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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전술강좌1-전술과테크닉]
어떤 축구를 하고 싶은가~ 심플한 공격이야말로 가장 좋은 공격 수고스럽지 않게 상대 골을 위협한다 그런데,`가장 간단하며 좋은 공격`이란 어떤 공격 형태일까 그것은 킥 오프의 휘슬이 울림과 동시에 뻥~하고 골문 앞으로 볼을 차고 그 곳에 동료 선수 중 누군가가 달려들어 슛, 골을 넣는다는 것일 게다. 센터서클 부근에서 동료선수끼리 짧은 패스를 하고 있는 동안에 터무니없는 스피드로 한명이 골문 앞으로 달린다. 그 곳으로 볼을 차 다음 순간에 뻥!하고 결정지어버리는, 이런 전술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하프라인부터 골문 앞까지의 약 40m를 2,3초에 내달리는 것은 아마 그 어떤 선수에게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수고스럽지 않게 간단히 상대로부터 골을 빼앗는 것이 실은 축구에서 가장 좋은 싸우는 법이요 전술인 것이다. 즉 가장 좋은 공격법이라는 것은 심플한 것이다.
예를 들면 이것도 극단적인 시추에시션이기는 하지만 최종 라인의 A선수가 상대 볼을 용케 빼앗았다고 하자. 그리고 그 때 사이드에서 프리가 되어 있는 B선수가 이 볼을 넘겨 받았다. 눈앞에는 하프라인을 넘어 자신들의 골 사이드에 상대 팀 10명의 선수가 모두 모여 있다. 그 곳에 동료인 C선수가 디펜더의 배후로 달려가고 있다. 감독으로부터는 `정확하게 패스를 통해 상대의 골문 앞까지 가자.`라고 사전에 이야기를 듣고 있었기 때문에 B선수는 거리낌없이 가까이에 있는 D선수에게 패스한다. 이 장면에서 가장 좋은 전술의 선택이라고 한다면 C선수에게 패스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B선수가 롱 킥에 약한 선수였다면 그 전술은 성립되지 않는다. 이 전술을 취하기 위해서는 B선수의 포지션에 정확한 롱 킥으로 볼을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플레이어를 안배해 놓아야만 한다. 그 순간에 선수가 패스할 수 있는 능력, 정확하고 게다가 긴 거리를 스피드 있는 볼을 찰 수 있는 플레이어가 필요해진다. 그 의미에서도 전술을 꾸려나가기 위해서는 역시 개인의 테크닉이 중요해진다.
골네트를 가르기 위해서는 공격 형태를 만드는 준비가 필요하다. 위험을 감수하고 동료 선수를 경유하는 많은 패수로 연결해 공격해 가기보다도 골문 앞으로 쇄도한 돌료 선수에게 한번의 패수로 간단하게 이어준다면 골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나 상대도 이를 저지하려고 대비하기 때문에 좀처럼 패스가 잘 연결되지 않는다.
축구는 골을 넣어야하는 스포츠이다. 그래서 그런 모습을 만들어내기 위한 준비가 필요해진다. 예를 들면 자신의 진영에서 볼을 빼앗았다고 했을 때, 그 장면에서 그 팀은 전선에 있는 선수로 빨리 볼을 연결하고 싶다고 우선은 생각한다. 그러나 상대의 수비태세가 갖추어져 있다. 그러면 그 때는 디펜더가 서서히 올라가며 볼을 돌리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이는 아무렇게나 닥치는대로 패스를 돌리고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어디까지나 자신들의 패턴, 즉 `사전에 약속해 놓은 공격방식의 형태를 준비하기 위해`볼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이 장면에서 어떤 선수가 볼을 잡으면 그 때 앞에 있는 A선수는 이쪽으로 달려 주세요`라고 팀으로서의 사전약속을 해둔다. 이로써 하나의 패스 코스가 만들어진다. 또한 `만약 그것이 잘 되지 않을 경우에는 B선수는 이쪽으로 달려 주세요.`라고 해 둔다. 그럼 패스코스는 두 개가 된다. 여기서 볼을 지니고 있는 선수는 자신의 기술과 볼을 받는 선수의 기술이나 포지션을 보고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지 판단한다. 이 때 가장 좋은 것은 앞 선에서 가장 상대 골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선수에게 빨리 볼을 건넨다는 시점이다. 그런 선수에게 패스를 보내면 그만큼 빨리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 경우에는 B선수에게 패스가 잘 연결되어 바로 돌아서서 공격해 들어간다면 그 만큼 빠리 상대 골 가까이 간 것이 되어 득점할 찬스가 그만큼 넓어지는 것이다.
전술의 베이스가 되는 패스 골에 직접적으로 들어오는, 상대를 위협하는 패스 `항상 앞으로 패스한다는 것을 마음에 새겨두어라.` 그러면 게임 중, `가장 좋은 패스란 어떤 볼인가, 어디를 노리고 차면 좋은가 킬러 패스라고는 볼은 `여기다!`라는 장면에서 상대의 골로 직접적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상대 디펜더가 지키기 쉬운 곳이 아니라 지키기 어려운 곳으로 패스를 한다.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기 위해 수비의 배후 공간, 상대에게 가장 위험한 위치로 패스한다. 게다가 패스커트당하지 않을 만큼 스피드 있는 볼을 보낸다. 이것은 패스가 갖추어야할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골에 대해서 직선적인 앞으로의 패스가 가장 좋다. 그것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비스듬히 앞으로, 그것도 불가능할 때는 옆으로, 최악의 패스는 자신이 지켜야 만하는 자신의 골문을 향해 하는 백패스가 된다. 이렇게까지 되면 더 이상 공격에 대한 의식이 없어진다.
이것은 개인 전술의 영역이지만 기본은 `항상 앞으로 패스한다`것을 항상 주의해야 한다. 다만, 감독이 그렇게 말하기 때문에 어찌되었든 앞으로 찬다든지 우리 편 선수가 아무도 없는 장소로 찬다고 해도 의미는 없다. 어디까지나 상대의 볼로 하지 않는 것이 전제가 된다.
패스에 대해 잊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알고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흔히 말하는 `트라이앵글`이다. 이는 `피드업`과 마찬가지로 전술이라고 하기 보다는 더 근원적인, 기본이 되는 움직임이다. 그래서 이 베이스가 되는 트라이앵글을 소개하고 싶다. 볼을 가진 쪽의 3명이 삼각형의 포지션을 취해 그것을 1명의 디펜더가 막고 있다. 골의 방향은 볼을 지니고 있는 A선수의 앞에 있다고 하자. 골로 직결되는 패스를 하기 위해서는 여기서 B선수나 C선수에게 보내는 두 개의 코스가 있다. 이것이 기본 트라이앵글이 된다. A선수는 오른발쪽에 있던 볼을 원터치로 B선수에게 보낸다. 혹은 디펜더가 B선수측으로 움직이는 것을 간파해 내고 왼발로 C선수에게 보내는 등의 방법도 가능하다. 이 때 A선수가 왼발 킥의 능력이 떨어져, 차는 것을 주저하면 패스코스가 커트당하고 만다.
