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받은 경고장

주님 도우심과 지켜주심의 흔적들... 하나님께 받은 경고장!! 발등에 떨어진 불!!! 내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나를 지켜봐주시고 돕고 계신 주님을 발견하게 되었다 주님께서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시고 지키시는지 알려주셨다 주님께서 엄마를 위해 나를 위해  일하신 흔적을 보여 주셨다 평상시 살성(살갗의 성질)이 좋으셔서 베이거나 화상을 입어도 빨리 회복되시고 넘어져 다치시고 손을 머리를 꿰맸더라도 입원하지도 않으시고 하루이틀이면 괜찮아지셨던 엄마... 입으로는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하나님은혜라고 말은 했지만 나 또한 엄마 혼자 삼남매를 키워야 하는 책임감에 강한의지로 아픔을 이겨내시는 분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많았다 그런 분이 얼마전 머리를 부딪혀 혹이 났는데 낫지 않는다고 이렇게 오래 아픈 적이 없었고 다친거면 점점 나아져야 하는데 날이 지날 수록 더 아프다며 가까운 병원을 다녀왔는데 하루는 괜찮더니 다시 아프다고 하셔서 조금 큰 병원으로 가게 되었다.  병원에 도착한 후 혈압을 쟀다 180이상이 나오고  두어번 더 잰 후에 160으로 떨어지고 진료를 받게 되었다. CT촬영후 의사는 엄마의 뇌혈관 사진과 비슷한 연배의 정상 뇌혈관 사진을 보여주시며 고혈압이 꽤 오래 지속되었었다고 고혈압으로 인한 혈관손상이 많이 보인다며 왜 여태 혈압약을 안 드신거냐고 뇌졸증이나 심근경색으로 마비상태로 병원에 올 수도 있었다고 했다 엄마의 뇌혈관은 고혈압의 압력으로 정상혈관보다 한두번 더 휘어 있었고 길게 뻗은 뇌혈관을 따라 석회질이 울퉁불퉁 형성되어 있었다 (석회질 : 혈관벽에 염증이 생기고 그 염증이 회복 되는 과정에서 칼슘이 쌓이며 혈관표면이 딱딱해져 석회화를 이룬것...오래되어 녹이 쓴 수도관 모습) 평상시에도 140~130정도 혈압이 있긴 했지만 약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했었다. 십여년 전에는 다니던 병원에서 혈압약을 석달 가량 먹었던 적도 있었지만 그것도 집에서 가까 운 내과의원으로 옮기고 부터는 혈압이 없는데 왜 혈압약을 먹느냐고 해서 그 뒤로 혈압약을 먹지 않으셨다 평소에도 병원에 가시게 되면 처음에는 혈압이 140~150정도측정 되어도 십여분 쉬었다 다시 재면 130까지 떨어지니 병원에서도 가볍게 생각 한 것인지 혈압은 좀 있지만 혈압약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했고 그런 의사의 말에 엄마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셨다고 했다 엄마의 뇌혈관 사진은 그 자체가 주님의 은혜였다! 혈관에 형성된 석회질 하나하나 보는 순간 오래전 부터 주님께서 지켜주셨음을 알 수 있었다 매끄러운 정상 혈관보다 석회질로 울퉁불퉁한 엄마의 대동맥에 작은 혈관들이 뻗어 있었다. 그 작은 혈관들도 정상 뇌혈관 사진보다 갯수가 더 많고 더 지저분하고 복잡해 보였다 집에 와서 여러가지 검색해 보던 중 뇌혈관에는 재생되고 증식되는 성질이 있어서 막혀  있는 혈관 주변부위에서  새로운 혈관이 생성되어 혈류를 조절해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엄마를 위해 나를 위해 주님의 일하고 계셨음을 보여주셨고 이제는 시급하다며 신속히 대비할 수 있게 머리를 부딪히게 하시고 그 고통으로 빨리 병원으로 발걸음을 옮기거 하셨던 것이다 보험이 있다고 돈걱정 말라고 해도 매번 병원비를 아까워 하시던 분도 걱정되셨던지 각종 검사에 순응하셨다. 동맥경화 협착이 진행되었기에 시간이 될 때 MRI촬영과 관상동맥이 연결된 심장도 한 번쯤 검사 받아 보라고 권하셔서 일주일 후로 바로 예약을 잡았다. 그렇게 자식들에게 부담되지 않고 자식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열심히 일하시던 분이 작년부터 너무 일하기 싫다고 하시더니 지난달 일을 그만 두시고 당신이 배우고 싶었던 것 배우겠다고  여성회관에 등록도 하신 상태여서 시간이 가능했다. 직장에 다니고 계셨다면 책임감이 강하셔서 출근하신다며 시간 없다고 괜찮다고  당신 몸은 당신이 아신다고 검사 안 받아도 된다고 고집부리셨을 텐데 이 모두가 하나님께서 계획해 놓으신 것이였다 하고 싶었던 것도 해보심으로 무료하게 보내지 않고 즐거움도 찾으시고 치매도 예방되게 배움에 욕심을 갖게 하시고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게  건강 잃지 않게 가볍게 운동할 수 있도록 운동 거리까지 계산하신 주님이셨다. 