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선운산 오비정기산행을 05.08일 다녀온 다음날 큰딸 위로 학교보내고 아들 기숙사에 들어가니 저희만 덩그렁 남게되더군요.
하여서 집사람과 단둘만의 여행을 처음으로 신안증도에 다녀왔읍니다.
주변에 아시는분이 괜쟎다고 추천해주신터라 기대반 설렘반으로 출발합니다.
신안은 섬의갯수를 정확히 몰라서1004의섬이라고 홍보합니다만 아직까지 등재되지않은 무인도가 다수있읍니다.
섬까지 연육연도교가 놓여서 차로이동하지만 전에는 농협철부선에 차를실고 들어갔읍니다.
신안은 경자형(18기)과 장란영후배님 고향이기도 하지요..
소금박물관에 들러서둘러보니 과거에 작업하던과정을 미니어쳐로 재현해 놓았읍니다.
태평염전에서 운영하는 미니박믈관입니다.
염전일대를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방운영하더군요.
유채꽃이 보기조아서리 서보았지만 바닷가라 바람이 갈대까지 흔들고 웬지 스산합니다.
참 마니 참아주고 열심히 얘들 뒷바라지하며 옆에서 지켜봐준 고마운 동반자임다.
때맞춰 점심시간이되서 소금레스토랑에 들렸읍니다.
입가심으로 광어초무침이 나왔는데 깔끔하니 입맛을 자극합니다.
반찬또한 남도의 한정식을 알리듯 나물과 젓갈류도 입맛에 딱입니다.
주메뉴는 삼식이해물탕이라는데 경상도에서 말하는 바다물메기를 넣고 끓입니다.
레스토랑 입구의 소금으로 만든 눈사람입니다.
첨보는 소금눈사람이라서 스마트폰 카톡의 화면으로 담아봅니다.
식구님들도 증도 엘도라도 가실때 한번 들려보십시요..
끝없이 펼쳐진 갯벌을 배경삼아 포즈를 취해봅니다.
염전바닥이 검은장판이더군요...
콘도에 들어와서 바다를 바라보니 잿빛하늘에 봄바람이 세차게불어 바닷가 파도가 제법높습니다
편의점에서 사온 캔맥주로 밤바다 파도소리를 들으며 건배 건배.....
콘도를 아담하니 잘 지었고 바닷가 경관과 조화롭게 배치한것 같습니다.
증도해수욕장 바다모래길과 송림숲으로 산책을 단 둘이서 거닐어 보면서 이생각 저생각에
오붓한 산보를 즐겨 봅니다..
엘도라도 전경입니다.
이콘도에는 해수사우나가 4~5명 들어가서 한증막을 할 수있는시설이 갖추어져 있구요 강력추천합니다.
증말 하고나면 개운합니다. 비용이 좀 비싼편이지만 사전예약 안하면 이용 못하구요 특히
여성분들이나 부모닌 모시고가면 하는동안 대화도나눌수있고 그대로 바닷가에도 나갈수있어서
대접받는 느낌이 남다르더군요..
방개설 기념으로 먼저 올려보았으니 애교로 봐주시고 식구님들도 이용바랍니다.
첫댓글 저도 작년에 가족들과 가을에 한번 가봤는데 아주 좋도군요...사진 잘봤읍니다
주미야 기환이성 잘모셔라 그게 니가살아가는방법이다.기환이성 멋저부러 ㅎㅎ 부럽네요 기환이성이 주미를 안만났으면 떠돌이 시인이되지않았을까 ? 좌우지간 연분이시네요 기환이성 저두 그렇게살아요 마누라가 시키는데루 ㅎㅎ 근디 저는 돈을 못벌어요 ㅋㅋ
재훈이! 세상의 잣대를 어디에 두느냐에따라 인생의 만족감이나 행복지수가 달라질 수 있는바
세속적판단을 배제하고 자네만의 삶의기준을 정립해서 후회없는 날들 보내면 좋지아니할까싶네..
내가보기엔 자네가 내눈에는 멋져보여..
기환아 주미에게 잘보여라 그게 니가 살아나가는 방법이다. 마눌님에게 잘보여야 나중에 용돈이라도 받아쓴다.
그럴까요? 용수형이 그리 사시는것 아닌가요?
두분 보기좋은 모습이네요 .......
병석아 얼굴좀 보여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