다음으로 우리 측의 인원이 3명이고 디펜더가 2명이라고 하자. 그대로라면 패스코스가 없기 때문에 B나 C선수가 움직여 패스코스를 만들 필요가 있다. 이 경우 골로 직결된 패스를 하려면 예를 들어 B선수가 적극적으로 가운데로 움직여 패스를 받는다. 이는 새로운 트라이앵글을 만들었다고 해도 좋다. 볼을 지닌 측이 2명 늘어 5명이 되고 디펜더가 2명이라고 하자. 포지션상 A선수가 킥이 능숙한 선수라면 원 스텝으로 디펜스의 머리를 넘겨 패스함으로써 다음 전개를 타개할 수 있지만... A선수에게 그것이 불가능하고 B선수와 C선수로의 패스코스를 디펜더가 각각 막는다면 패스를 보낼 수 없게 된다.
결과적으로 디펜더 측 2명이 5명을 죽인 것이 된다. 당연히 디펜스 측은 일부러 패스 코스를 열어놓고 패스커트를 노리는 테크닉도 사용하기도 한다. 축구에서는 `수적우위`라는 말이 자주 사용된다. 요컨대 상대가 1명으로 공격해 왔을 때, 2명이 지키면 한쪽이 볼을 쫒아가 이를 저지하다가 혹 상대가 이를 제치더라도 다른 1명이 커버할 수 있다. 공격해오는 상대 선수보다도 인원수를 늘려 방어한다면 그만큼 확률이 올라간다는 이론을 가리키는 것이다. 반대로 공격 장면에서 상대 디펜더가 3명이고 4명이 공격하면 반드시 1명이 자유롭게 되는데, 그 선수에게 볼이 건네지면 유리한 장면이 만들어진다는 사고방식이다. 분명 좋은 움직임만으로도 디펜더 2명이 수적불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멋지게 5명을 누를 수가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답은 아마도 D선수나 E선수가 사이드나 안쪽으로 움직여 패스를 받는다는 것이 될 것이다. 이 2명이 움직이는 것에 의해 트라이앵글이 1개였던 것을 간단하게 말하면 3개로 늘일 수 있다. 즉 패스코스가 4개가 되어 디펜스를 무너뜨릴 수 있게 된다. 이처럼 패스의 기본은 `트라이앵글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것이 베이스가 된다. 정 삼각형이던 이등변 삼각형이던 종으로 쭉 늘어난 삼각형이던... 어떤 형태라도 좋으니까 트라이앵글을 만든다. 모든 움직임이 여기서부터 발전하기 때문이다. 과거 네덜란드의 톱 팀인 아약스가 피치 전체를 트라이앵글로 묘사한 것을 크리스마스트리라고 부른 적이 있다. 이이는 그야말로 전술이다. 삼각형이 많이 있다. 게다가 여러 곳에 삼각형이 있다. 눈앞에 디펜더가 들어와도 패스는 이어진다.
만약 어린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면 갑자기...... `삼각형을 만들어 보세요.`라고는 말하지 않고 오히려 `1명의 선수가 볼을 취하려고 갈 때에 다른 선수는 어디로 움직이면 프리가 되어 그 선수를 도울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을 던지는 것에서부터 시작할 것이다. 결국 가장 돕기 쉬운 움직임 법이라는 것은 삼각형을 의식하면 가능하다는 대답을 그 어린이 자신이 도출해 내주엇으면 하기 때문이다. 원터치로 패스를 연결하는 연습은 패스워크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상대 선수가 노리는 코스로 패스를 해버린다든지, 또한 패스를 받는 쪽도 조금만 움직이면 패스가 연결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소극적으로 나서기 일쑤인 자신의 패스미스가 원인이 되어 실점으로 연결되어 버린 선수는 그 뒤 움직이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움직임이 나빠진다. 자신감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상대를 제칠 수 있다는 자기 자신의 테크닉에 자신감을 가진다면 새로운 국면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전술을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으로써 축구의 원점은 `점수를 내는 스포트`이며 `그를 위해서는 골로 직결된 움직임이 요구되며` 이를 위해 한 개의 패스이건 팀의 전술이건 무엇이 필요해지는가를 반복해 설명해왔다. 이들을 더욱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 게임중에는 있을 수 없을 듯한 극단적인 국면을 예로 사용하였다. 10명의 필드플레이어가 피치위에서 동시에 움직인다. 그것도 각 국면 국면에서 볼을 지닌 1명의 움직임에 맞춘 서로 다음 움직임이 필요해진다. 그 곳에는 팀으로서의 사전약속=전술이 반드시 필요하게 된다.
[축구전술강좌2-포지션과역할1]
포워드에게는 어떤 상황에서도 슛을 할 수 있는 의지와 기술이 필요하다. 적과 아군이 난입한 골문 앞에서 혼전을 깨뜨리는 킥력, 포워드의 역할, 그것은 무엇보다도.....`기회가 왔을 때 반드시 상대 골문 앞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확실히 슛을 때릴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슛을 하는 의욕이라고 할 지 슛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또한 이상적인 것을 말한다면 공중볼에도 강하고 스피드가 있으며, 슛도 강하다. 상대에게 둘러쌓여 있어도 어떤 볼에서도 반드시 슛으로 연결시킬 수 있을 만큼의 기술과 강한 몸싸움 능력 등이 요구되어진다. `결정력이 있는 선수와 없는 선수는 무엇이 가장 다른가`라고 하면 킥의 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골문 앞은 모두 지키려 하기 때문에 스페이스나 시간이 극히 제한된 장소이기도 하다. 따라서 망설일 시간도 없다. 그런 좁은 공간에서 재빠르게 슛을 때릴 수 있는 만큼의 능력과 기술, 그것은 킥을 할 때 `스윙의 빠르기`가 포인트가 될 것이다. 그리고 기술적으로는 볼이 왔을 때 `반응의 빠르기`, 반전력 또는 부딪혀도 문제될 것 없는 강함이 필요해진다.
포워드에게는 볼 트래핑도 중요한 테크닉이 된다. 볼을 멈추는 동작은 물론이고, 다만 멈추는 것만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르게 적당히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상대가 오지 않는다면 확실히 멈추고 슛을 때린다든지, 골키퍼가 달려 나오면 옆으로 제치는 등 자기가 볼을 능숙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것도 1선의 선수에게는 필요해진다. 덧붙여 최근의 축구에서는 이 골문 앞의 장면에 도달하기까지 긴 거리를 움직여서 이루어지는 플레이도 많아지고 있다. 그 다음은 헤딩이다. 현재의 축구에서는 사이드로부터의 볼이 득점의 80% 이상을 점한다고도 일컬어진다. 때문에 사이드로부터 들어오는 높은 공중볼에 대해서는 반드시 머리를 사용한다. 물론 팀에게 예를 들어 신장이 2미터에 이르는 선수가 있다면 타켓맨을 사용한 전술도 생각해볼 수 있다.
