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행,군위여행 - 화본역,가장 아름다운 간이역~1930년대의 모습을 간직한 기차역,,,칙칙폭폭~~
경북 군위에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인 화본역이 있다.
화본역은 1938년 문을 열어, 현재 하루 여섯차례 중앙선 열차가 정차한다.
이 작은 간이역에 내리면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전형적인 역사와 박해수 시인의 화본역시비를 볼 수 있다.
또 다른 볼거리로 역사뒤편에 위치한 급수탑이 있다.
1899년 부터 1967년까지 우리 국토를 달리던 증기기관차의 흔저글 엿볼 수 있다.
원형 모형의 급수탑은 193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내부까지 들여다 볼 수 있다.
역사가 아담하고 작고 예쁜 목조주택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한가한 역사앞에는 노~~~오란 은행잎들이 수북하게 쌓여있는데 색이 어찌나 곱던지~~
마치 노란 꽃잎을 깔아놓은것 같았다.
한가한 화본역에 노란 은행잎 손님들만 한가하게 기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박해수님의 화본역 시비~
화본역에 온 감동을~~ 승리의 브이로 표현~~~
역사안의 풍경~~~ 화려하지도 번잡하지도 않지만 정다운역사~
저 멀리 보이는 급수탑~~ 세월을 몸소 말해주고 있었다.
급수탑과 기차의 앙상블~~~
기차는 달리고 싶다~~ 칙칙폭폭!!
화본역에 오니 왠지 설렌다.
기차역에 오니 기차가 타고 싶어진다.
어디론가 가는것은 항상 설레는 일인것 같다.
이길의 끝은 어딜까???
혼자 물어보고 생각해본다.
역사주변의 황금빛들녘~ 벼가 황금빛으로 출렁거리고 있었다.
경북 군위는 삼국유사의 고장이다.
화본역 역사주변은 벽화로 유명한데~ 과연 정다운 벽마다 삼국유사의 장면들이 그려져 있었다.
일연스님~
화사한 꽃~
도화녀와 아들 비형랑~
화본역의 기차도~
삼국유사의 캐릭터들도,,
멋진 파도와 용그림~
만파식적~
주몽도 빠질수 없다.
벽화가 감나무의 아랫부분을 그렸는데 너무 재밌다~ 아이디어가 통통~
감은 어찌나 튼실하고 주렁주렁 열렸는지~~~ㅎㅎㅎ
감나무 감처럼 이야기가 많은 경북 군위 화본역~~
아름다운 가을의 한때를 만끽할수 있어서 기뻤다~~~
첫댓글 노오란 은행잎이 이쁘네요^^ 주말 팸 기대 됩니다^^
군위 주말두 좋으셨지요?...가을 확실히 느끼고 왔답니다^&^
삼국유사는 벽화 보면서 독파 할 것 같아요~~` ^*^
우헤헤~~~맞아요^&^
마지막 감나무 사진 진짜 아이디어 통통~ 입니다 ^^
저두 깜놀 했다는....아이디어 왕짱!!!
와우~~`^^;;;잘보고갑니당..ㅎㅎ
와우~~~방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