엄마의 뇌혈관 사진을 보며 의사의 설명을 듣는데 몇달 전 보게 된 임동진 목사님의 간증이 떠올랐다. 뇌경색으로 많이 힘들고 좌절하실 때 임목사님의 뇌혈관사진을 본 의사선생님께서 하신 말씀 "목사님위해 하나님께서 수고 많이 하시네요"라고 했다며 지금은 운전도 하고 휠체어도 안 타고 다닌 다고 나에게만 이런 은혜 주신 것이 아니라고 여러 분들에게도 동일한 은혜가 있을거라고 하셨다 근래 들어 엄마는 돈들어오는 꿈과 허름한 집으로 이사 가는 꿈도 계속 꾼다고 당신의 꿈은 틀린적이 없다고 진짜 죽을 때가 된 것 같다고 하셨다 그래서 얼른 "빨리 교회가야 겠네!!!  하나님께서 이제 죽을 때 됐는데 지옥갈거냐고 빨리 교회가고 하나님 믿고 천국 올 준비하라고 경고장 보내셨네" 라고 했더니 천국지옥이 어디있냐고 가봤냐고 하셨다 나도 안 가봤다 하지만 죽었는데 천국지옥이 있으면 어떻할거냐고 천국들어가게 돈 내라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만 믿으면 천국 들여 보내 준다는데 뭐가 어렵냐고 죽었는데 진짜 천국지옥이 없으면 "에이 속았다 그럼 그렇지!!!"" 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손해 볼게 전혀 없고 밑져야 본전이라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얘기 했지만 엄마의 꿈은 진짜 하나님의 경고장이였다 하나님께서 내게도 계속 여유 부리다 엄마 구원 못 받고 지옥으로 가게 놔 둘거냐고 발등에 불 떨어진 줄 모르겠냐고 일깨워 주신거였다 일주일 후 입원하시고 몇가지 검사와 MRI도 찍고 다음날 오전에도 몇가지 검사를 더 받으셨다 동맥경화가 있기 때문에 관상동맥과 관련된 갑상선, 심장초음파 까지 검사받아야 했다 검사결과 뇌혈관 협착과 박리도 보이고 심장판막 4개 중에 한개도 문제가 있고 갑상선에도 물혹이 있지만 연세가 있으셔서 모든 장기가 노후화 된것이니 약물치료와 정기적인 검사로 지켜보자고 당장 급하게 시술하거나 할 건 없다고 뇌혈관 촬영 결과도 CT보다도 MRl사진은 혈관이 더 좋아 보인다고 하셨다 입원하던 날 MRI촬영중 안 좋으면  바로 시술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을 들었기에 MRI 결과는 정말 안심되고 좋은 소식이였다. 퇴원수속을 마치고 병원 자동회전문을 통해 나왔다나는 문을 통과해 나왔는데 내 뒤를 따라오시던 엄마발 앞에서 문이 닫혔다. 자동문 오류로 작동이 되지 않았다. 안내원이 와서 문을 열어 주고서야 엄마는 나올 수 있었다...하나님 짱!!!!!ㅋㅋ 내 뒤를 따라오시는 엄마에게 또 돌직구 날렸다!!ㅋ 하나님께서 다시 한번 더 경고 하신거라고 딴 데 가지말고 딸냄이만 잘 따라 가라고 이번엔 약속 꼭 지키라고 화장실 갈 때랑 나올 때 틀린 것 처럼 또 마음 바뀌면  안된다고 경고하신거라 했더니 웃으시며 말씀하셨다 혹시 검사 받다 수술 받게 되더라도 자식들 한테 부담 안주고 잘 죽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하셨다 입원 전날까지 당신은 죽어도 한 번에 죽을거라고 자식들한테 조금이라도 보태려고 여태 고생하며 일했는데 병원비로 다 쓰고 죽지 않을거라고 큰소리 치시길래 죽고 사는 문제는 하나님께 달렸다고 엄마 맘대로 되냐고 모두가 엄마 맘대로 되는 거면 아프지도 말고 걸어다니지도 말고 날아 다니시라고 조금이라도 자식들에게 보탬 되려다 오히려 병원비로 자식들까지 고생시킬뻔 한거라고 큰 병없게 해달라고 죽더라도 잘 죽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시라고 했더니 병원에서 혼자 주무시면서 많이 걱정이 되셨나 보다...>.< 교회를 다니면서 기도는 하나님께 하는 것이라고 알면서부터 내 기도는 항상 엄마와 우리 가족을 위한기도였다 형제분들 친척분들과도 멀리 떨어져 혼자 우리 삼남매를 키우시는 엄마의 건강을 위해 이사 좀 그만 다니게 엄마의 소원인 넓고 깨끗한 집을 주시길 우리 가족이  믿음의 가정이 되길 기도 했었다. 항상 건강하게 지켜주고 계셨고 이사 안 다녀도 되고 보일러 고장으로 속 안 썩히는 좋은 집을 장만하도록 건강도 좋은 직장도 허락해 주셨고 지금의 내 가정은 주님만 섬기는 가정이 되었다 이제는 엄마가 마음을 돌이키고 주님께 돌아가 주님만을 섬길 때가 되었음을 알려주시는 것 같다. 