세트플레이에서 득점할 수 있는 플레이어, 지금의 축구는 디펜스가 점점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간단히 득점을 거둘 수 없다. 그만큼 공격에 쓸 수 있는 시간이 없는 것이다. 따라서 공격의 기회로서 골 확률이 높은 세트 플에이가 중요해진다. 월드컵에서도 세트플레이로부터의 다이렉트 슛이나 투 터치 이내에서의 득점 장면이 늘고 있다. 골킥이나 스로인, 코너킥 또는 파울 후의 세트플레이로부터, 경기 흐름속에서 10개의 패스가 이어져 골이 들어가는 식의 장면이 줄고 있다. 거꾸로 스로인으로 슉하고 던진 볼이 골문 앞으로 보내져 뻥~, 스로인에서 1명의 선수가 1번 터치하고 다음 선수가 슛을 때리는 장면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포워드의 선수에 관계없이 1발로 골을 빼앗는 것이 가능한 다채로운 프리킥을 찰 수 있는 선수가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월드컵에서의 골 장면은 불과 몇 초 사이에 나온다.
골키퍼는 우선적으로 냉정․침착한 판단력이 요구된다. 게임 중에는 냉정히, 게다가 투지를 갖고 플레이한다. 골키퍼에게 요구되는 것은 우선, `냉정․침착한 판단력`이 될 것이다. 골키퍼란 11명의 플레이어 가운데 90분간을 통해 `단 하나의 미스`가 팀에게 큰 데미지를 안겨줘 버리는 포지션이다. 왜냐하면 조그만 패스미스가 곧 상대의 득점으로 이어져버리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매우 안정감이 필요하다. 그리고 능력적으로는 `높이와 반응의 양호함과 강함`등이 요구되어진다. 반복되지만 현대의 축구에서는 사이드로부터의 공격에 의해 공문 앞으로 높은 볼이 올라오는 회수가 늘고 있다. 작은 선수라도 좋은 골키퍼가 있기는 하지만 역시 골키퍼에 관해서는 키가 큰 선수인 쪽에 어드밴테이지가 있다.
적극적으로 앞으로 나가는 플레이어와 뒤에서 굳건히 지키는 타입의 차이는 있지만 이상적인 것은 양쪽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는 것이 최선이다. 그들은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게임 중에 그 타입에 맞추어 훌륭한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독일의 올리버 칸 선수는 결승인 브라질전에서 오른손을 다치기 전까지는 예선 리그의 아일랜드 전에서 빼앗긴 1점 이외에 모든 게임을 셧아웃했다. 그런 그의 어디가 가장 뛰어난가라고 하면 역시 `판단력`이라고 할 것이다. 포지셔닝이나 순발력 등도 뛰어나 자기 팀의 수비수가 재껴질 것 같은 상황에서도 항상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그리고 볼 캐칭의 테크닉이나 스킬도 모두 갖추고 있었다. 더욱이 칸 선수의 플레이로부터는 `투지`가 느껴졌다. 상대를 향해 나아가는 자세, 결코 포기하지 안호 상대 슛을 `슈퍼 세이브`했던 것이다.
교체선수는 개성 넘치는 플레이어였으면 한다. 선수교체를 행하는 장면은 리듬과 피로를 생각했을 때 감독이 선발로 사용하는 선수는 그것이 80분간이건 90분간이건 타임업까지 `이 멤버로 끝가지 가자!`라는 생각에서 11명이 뽑힌다는 것이 베이스가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는 벤치에 있는 교체선수가 `승패`를 좌우하는 일도 다반사이다. 그래서 벤치에는 `높이가 있다`,`여하튼 발이 빠르다.`,`디펜스가 굉장히 세다.`는 등 특기가 있는 선수를 두고 싶다. 게임 중에 선수를 바꿀 때란 `피로가 나타난 선수에 대해 팀으로서의 기능을 재생시키기 위해 교대``리듬을 바꾸어야만 할 때에 선수를 바꾼다.` 등이 있으면 그 외에는 전술을 바꾸고 싶을 때 그 지시를 부여하기 위한 역할로서 선수를 바꾸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서든 리듬이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교체 선수가 들어간다.
예를 들어 이기고 있을 때에 들어오는 선수는 물론 디펜스면에서 강한 선수가 필요하며 냉정하고 침착한 플레이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한편 이겨야만 하는 게임이나 득점을 해야한 하는 때에는 그 때까지 위축되어 있던 리듬을 바꿀 수 있을만한 `기세 좋은 선수`가 최적이다. 득점해야만 하는 시간대에서 공격형의 선수를 교체멘버로 사용하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이기고 있어도 1점을 더 빼앗고 싶다면 공격형 선수를 투입한다. 어느 쪽이던 교체선수는 감독의 의도를 이해하고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 `이기고 있을 때 이 선수가 들어가면 어떤 역할이, 지고 있을 때 이 선수가 들어가면 어떤 역할이`라는 것을 선수 전원이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TV나 스타디움에서 관전하는 사람이 그런 것처럼 감독도 멤버를 교체할지 말지 고민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어려운 것은 그 타이밍이다. 게임 중, 감독이라는 사람은 리듬에 매우 신경 쓴다. 예를 들어 선수가 확실하게 피로해있다고 해도 팀은 좋은 리듬으로 싸우고 있다고 하자. `이 선수를 바꾸어도 리듬은 괜찮을까` 이것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이지만 이기고 있을 때는 독특한 분위기하는 것이 있다. 이기고 있을 때는 피로해 있어도 리듬이 변해버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움직이기 힘들다. `뒤에 들어온 선수가 어느 정도나 그 직무를 수행할 수 있을까` 거기에 확신이 있다면 선수를 바꾼다.
감독이 정할 때는 헤매지 않는다. 헤매면서 바꿀 수 있는 감독은 없다고 생각한다. 감독은 상대 팀의 상황도 보고 선수교체를 행한다. 결과론이지만... `선수교체에서 실패, 역전당했다!`라는 일도 있겠지만, 그것은 왕왕 `바꿀 선수를 잘못 택했다.`라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젊은 선수가 많은 팀 속에서 피치 위에 1명의 베테랑 선수가 팀 전체를 컨트롤하고 있었는데 게임종반에 들어가 그 선수가 지쳐서 뺏다고 하자. 결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선수들만으로 구성되었지만 젊은 만큼 허둥지둥 당황해버릴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예를 들어 1점차로 이기고 있는 장면에서 로스타임에 들어갔는데, 에이스 스트라이커가 지쳐서 디펜더 선수로 교체시켰다고 하자. 그런데 그 선수는 있는 것만으로 상대팀에게 껄끄러운 느낌을 주는 플레이어였다고 하자. 최대급의 영향을 주던 선수가 벤치로 물러난 순간 상대침이 갑작스럽게 활기가 넘쳐, 그 때까지 마크하던 디펜더의 일이 없어져 공격에 참가, 상대의 리듬이 되어버려 그 결과 골을 허용해 동점으로 쫓기게 되어버리는 일도 자주 있는 일이다.
이런 경우에는 임기응변의 술책이 필요하다. 감독은 자신의 팀 뿐만 아니라 상대 팀의 상황도 머리에 넣고 게임의 리듬도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선수교체에는 여러 패턴이 있고 감독에 따라서는 경기 전날부터 `1점 리드하면 이 선수를 집어넣어야지`라는 전술을 세우는 사람도 있다. 우선 선발출장 선수들이 끝까지 플레이한다는 것을 기본으로 삼고 있지만 교체의 가능성이 있을 듯한 경기를 예측한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선수에게 미리 말해둔다. `이런 장면에서는 만약 무슨 일이 있다면 들어간다!`라고, 때문에 준비를 해두세요~라고 말하는 경우는 있다. 그러나 감독은 100%의 약속을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전날에 내일 게임을 이미지해 가지만 절대로 부상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선수가 부상을 당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전날의 이미지도 계획도 크게 변경할 수 밖에 없어진다. 보고 판단해 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감독에게는 전술이나 경기 전황을 보는 능력이 중요해지는 것이다.
