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장애인의 택시운전원(기사) 취업 지원 사업을 펼친다.
도는 지난해 수원권역을 중심으로 장애인택시운전원 양성 시범사업을 실시해 12명이 택시운전면허를 취득했으며, 이 가운데 4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도는 올해부터 경기도 전역을 대상으로 장애인택시운전원 양성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인에게 택시면허취득에 필요한 비용과 택시회사 면접 등의 취업 알선을 지원한다.
또 채용이 확정된 장애인에게는 운전연수와 차량개조, 수입저조가 예상되는 운행 초기 3개월의 사납금 일부를 지원한다.
모집기간은 연중 수시이며 경기도에 주소를 둔 만 20세 이상, 운전경력 1년 이상의 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에 대한 상담 및 신청은 사업수행기관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고용지원팀(031-252-7723)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윤구 경기도 사회적일자리과장은 “장애인택시운전원 양성사업은 장애인에게는 일자리를 그리고 택시운전원 모집이 어려운 택시업계에는 인력을 공급하는 상생사업”이라며 “이 사업이 장애인에게 새로운 취업 블루오션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침고자료(제공=경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