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평면 장학재단에 75억이라는 기금이 조성되면서 초평소재 초등학교 2개교에 전입생들이
늘어 분교화되는 위기는 넘겼지만, 장학재단 설립취지와는 어딘가 동떨어진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물론, 초평면의 전체 인구가 줄고, 학생수가 급감하면 외형적으로는 초평면 전체가 낙후되고
초라해 보이겠죠, 하지만 그런 현상의 개선을 장학기금에 기대어 학생의 전입을 유도하고
늘어나는 학생 수만큼 발전이 된다고 생각한다면......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장학금을 초평에 거주하고 초평초, 구정초에 재학한다는 이유만으로 지급하기 보다는
초등학교의 특성화 발전 방안을 마련하여 적극 후원하여 "이것을 배우려면 오로지 초평초에
(구정초) 다녀야만 가능해" 라는 인식이 확산 된다면,....
그리고, 그 기초를 바탕으로 상급학교에 진학하여 실력을 발휘할수 있다면 장학금이 아니라
돈을 내면서라도 오고싶어 하는 학교가 되지 않을까요? 그렇게 되면 전국에서 전학을 오겠다고
아우성을 칠테고,,, 초평에서는 우수한 학생으로 선별하여 받는다면
초평, 구정 초등학교에 학생 유입은 이에 따른 인구 유입은 말려도 증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지급하는 장학금 혜택은 부모가 직장을 옮기든지, 원거리 출퇴근을 감수하면서
까지 초평으로 이주하는 당근이 되기에는 부족할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장학재단 관계자분들이 항시 연구하고 좋은 방안을 찾으려고 노력하시니까
머지않아 초등학교의 실력 향상방안이 마련되리라고 생각하며 큰 기대를 걸어 봅니다
초평면 장학재단 화이팅...!!!!
첫댓글 좋은의견 고맙습니다. 공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선생님.학부모.학생. 그리고 장학재단에서 각각의 역활을 하고
장학재단에서는 든든한 후원자 역활을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가 발전해야 초평의 미래가 밝을거라 보고요.
앞으로 자주 만나서 건전한 토론의 장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귀한의견 정말감사합니다.
초평초 교장입니다. 좋으신 의견을 올려주시어 고맙습니다. 학교가 나아갈 방향을 아주 정확하게 짚어주셨으며, 우리 초평장학회의 궁극적인 역할을 알려주신것 같습니다. 장학회가 님께서 제기하여주신 방향으로 학교에 일정액의 고정적인 특성화교육 예산을 책정하여 주신다는 확고한 의지를 주신다면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특성화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명품교육을 위하여 학교의 모든 역량을 다 바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