모든 선수가 `1/11`의 역할을 함으로써 팀은 움직인다. 포지션에 관계없이 `10번`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지금까지 포지션을 `센터백, 사이드백, 볼란치, 공격적 미드필더, 포워드, 골키퍼`의 여섯 개로 나누고 거기에 덧붙여 벤치에서 대기하는 교체선수의 역할을 설명해왔지만, 축구에서는 이들 각 포지션이 균형을 잘 이루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포워드라고 해서 결코 혼자 골을 넣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전에 디펜스가 있으며 볼을 연결해주는 선수가 있어야만 한다. 패스를 할 때 받는 쪽의 움직임도 반드시 필요하다. 절대로 한쪽으로는 수습되지 않는다. 축구는 모든 선수의 움직임이 연동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어느 포지션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식으로는 잘라 말할 수 없다. 굳이 억지로 말한다면 공수에 걸쳐 좋은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중반의 선수가 포인트가 된다고 생각되지만, 최근의 축구에서는 골에 가까이 있는 포워드의 선수나 디펜더 선수의 능력도 매우 높아지고 있다. 정상급의 장면들에서는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이나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토티 선수와 같이 지령탑이라고 불리는 `10번의 선수`가 아무튼 주목받는다. 10번의 선수가 가장 중요한 것인가
그것도 그렇다고 잘라 말할 수 없다. 10번의 선수에게 공격의 기점이 되는 중심선수나 득점을 올리는 선수가 많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주목되는 것이다. 모두 `1/11`의 역할인 것이다.
현재의 축구는 사이드의 선수건 디펜더건간에 볼을 가진 선수가 그 상황에 적합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어느 포지션인가에 상관없이 `10번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이상형인 것이다. 월드컵을 포지션이라는 면에서 보면 에이스라고 불리는 10번이 사라진 것처럼 느껴진다. 10번의 일이... `포워드에 가까운 일이 되어있는 팀` `완전히 볼을 내어 차는 것일 뿐인 팀` `볼란치의 플레이어 일이 되어버린 팀` 등 팀에 따라 여러 가지로 되었다. 그것은 월드컵 게임을 보면 명백한데, 지나치게 시간을 들이면 `골문 앞에 많은 인원을 투입하지 않으면 득점할 수 없다.`는 것이 크다고 할 것이다. 골문 앞에 선수가 들어갔을 때 좋은 패스를 할 수 있는 선수는 최전선이 아니라 2번째 열 이후에 있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이 사이드백이거나 볼란치이거나 한다. 전술로 말하면 사이드백으로부터의 `얼리 크로스`도 그야말로 그런 플레이인 것이다. 그리고 무엇이라고 해도 골문 앞에서 상대와의 경합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도 필요해진다.
[축구전술강좌3-포지션과역할2]
볼란치는 공수에 걸쳐 팀의 밸런스를 주관한다. 볼란치는 공수의 전환작업을 수행하는 키맨 각각의 포지션을 각국에서는 언어로 부르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그라운드의 중반에서 플레이하는 선수를 미드필더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4-4-2`의 시스쳄이라면 가운데의 4명이 중반의 선수로 미드필더가 된다. 덧붙여 축구 용어에 왜 영어나 독일어, 포르투칼어가 범람하고 있는가하면 축구의 발상지가 잉글랜드이며, 일본 축구 발전에는 남미 등 축구 선진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측면이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영어, 독일어, 포르투칼어가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 중반의 선부 배치는 일반적으로 4명을 4각으로 세우는 박스형이나 그것을 세우는 다이아몬드형이 자주 보이기도 하며, 그 변형은 횡선 1줄로 세우는 라인형 등 그 외에도 많지만 그것은 팀의 전술에 의해 정해진다고 할 수 있다. 그 가운데 볼란치의 선수란 박스형이라면 뒤족의 2사람, 다이아몬드형이라면 역시 뒤쪽의 1사람을 가리킨다. 그 볼란치의 선수가 수행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보다도 `공수에 걸쳐 팀의 밸런스를 유지한다.`는 것이다라고 할 수 있다. `공격으로 전환했을 때의 방향을 정하는 역할` `디펜스로 전환했을 때의 방향을 정하는 역할`이다. 상대로부터 볼을 빼앗아 공격으로 전환했을 때 볼란치는 동료로부터 볼을 건네 받아 톱에 위치한 선수 혹은 중반의 선수에게 패스하거나 스스로 드리블로 상대진영 안으로 볼을 몰고 들어간다. 이 때는 당연히 전술안도 필요하며 기술이 뛰어나고 몸 싸움도 강한 선수가 아니면 안된다.
일순간에 적과 우리 편의 상황을 판단해 하나의 패스로 카운터로 나갈 것인지 사이드로부터 공격할 것인지 중반으로 패스를 연결해 공격해 갈 것인지 그런 것들을 판단해 다음 플레이를 조정해 가는 것이다. 반복하지만 가장 좋은 전개는 전선의 선수를 보고 그곳에 딱~하고 볼이 연결되면 좋겠지만 마크가 철저해 좀처럼 공간이 생기지 않아 이것이 안 될 때에는 동료 선수를 몇 번이고 경유해 가는 플레이를 선택하는 것이다. 한편, 동료가 볼을 배앗긴 장면에서는 일변해 상대 선수에게 압박을 걸어 상대공격의 방향을 한정되게 해야 한다. `여기서부터는 공격해 들어오지 못한다!` `여기서 볼을 빼앗고 싶어!`라는 움직임을 동료선수가 볼을 빼앗을 수 있게 하는 것도 필요해진다. 다라서 상대 선수를 등뒤에 두면서도 뒤돌아볼 수 있는 선수라면 좋을 것이며 상대 중반의 선수를 확실하게 무너트릴 수 있을 만큼의 능력도 필요해진다. 상대가 공격을 해 오는 국면에서 가운데의 중요한 스페이스를 아무도 지키지 않는 팀은 있을 수 없다. 볼란치는 공격시에도 참가 가능하고 수비시에도 반드시 그곳에 있는 선수를 무너트리지 않으면 안된다. 따라서 사이드백의 선수와 마찬가지로 운동량의 면에서도 격렬한의 면에서도 전체적으로 레벨이 높은 선수가 플레이하게 된다. 볼란치는 여러 포지션 가운데 디펜더와 포워드, 어느 쪽에서도 가까운 포지션에 위치하기 때문에 공수의 전환작전을 행하는 키맨이 되는 것이다. 스페이스를 360도 사용해 더더욱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할 때에 가장 중간에 위치하는 축구의 심장부를 담당하는 것이 볼란치인 것이다. 그 때문에 그 만큼 중요한 포지션이 된다. 공격형+수비형으로 짜는 더블 볼란치~ 공격의 장면에서 볼란치 두명이 동시에 올라갔을 때 만약 우리 편의 미스가 나오면 중앙의 가장 위험한 장소가 뻥하고 비어버리기 때문이다. 더블 볼란치의 경우 팀으로서의 이상은 볼란치 두 명이 공격도 디펜스도 가능한 쪽이 좋다고는 생각하지만 밸런스가 좋은 축구를 생각하면 한사람은 공격형으로 한사람은 무너트리는 형이라는 식으로 나누는 쪽이 많은 것이다.
