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등학교의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걸고 자웅을 겨루는 ‘2011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대회’가 26일부터 2일간 공주에서 개최됐다.
공주시체육회의 후원으로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충남배드민턴협회와 공주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배드민턴 대회는 전국에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각 시․도를 대표하는 초․중․고의 배드민턴 스포츠 클럽 86개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86개팀은 엘리트선수가 아닌 학교 동아리로서 지난 3월부터 교내대회, 시․군․구대회, 시․도대회를 거쳐 선발된 각 시․도별 1위팀들이다.
16개 시․도의 초․중․고 대표팀들은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 왕중왕을 가리게 되고, 우승팀에게는 교과부․문화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학교별 단체전 토너먼트로 치러지는 이 경기는 초․중․고별 남자부, 여자부 등 6개 종별이 참가해 2단식 3복식의 경기종목을 적용하고, 복식-단식-복식-단식-복식 순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는 2012년도 주5일 수업제 전면 자율도입에 따라 토요일을 ‘토요 스포츠대회’로 운영하고, 스포츠 강습 및 다양한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 대회는 체력증진 및 체육특기 계발, 창의․인성교육 등 학생 개인의 전인적 발달과 함께 건강한 학교문화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임원, 관람객 등의 규모는 2,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공주시의 이미지 홍보와 경제적 파급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많은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하는 만큼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사제동행 스포츠활동을 통한 밝고 건강한 학교풍토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