엄마가 주님 앞에 설 때가 가까워 졌음을 하나님께 가기전 까지 하나님께 받았던 은혜를 깨닫고 남은 여생을 하나님께 예배 드리며 하나님 과 더욱 친밀해질 시간을 가져야 할 때라고 알려 주시는 것 같았다 하나님께서 엄마의 시선을 더 이상 자식과 세상이 아닌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시려고 하는 것 같다. 엄마를 향한 하나님의 강한사랑 강한의지를 보여주시는 듯 하다. 엄마의 삶을 다 듣기도 감당이 안되지만 조금씩 내비치시는 삶 속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지켜 주셨음이 아니고는 살아낼 수 없었음을 알게되었고 엄마도 하나님을 인정하시는 깊이가 달라지셨다. 힘들고 무서울 때 엄마도 기도하셨다고 하신다. 하나님 부처님 부르짖으며 도움을 구하셨다고 엄마의 기도는 감사하게도 다 응답되었다고 하셨다. 친가도 외가도 엄마도 옛날 분들은 기도할 곳이 무속신앙이든지 절밖에 없는 줄 아셨기에 엄마가 누구에게 기도했는지 누가 엄마의 기도를 들어주 신건지 모르신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엄마의 기도를 듣고 계신다는 것을 아무도 알려주시 않았다. 어릴때부터 부모를 따라 다녔던 절에 가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켜달라 도와달라 기도하신거였다 이제 내가 할 일은 예전에도 지금도 엄마의 기도를 누가 들으시는지 엄마의 안전과 건강을 누가 지켜 주고 계신지 깨달을 수 있게 떠올리시는 그 일들마다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하나님의 보호하심이였다는 것을 알도록 도와 드려야 한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하나님께서 도우셨던 것을 인정하게 하는 것과 두려울 때마다 무서울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는 해놓고 하나님 지켜주심을 진심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것들 하나님 찾아가 하나님께 감사예배 드리지 않고 절에 가서 불공드린 것도 모두가 잘못한 거라고 알려주고 회개하시도록 도와야 한다. 다시는 우상이 아닌 정말 살아계셔서 엄마를 돌보고 계시고 지켜주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알려주어야 한다 우리의 모든 죄을 용서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시고 엄마를 대신해 우리를 대신해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셔서 하늘로 올라가 하나님 우편에서 지금도  엄마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고 계신 예수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려드려야 한다 하나님께 가기 전까지 하나님께 기쁨과 감사로 예배드리며 하나님을 알도록 도와야 한다. 너희는 두려워 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출애굽기 14:13) 하나님께서 엄마에게 나에게 우리가족에게 행하실 구원을 보여주시겠다고 하신다 두려워 말고 주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주님을 신뢰하며 감사하며 기도하며 기쁨으로 기다리라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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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하나님께 받은 경고장

최윤정 추천 0 조회 60 21.03.23 10:4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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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정
작성자 21.04.05 11:54

첫댓글 수정 끝...
이제 엄마가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도와주세요
주님께 감사기도 드리러 가겠다고 했으니
더 늦지 않도록 인도 해주세요
잘못된 결정이 있다면 바르게 깨우쳐주세요
엄마의 마음도 아실주님
엄마의 마음도 헤아려주실 줄 믿어요
엄마의 발걸음을 인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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