볼란치를 2명 둘 것인가 아니면 1명으로 할 것인지는 그 선수의 능력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도 많다. 스피드도 있고 반대 사이드로 갈 수 있는 움직임도 있으며 볼을 잡으면 바로 패스로 연결하는 능력도 갖추고 상대를 무너트릴 수 있는... 이 정도의 능력이 있으면 한명에게 맡길 수 있다. 볼란치가 1명이라면 팀으로서는 처음부터 공격에 참가하는 선수를 1명 늘일 수도 있다. 그것이 무리이기 때문에 더블 볼란치를 사용하는 것으로 반대로 개인의 능력이 낮은 경우에는 트리플 볼란치를 세우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 트리플 볼란치는 팀의 전술에 따라서 수비를 중시하는 경우에 사용되는 일도 있다. 속공형이라면 가장 위험한 곳을 트리플 볼란치로 공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재빨리 공격하고자 하는 전술이다.
공격적 미드필더는 공격의 밸런스를 주관한다. 스피디하게 판단해 결정적인 패스를 보낸다. 중반의 선수 가운데 박스형 이라면 앞의 2명, 다이아몬드형이라면 앞의 3명 참조을 볼란치에 대해 공격적인 미드필더, 혹은 오펜시브 하프라고 부른다. 기본족으로 볼란치를 포함해 이 4명의 중반이 축구에서 심장부가 된다. 때문에 이 심장부가 기능하지 않으면 축구는 성립하지 않는다. 공격적인 미드필더는 전후좌우로 스페이스를 360도 사용하는 장면이 많아지기 때문에 전술안을 포함한 능력이 높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볼란치와 마찬가지로 공격에서 수비, 수비에서 공격이라고 하는 모든 장면에서 플레이하지 않으면 안 되는 선수가 된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수행해야하는 것의 내용은 예를 들어 박스형과 다이아몬드형에서 내용은 조금 변하지만 제일 첫 번째의 일은 역시 `공격`을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그리고 상대에게 볼을 빼앗겼을 때에는 물론 중반의 선수로서 수비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뒤의 2명을 돕는 작업을 행하는 것이다. 심장부가 되는 중앙 지역에는 1명보다 2명, 2명보다 3명이 지키는 쪽이 상대도 애를 먹기 때문이다. 이 공격적 미드필더에게 필요한 능력은 `공격력, 패스, 운동량, 현 전황에서 어디로 패스를 하면 좋을까하는 전술안, 반전 능력, 볼 키프력, 피지컬 컨텍트....`등 이상적인 요건을 말하라면 한이 없다.
사이드로부터 사이드로의 전개가 결정적인 장면을...예를 들면 오른쪽 사이드에 볼이 있고 그 반대 사이드에 동료 포인트 게터가 자유로운 상태에 있다고 하자. 그 때 공격적인 미드필더는 근방에서 볼에 관련되어 움직이면서도 반대 사이드의 전황도 어느 정도 이미지로 떠올리면서 플레이해야 한다. 그리고 볼이 오면 동작을 바꾸어 재빨리 패스하지 않으면 안 된다. 현재는 존프레스 등의 전술에 의해 볼 사이드에 많은 사람이 압박해 들어가는 형태로 수비하는 팀이 늘고 있으므로 여기가 중요해진다. 즉 상대가 많은 사람이 압박해 들어가는 형태로 수비하는 팀이 늘고 있으므로 여기가 중요해진다. 즉 상대가 많은 인수로 볼을 빼앗으러 온다는 것은 그만큼 상대팀의 반대사이드에 사람 숫자가 적어지기 때문이다. 그 반대 사이드로의 전개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낸다. `효율이 좋은 곳을 재빨리 찌르면 좋다.`라는 것이 현재의 축구에서는 매우 중요하고 사이드로부터 사이드로라는 것처럼 `크고 빠른 전개`라는 것이 필요해진다. 공격적 미드필더에 전술안이 없으면 반대 사이드의 자유로운 선수를 발견해낼 수 없다. 그리고 빠른 패스를 할 수 있는 테크닉이 없다면 아무리 자유로운 선수가 있더라도 그곳에 패스를 할 수 없는 것이다. 반대 사이드의 자유로운 선수에게 패스를 하기 위해서는 사전 관찰이 중요해진다. 볼을 차기 전에 동료와 적이 어디에 있는지 주위의 상황을 살펴보고 어디에 스페이스가 있는지 알고 있으면 남는 문제는 정확하게 킥을 하는 것이 필요해지는 것이다. 또한 때때로 공격적인 미드필더는 포워드를 대신하기도 한다. 박스형이라면 앞의 2명은 포워드의 역할을 충분히 담당할 수 있다. 월드컵에서도 득점 장면에서 좋은 팀은 골 앞에 최저 3명에서 4명이 들어왔다. `4-4-2`의 시스템이라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톱의 2명과 중반의 1명이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또 1명이 양쪽 가운데 한 사이드로부터 공격한다.
[축구전술강좌4-포지션과역할3]
모든 것은 `1/11`,-전술의 베이스가 되는 포지션과 역할 선수전원에게 더욱 공격적인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축구는 점수를 내야하는 스포츠, 따라서 첫 번째로 공격력이 필요하다. 축구는 규칙상 11명 전원이 필드의 어디에서 플레이하더라도 상관없는 스포츠이다. 게임중 골키퍼도 상대의 골 앞에 가도 상관없고 그 외의 누군가가 골문을 지켜도 상관없는 것이다. 최근의 경기에서는 지고 있는 경기에서 어떻게 해서라도 한 골을 넣고 싶다면 최후의 몇분간은 디펜더도 공격에 참가하고 최후의 최후에는 골키퍼까지도 상대 골 앞까지 올라가 전원이 공격하는 경우도 있다. 골키퍼의 신장을 살려 코너킥이나 세트 플레이에서 과감하게 공격해가는 것이다. 또한 예를 들면 프리킥 능력이 뛰어난 칠라베르트와 같은 골키퍼라면 실제로 프리킥을 차거나 페널티 킥을 차기도 한다. 그렇지만 그와 같은 예는 특별한 경우이고 기본적으로는 필드플레이어 10명, 플러스 골키퍼 1명으로 축구는 행해지는 것이다. 이처럼 축구는 11명이 어떻게 움직여도 좋은 스포츠이지만 그 가운데 개개의 선수에게 여러 가지 역할이나 수행방식에 대한 사전 약속을 만들어 놓지 않으면 아무리 높은 능력을 지닌 11명이 모였다고 하더라도 팀의 공수 밸런스가 엉망이 된다. 따라서 이기기 위해 능숙하게 팀을 잘 기능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선수의 능력을 살린 각 포지션의 움직임 법을 철저하게 시키는 것이 필요해진다.
