽안전청,국내 식약청에서 승인을 받았지만
아보다트의 탈모에 대한 효과는 FDA의 승인을 얻지 못했습니다.
아마 탈모효과가 큰 만큼 부작용도 적지않기때문이라고 생각되지만 정확한 이유는 알수 없습니다.
***부작용***
프로페시아를 남성 탈모증 환자에게 1년간 투여하였을 때 약물-관련성 이상반응(%)
투약 945 위약 934
성욕감퇴 1.8 1.3
발기부전 1.3 0.7
사정장애 1.2 0.7
정액감소 0.8 0.4
약물-관련성 성기능 관련 이상반응으로 인해 중단률 1.2 0.9
성기능 관련 이상반응으로 인하여 투약을 중단한 경우,
투약중단후에는 모든 환자에서 이러한 이상반응이 사라졌으며,
투약을 계속한 환자의 대부분에서 이상반응이 사라졌습니다.
아보다트는 상기 프로페시아 부작용 발생률보다 약간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임신 관련한 부작용***
두 제품 모두 여성, 소아의 접촉을 금하고 있습니다.
임산부 또는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게 노출될 경우 피부를 통해 약이 흡수되어 남성태아의
기형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DHT의 생성이 저하되면 남아의 성기형성에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프로페시아를 복용한다고 해서 아빠의 혈중에 있는 프로페시아가
산모의 혈액으로 전달되지는 않습니다.
프로페시아 반감기는 6~8시간, 24시간이 지나면 모두 배출되며 헌혈은 1개월 이후 가능하다 하고
아보다트는 반감기는 3~5주이고 헌혈이나 임신은 복용을 중단한지 6개월 이후 가능하다고 인터넷등에서 검색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아보다트 약전에 보면 임신을 계획시 생식능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의사판단하에
신중히 투여하라고만 되어있습니다.
이론상으로는 약을 먹으면서 임신을 해도 별 문제가 없지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 약 석 달정도 끊은 후에 임신을 준비하시면 괜찮을듯 합니다.
*** 가격조건****
오리지날 프로페시아 가격이 개당 약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2000원 정도이고
가장 싼 카피약이 약 천 원정도 합니다.
아보다트는 709원이고, 가장 싼 카피약은 540원 정도입니다.
이것도 너무 비싸다고 생각되시면 프로스카
( 원래 프로페시아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인 프로스카를 만들다가 발견된 약물입니다
프로스카는 finasteride 5mg이고 프로페시아는 오분의 1인 finasteride 1mg 입니다. )
프로스카는 730원이니 이를 구매해서 오분일로 잘라먹으면 1일에 약 150원정도가 듭니다.
오분의 일로 잘라먹기 힘들면 프로스카 카피약인 피나스타(714원)등은 4개로 잘라 먹을 수
있게 홈이 파져있습니다.
***새로운 소식***
아보다트는 연질캡슐이라서 잘라 먹을 수가 없습니다
아보다트는 비대증치료제로 나온 약제이고 아무래도 효과도 강하지만 부작용의 빈도도 약간 높을듯합니다
국산 아보다트 카피약중 정제로 나온 약제가 나오기 시작했으니
반으로 잘라먹을수 있게 역시 홈을 파놓았습니다
아보다트를 원하신다면 이런 약제을 데일리 반알정도로 시도해 봐도 괜찮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