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민회가 여러분을 모십니다
‘전국민회 조직을 위한 활동가 워크숍’
안녕하십니까?
3·1만세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도 벌써 5월이 되었습니다.
100년 전 조상들이 민주공화국을 선포한 이래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는 험난한 과정을 겪어왔습니다. 그러나 어려움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나날이 발전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촛불항쟁을 통해 국정농단을 일삼던 박근혜 정권을 탄핵하여 물러나게 하고, 새로운 민주 정권을 수립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민주주의는 새로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패스트트랙’ 통과 과정에서 목격한 추태는 입법부의 민낯이었습니다. 국민이 선출했지만 소환할 수는 없는 입법 권력이 어떤 짓을 저지르고 있는지 똑똑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일에는 국민의 의사가 어떻든 아랑곳하지 않는 자들의 횡포를 막지 못한다면 민주주의는 공염불에 지나지 않음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 이전부터 양승태 사법농단을 통해 선출되지 않은 사법 권력이 어떠한 만행을 저지르는지도 보았습니다. 국민에 의해 선출되었다고는 해도 소환될 우려가 거의 없는 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원들의 추태도 수없이 보고 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재벌, 언론 등 우리 주변에는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자신들이 가진 힘을 통해 국민들을 억누르고 곤란에 처하게 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국민들이 자신들의 의사를 직접 발표하고, 그것을 직접 결정하며, 그것을 집행하는 권력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직접민주주의가 필요하다는 견해들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직접민주주의를 통해 현재의 대의민주주의를 견제, 감시, 보완하며, 그것을 일상화하는 조직을 만들자는 움직임들이 있었습니다. 말하자면 촛불의 일상화였습니다.
저희 3·1서울민회는 그러한 취지에 따라 가장 먼저 민회의 구체적인 모습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민회위원 신청을 받고, 추첨민주제 원칙에 따라 제비뽑기를 통하여 선출하였습니다. 그리고 6개의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토론을 하고, 그것을 총화하여 선언문도 만들었습니다.
3·1서울민회의 모습은 많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전개될 민회운동의 하나의 이정표가 되리라 자부합니다. 그러나 민회가 한 지역, 그것도 극히 일부만으로 구성되어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그에 따라 3·1서울민회는 민회의 전국화를 위한 전국민회추진사업단을 구성하였습니다.
이제 3·1서울민회 전국민회추진사업단이 그 첫 사업으로 ‘전국민회 조직을 위한 활동가 워크숍’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이미 민회를 만들기 시작한 지역은 물론, 이에 대한 뜻을 갖고 있는 개인, 단체 등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전국민회 조직을 위한 활동가 워크숍’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소 : 조계사 불교대학 4층 강의실(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45-19)
◇ 시간 : 2019년 6월 1일(토) 오후 1시~5시
◇ 발제 : 대한민국 100년의 민주주의 역사와 민회운동
- 정해랑 3·1서울민회 부의장
◇ 발표 :
1. 3·1서울민회 현황 및 경과보고
- 김호 3·1서울민회 사무총장
2. 전국민회사업단 경과보고
- 문국주 3·1서울민회 전국민회추진사업단 단장
3. 각 지역민회 사례 발표
- 강북민회
- 남양주민회
- 부천민회
- 제주민회
* 발표를 원하는 지역은 3·1서울민회 전국민회추진사업단으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 문의 : 02-722-0513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전국민회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3·1서울민회 전국민회추진사업단
단장 문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