경기에서는 디펜스의 선수가 골을 넣어도 좋고 중반의 선수가 득점해도 좋으며 포워드의 선수가 수비에 들어가도 좋다. 다만 축구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득점하는 것이다. 때문에 오늘날의 디펜더이건 미드필더의 선수이건 어떤 포지션의 선수라도 공격 능력이 매우 중요해진다. 현 선수의 대부분은 애당초 소년시대에 각 팀이나 각 지역의 에이스로 불리는 어린이들이었다. 이른바 공격형의 선수 `골잡이`였던 것이다. 그들은 성장과 함께 여러 포지션을 경험해 1류플레이로서 육성되어온 것도 사실이다. 디펜더는 단지 지키는 것만으로, 포워드는 공격만 한다는 시대는 끝났다. 이처럼 톱 팀에서 활약하는 플레이어에는 선수전원에게 공격적인 능력이 요청되고 있는 것이다. 거꾸로 말하면 포워드만이 아니라 중반이나 사이드 백에게도 높은 공격적 능력을 지닌 선수가 있으면 팀으로서는 어디에 볼이 건네지더라도 모두 골 장면이 만들어질 수 있는 좋은 축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포지션별 역할 - 센터백이란 센터백은 가장 위험한 센터 포워드를 마크 가장 위험한 선수가 골 앞에 들어왔을 때 그것을 철저하게 지킨다. 축구의 골 장면으로 가장 많다고 하는 것이... `사이드로부터의 볼이 중앙으로 들어왔을 때.` 바로 그 사이드로부터의 볼을 킥이나 헤딩으로 슛을 했을 때 골의 확률이 높다. 그 장소는 역시 골의 정면, 골을 넣은 선수는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움직이기는 하지만 골의 정면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가장 득점력이 높은 상대 센터백은 골 앞으로 들어오는 회수도 가장 많다. 그 가장 위험한 선수가 골 앞에 들어왔을 때 그 위험한 장면을 지키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센터백이라고 불리는 선수의 일이 된다. 팀이 만약 맨투맨 디펜스로 지키고 있다면 상대의 가장 위험한 센터포워드를 마크하는 것이 통상 센터백의 일이다. 또한 예를 들면 4백의 시스템으로 맨투맨이 아니라 존 디펜스로 지키고 있다고 하면 4백 가운데 중앙의 2명이 겸임해 서로 커버하면서 상대 센터포워드를 억누르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3백 등, 라인 디펜스라고 할지 최종 라인을 컨트롤하면서 상대 공격을 압박해가는 전술이 있다. 때로는 오프사이드에 빠뜨리는 일도 가능해진다. 그 라인을 컨트롤하는 것은 물론 최종 라인에 있는 선수가 하기 때문에 센터백이 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4명의 디펜더라면 센터백 2명 가운데 어느 한쪽의 선수가 컨트롤하는 것은 당연하다. 왜냐하면 사이드백의 선수가 라인을 컨트롤하려고 해도 오른쪽 사이드로도 왼쪽 사이드로도 시야가 열려있다. 이것은 여러 형태의 팀이 존재하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중앙에 자리를 잡는 선수가 라인의 컨트롤을 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이상적인 것을 말하면 4백이라면 4명이 모두 라인을 컨트롤할 수 있는 쪽이 좋다. 왜냐하면 부상이나 러프 플레이로 경기 중에 누군가가 없어질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물론 경기 전에는 팀으로서의 사전 약속이 당연히 정해져 있다.
`볼의 위치에 따라 그 볼과 라인과의 거리가 포인트가 된다. 그 볼의 상태에 따라 자신들의 라인을 올린다.` `볼이 돌아오면 그만큼 내린다.` 그것이 기본이 되어 그 속에서 세세한 움직임을 한다. 거꾸로 말하면 그 움직임에 어긋남이 발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득점 장면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센터백은 상대의 가장 위험한 포워드를 마크한다. 이에 더해 라인의 컨트롤도 행한다. 그 양 쪽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것일까 이런 능력은 보통의 연습에서 그런 훈련을 해나가면서 얻어지는 것이다. 과거에는 센터백이라고 하면 `덩치가 크고 강한 녀석!이 상대를 무너뜨린다.`는 것이 상식이었다. 그러나 현재 세계적인 수준의 축구하고 하면 센터백에게 요구되는 것은... `높이와 스피드, 강한 신체접촉, 그리고 공격의 증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상대 공격의 축이 되는 선수는 모두 스피드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축구처럼 디펜더에게 바로 무너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빠른 선수를 전선으로 내보낸다. 따라서 센터백은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스피드를 지닌 선수가 아니면 안 된다. 센터백은 상대 공격의 가장 중요한 선수와 상대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돌료 디펜더가 모두 `높이와 스피드, 강한 신체접촉 능력, 그리고 공격의 증진`이라는 요소를 지닌 선수일리도 없다. 독일의 센터포워드처럼 큰 선수가 나왔을 때에는 작은 선수보다는 큰 선수가 부딪히는 편이 좋다. 작고 빠른 선수가 나왔다면 스피드 있는 선수가 그 선수를 담당한다. 상대 팀 포워드의 특징에 맞추어 대응해 가는 것도 팀의 전술로서는 필요해지는 것이다. 양 사이드 백에 공격형 선수를 배비한 브라질의 중앙 2명은 완전히 상대를 무너뜨리면서도 공격을 만들어가는 것도 가능했다. 이것도 팀에 따라 달라진다. 양 사이드로부터 좋은 공격을 하고 싶은 경우에는 그 정중앙에는 완전히 `상대를 무너뜨리는 타입`의 수비가 오는 것이다.
포지션별 역할-사이드백, 사이드백은 센터백의 커버 역+공격참가 체력적으로도 능력적으로도 모두 강력한 사이드 백, 예를 들면 4백일 때, 사이드백의 가장 중요한 일이라면 우선은 디펜스가 된다. 그것도 센터백의 커버역이다. 정중앙의 1명 내지 2명의 센터백이 상대 포워드를 마크하러 갔을 때 양 사이드에 위치하는 사이드백의 선수가 좁혀 들어와 중앙의 가장 위험한 스페이스를 메우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고 단순히 사이드의 스페이스를 비워버리나 라고 하면 그것도 아니다. 이와 함께 사이드로 나온 볼을 향해 가지 않으면 안 된다. 제일 먼저 골 앞에 들어오는 선수를 제압한다. 그리고 사이드로 나온 볼을 제압한다.
더욱이 현재는 공격적인 축구가 주류, 따라서 다음번 자신들의 공격으로 옮겨가는 흐름속에서 자신도 공격에 참가하지 않으면 안된다. 때문에 사이드 백의 선수는 절대적인 운동량이 필요해진다. 우선은 자주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된다. 그 선수에 따라서도 다르겠지만 과거에는 가장 자주 움직이는 것은 중반의 선수라고 일컬어졌지만 이제는 중반의 선수 이상으로 장거리를 달리는 경우가 많다. 디펜스로 돌아오거나 공격으로 전환하거나 하기 때문에 팀가운데 체력적으도 능력적으로도 능력적으로도 `올 마이티`한 레벨이 높은 선수가 맡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이 `이 선수가 수비는 좋지만 공격이`라고 하는 경우에는 역할이 확실해진다. `수비 중시로 올라가지 마라`는 선수가 된다. 그러면 팀의 공격 방식이 한쪽으로 기울어진다. 예를 들면 오른쪽 사이드백의 선수가 그렇다고 하면 왼쪽 사이드만이 연이어 오버랩한다는 방식이 되어 버린다. 이래서는 상대 디펜더가 손쉽게 공격을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이상을 말하자면 끝이 없지만 포지션에 상관없이 그 역할에 대응하는 높은 능력이 필요해지는 것이다.
[축구전술강좌5-팀의 전술과 개인의 전술을 보는 눈]
우수한 팀 전술이란 개인의 능력을 살림으로써 비로서 가능해진다. 아무리 개인기가 뛰어난 선수가 모였다 하더라도 팀으로서의 전술이 애매모호하거나 선수가 제멋대로 움직이면 뻔히 이길 수 있는 경기도 멀뚱멀뚱 놓쳐버리는 결과를 면하기 힘들다. 팀으로서의 전술을 세워가는 것과 선수는 그 속에서 어떻게 싸워 가야하는가를 중심으로 해설해 가겠다.
팀을 만드는 베이스가 되는 것 대표형 or 클럽형, 팀을 만드는 법의 두 가지 이미지에 적용시킬 것인가 선수에 맞추어 갈 것인가 최근 TV 등에서 `전술은 팀에 의해 다르다.`듯한 의미의 해설을 귀에 접할 기회가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 프로, 아마추어를 불문하고 팀을 만든다는 것은 여러 형태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월드컵에서 트루쉬에 감독이 해 온 일본 대표의 팀 만들기의 사적인 류로 해설한다면, 어느 쪽인가하면.....`자신이 그린 싸워나가는 방법 속에 선수를 적용시켜 간다.` 그런 작업이 많았던 감독이라고 생각된다. `감독이 이미지한 싸워나가는 방법이란 바로 전술이다.` 일본 대표를 어떻게 싸우게 해 이겨나갈 것인가 이를 위한 방법을 투루쉬에 감독은 깊이 생각했다. 여기에는 시스템이 있고 공격 패턴이 있고 수비 패턴도 있다. 신문지상을 뒤흔든 수비 전술인 `FLAT-THREE`로 대표되는 것처럼 어떻게 싸우게 할 것인가라는 전술에 따라 그곳에 적합한 플레이어를 선택해 그 능력을 이끌어내려고 했다. 이는 `대표형 팀 만들기`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여러 클럽팀으로부터 수시로 선수를 부를 수 있는 것이 가능한 대표팀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팀 만들기의 방법이며 이 때문에 투루쉬에 감독과 같은 발상도 필연적으로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한편 이적 등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클럽팀은 1년간 같은 멤버로 싸우게 된다. 감독도 이미 소속되어 있는 선수를 사용해 지휘해야 한다. 이는 프로팀에만 한정된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초중고교의 팀도 마찬가지이다. 그와 같은 상황에서 앞서 말한 감독이 이미지한 전술에 따르는 수법은 여간해서는 취할 수 없다. 예를 들면 한 감독이, `나는 베르디의 축구를 좋아하니까`라고 자신이 이끄는 초등학생의 팀에 베르디의 시스템이나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자. 이것은 아마도 최선이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개인의 능력도 다르고 체력도 다르기 때문이다. 이상으로 하는 축구를 이미지해 톱팀의 전술을 흉내내보거나 목표로 하는 결코 나쁘지는 않지만 그것은 선수의 능력을 확실하게 파악한 뒤의 일이다. 그래서 다른 방향으로부터 팀 만들기를 해나갈 필요가 생긴다. 예를 들면 일본대표에는 모두 알고 있듯이 나카타 선수가 있었다. 그의 뛰어난 점을 살리기 위해 팀 전체를 어떻게 해서 플레이시킬 것인가라는 면으로부터 전술을 생각하는 방식이다. 즉 현상의 선수 타입이나 역량을 완전히 파악하여 그것을 살린 전법이나 시스템을 감독이 생각해간다는 방식의 팀 만들기이다.
테크닉이 있다는 것은 게임에서의 테크닉을 말한다. 축구에서는 개인기술로 패스나 슛이라는 킥 능력, 자신의 생각대로 볼을 멈추는 볼 컨트롤 능력, 상대를 절묘하게 제치는 드리블 등 여러 테크닉을 몸에 익히지 않으면 안 된다. 전술을 세워가는 것에서도 그 개개인의 테크닉이 베이스가 되기 때문이다. 그럼 개개의 플레이어를 보고 `그는 테크닉이 있군.`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무엇을 기준으로 하면 좋을까 내가 테크닉이 있다고 칭하는 플레이어는 모두 게임 중에서의 테크닉을 보고 그렇게 말한 것이다. 예를 들면 볼을 원터치로 생각한 곳으로 찰 수 있는, 정확하게 볼을 발밑에 멈추는, 자신이 생각한 곳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등 그런 것들이 연습 등의 자유로운 상황에서 행한 것이 아니라 모두 게임 속에서 가능해짐으로써 비로소 테크닉이 있는 선수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경기중에는 흐름속에서 항상 움직임도 있다. 흔히 언더 프레셔라고 불려지지만 전선에 있으면 디펜더가 따라 붙고 중반이라면 상대 미드필더가 막으러 온다는 것처럼 항상 상대의 압박을 느끼면서 플레이한다. 또한 그것이 대전 상대 뿐만이 아니라 때로는 강한 바람이 되거나 비, 그라운드 컨디션 등이 되기도 한다. 그런 환경이 다른 속에서도 언제나 처럼의 테크닉을 발휘해 좋은 플레이가 가능한 그런 플레이어가 좋은 테크닉을 지닌 선수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골 문 앞에서의 반칙으로 얻은 직접 프리킥은 확실히 흐름을 멈춘 속에서의 세트플레이가 된다. 그러나 게임에서는 그 플레이에 대해 상대선수는 벽을 만들고 코스를 좁히고 골키퍼가 코스를 예측해 막으려고 압박을 가해온다. 키커는 그 벽을 잘 피해 공을 날리고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킥의 정확도이며 압박을 물리치고 연습처럼 킥을 할 수 있는 강한 정신력과 집중력이다. 지도자라면 선수 각각의 능력을 확실히 파악하지 않으면 안 된다. 실천할 수 있는 테크닉을 파악해 선수를 살릴 수 있는 전술을 세워갈 필요가 있는 것이다.
선수의 능력을 파악하여 그것을 살리는 전술을 세운다. 선수의 타입을 간파하기 위해 공격형인지 수비형인지를 먼저 파악한다. 전술을 생각해갈 때에는 우선 선수의 타입을 보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은 선수의 특성을 간파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선 필드플레이어를 `수비적인 선수와 공격적인 선수`로 크게 나누어 본다. 그러면 각각 어느 쪽에 적합한 타입의 선수인지가 확실히 알 수 있게 된다. 우선 `공격적 선수`라면 역시 적극적으로 득점하려는 감각이라고 할 지 골에 대한 의식이 놓은 것이 무엇보다 필요해진다. 어디서라도 슛을 때리고자 하는 선수로 골 앞에서 냉정하게 될 수 있는 타입이다. 움직임도 스스로로부터 무엇인가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능동적인 플레이가 비교적 많다. 테크닉으로서는 물론 킥의 정확성이 필요할 것이고 킥의 종류를 여러 가지 지닐 것도 요구된다. 한편 수비적인 선수는 공격의 의식도 지니고 있지 않으면 안 되지만 플레이의 내용으로서는 수동적인 장면이 많아진다. 공격형 선수를 억누르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붙지 않으면 안 된다. 바로 눈에 띄는 플레이는 아니지만 확실히 해나가는 선수이다. 성격적으로도 협조성이 있거나 그룹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이 능숙한 등 그런 부분이 디펜더의 특성이 되어진다.
예를 들면 동등의 기술을 지닌 선수가 두명 있다고 하자. 한명은 찬스가 있어도 항상 팀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포지션을 취해 간다. 지금 자신은 이곳으로 가고 싶지만 팀의 상황을 생각하면 나는 앞으로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부분을 보이는 선수, 또 다른 한명은 무엇이 어떻게 되던 슛을 때리고 싶은 타입으로 포지션이 어디든 상관없이 자꾸자꾸 앞으로 올라간다. 당연하겠지만 전자와 같은 사람은 수비적인 타입으로 후자와 같은 플레이를 좋아하는 선수는 역시 공격형 선수로서 판단해도 좋을 것이다. 예를 들면 어린이들을 지도할 때 애당초 성격적으로 공격적인 특성이 강하게 느껴지는 선수에게 단지 지켜라 하고 해도 본인 스스로에게는 즐거운 일이 아닌 것이다. 그러면 그에게 거는 말도 달라진다. 예를 들면 `네가 공격하기 위해 상대방의 볼을 빼앗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표현을 하지 않으면 안되게 된다. 그렇지만 수비형의 선수에게 디펜더를 맡긴다면 이미 지킨다는 의식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전술적인 지시를 하고 그 뒤에는 공격으로 옮겨갔을 때의 플러스 알파를 지시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또한 선수를 파악해 갈 때에는 어느 쪽 발을 사용하는가도 당연히 포인트가 된다. 현재 남미 등에서도 왼발을 사용하는 선수는 중요한 보물로 취급받는다. 왜냐하면 10명의 아이들이 있으면 왼발을 쓰는 것은 그 가운데 잘해야 아마도 1명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왼발을 쓰는 선수는 왼쪽 사이드에서 플레이하면 물론 유리해지고 오른발의 선수가 많은 가운데 왼발의 선수가 있으면 상대 팀의 타이밍을 무너뜨리는 경우도 있어 공격 방법도 바뀌게 된다. 그리고 다리가 빠르거나 드리블이 능숙하드는 것도 전술을 세우는데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예를 들면 드리블이 능숙한 선수를 골 앞에서 지키게 하는 것은 그다지 좋은 전술이 되지 못한다. 아무리 드리블이 좋다고 해서 자기 진영 골문 앞에서 드리블로 3명을 제친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팀의 전술로서는 성립하지 않는다. 그 선수는 역시 상대의 골 가까이에서 플레이를 해주었으면 한다. 나머지 킥을 잘하는 선수가 있다면 프리킥이나 코너킥을 맡기는 등 적재적소에 포지션을 배비해 간다. 전술을 세우기 위해서는 그 클럽에 소속한 선수의 타입이나 능력을 보고 다음으로 팀 전체가 `공격형`인가 `수비형`인가 어떤 밸런스인지 어떤지를 봐가는 것이 중요하게 된다. 지키는 특성을 지닌 선수가 많은 팀인지 아니면 공격적인 특성을 지닌 선수가 많은 팀인가를 판단해 간다. 팀으로서의 특성을 보는 것이 전술 베이스가 되고 여기서부터 시스템을 만든다.
전술은 선수 한명한명의 능력이나 특성에 따라 변화하는 것 예를 들면 팀을 만드는 단계에서 아직 공격능력을 지닌 타입의 선수가 극단적으로 적은 팀이었다고 하면 축구의 목적은 골을 넣는 것이지만 수준을 고려해 굳이 공격한다고 하는 것보다 오히려 수비를 중시할 필요가 있다. 디펜더의 수를 많이 하는 시스템을 사용하거나 우선 지지 않는다고 하는 수비로부터 전술을 세워간다. 그것이 결과로 잘 연결되어 팀 자체도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중반이나 포워드에 그 나름의 특성을 지닌 선수가 갖추어지면 시스템도 균형이 잡힌 것으로 변경해 공격을 위한 결정타를 만드는 등 전체적인 전술 변화도 해나가는 것이다. `3-5-2`시스템을 예로 하면 3백에 더해 볼란티라고 할지 수비적 선수를 2명 두었다고 하자. 이 경우 공격으로 전환할 때에는 적은 수로 싸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 팀의 전선에 발이 느리고 슬로우 템포의 선수가 있으면 적은 패스로 상대 팀의 골을 위협할 만한 공격은 불가능하다. 즉, 전선의 선수에 공격형의 타입이며 또한 스피드가 있는 선수가 팀에 적어도 1명은 있어야 비로소 이런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야기가 다소 벗어나지만 월드컵에서는 세계의 여러 나라가 시스템에도 수비 방식에도 여러 전술을 사용했다. 독일은 자신들의 최대 무기인 `높이`를 살린 전술을 철저하게 사용한 것처럼 생각된다. 굳건한 디펜더가 상대 팀의 공격을 저지하고 사이드를 기점으로 높이를 살린 공격을 반복한다. 골 장면의 대부분이 헤딩이었던 것이 무엇보다 이것을 잘 말해준다. 한편, 브라질은 호베르토 카를로스, 호나우도, 히바우도 등 슈퍼스타 개개인의 능력을 살린 전술이었던 것처럼 생각된다.
`나라에 따라 팀 전술에 차이가 있다고 하는 것은 왜일까` 그것은 각각 감독의 생각에 의하기도 하지만 실은 선수의 타입에 차이가 있기 때문은 아닐까라고 나는 생각한다. 선수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전술이 바뀌게 되는 것이다. 중학교나 고교의 클럽 팀은 반드시 시대가 교체되어 매년 멤버가 크게 바뀐다. 따라서 감독이 같더라도 팀을 구성하는 선수의 특성도 바뀌고 만다. 핵심이 되어 있던 선수가 졸업하고 새롭게 다른 타입의 선수가 팀의 핵심이 된다. 여기서는 시스템 등 전술의 변경이 있어도 당연한 이야기가 된다. 여담이지만 유럽 등의 클럽팀은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을 올리기 위한 수단을 항상 생각하며 그런 일환에서 교육하고 있다. 초등학생의 단계에서는 이 시스템, 중학생에서는 다른 시스템, 고교에서는 또 다른 시스템이라는 식으로 각각 연령대에 맞는 시스템을 가르쳐 간다. 그리고 프로의 예비군이 되었을 때에는 어떤 시스템에도 대응 가능한 선수가 완성된다는 식이다.
첫댓글 잘 읽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