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민 선수만 생각하면 저는 제목이 생각나더라고요
아무래도 다들 레전드지만 그 레전드중에서도 탑레전드 ㅋㅋ
분란나기 쉽지만 전문가급인 팬분들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아무래도 많은 팬분들이 90년대 이전의 여자농구선수들을 직접 접하지 못 했지만
평가함에 있어 과거는 미화되는 장점도 있지만 왕년선수들은 요즘에 비해 오래 못 뛰었다는 단점이 있죠
보통 여기저기 사이트에서 여자농구 탑레전드에 대한 댓글을 보면 제 주관적 체감으로 자주 나오는 선수들이
박신자선수-박찬숙선수-김화순선수-정은순선수-전주원선수같습니다
(성정아선수-유영주선수-최경희선수는 아쉽지만 거의 못 본 듯 ㅠㅠ)
그러나 오래 리그를 평정한 점에서 여농에 무식한 저는 정선민 선수에게 탑레전드라고 부르고 싶습니다만
올드팬분들의 태클 댓글 환영합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첫댓글 저도 국민팬은 아니지만 정선민선수의 선수로서 플레이로서 모든면이 여자농구선수중 진정 프로의 모습을 보이는 선수중 탑인거 같아요.매번 상대팀을 향해 얄미운 플레이를 해서 너무너무*무한대 얄밉지만 여농프로선수중 전 최고로 꼽고 싶어요.
특히나 국가대항전에서의 그녀의 코트에서의 포스와 플레이는 앞으로 프로여농선수들이 꼭 본받길 바랍니다.
현역선수라서 아직은 거론되지않는 것 같네요 ㅋㅋ 모든면에서 흠잡을데 없는 진정한 바스켓퀸이라 생각합니다 ㅋㅋㅋ 특히나 거의 20년가까이 한경기당 평균 20득점을 해주는 선수.... 그냥 레전드죠....
한국의 여자 마이클조던 이라고 하잖아요.. 괜히 나온 말은 아니겠죠?
예전선수들이 미화되면 미화됬지 현재뛰고있는 선수들 평가받는것 보면 되게 잘받고 있는거예요.. 그게 아니라 항상 지금 잘하고있는 선수가 더 좋은 평가를 받을수밖에 없습니다. '신정자선수가 국대 커리어만 좀더 쌓으면 전성기 정선민급이다' 라는 소리가 나오는것도 사실 전성기 정선민을 제대로 지켜보지 못함이 있을거고, 이 카페에 있는 분들중에서도 전성기에 박찬숙,박신자,김화순 등등 이런선수들의 플레이를 본 선수가 몇이나 되겠어요.. 대부분의 카페회원들이 보지 못했겠지만 그나마 한가지 평가할수있는점이라면 국제대회 수상실적이죠
당장 조문주,최경희,박양계 등등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레전드들도 많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국대를 이끌어 가거나 이끌어갔던 신정자,변연하,최윤아 등등 보다 떨어질지도 의문이구요.. 제가 생각하기에 우리가 지금 레전드로 기억하고 있는 박찬숙,박신자,김화순 등등의 선수는 솔직히 말해 정은순,정선민보다는 한 레벨 위가 아닌가싶고, 언급이 자주 되지않는 숨겨진 레전드만 해도 엄청나다고 봅니다. 예를들자면 최경희,박양계,정미라,강현숙 등등등등..
지금 우리가 기억하고있는 박찬숙 박신자 김화순 등등의 선수들은 정말 당대 최고의 스타로 세계대회나가도 꿀리지않고 베스트 5에 꼽히거나 명예의전당에 헌액될만큼 대단한 선수들만 기억하고있지.. 그러한 정말 대단한 세계적인 선수들이나 받을수있는 굵직굵직한 기록이 없었던 선수들까지 포함하면 엄청나다고봐요..물론 그렇다고 정선민이 레전드가 아닌것은 아니고 분명 00년도의 최고의 스타였으니 후에 몇년이 지나면 엄청난 선수로 기억될테죠.
그런데 세계 수준은 예전보다 많이 올라갔다고 생각하기에 왕년에 세계대회나가서 지금의 성적과 절대적으로 비교할 수 없다 생각합니다
몇년 지날것도 없이 지금도 엄청난 선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과거와의 비교가 쉽지 않죠! 현재 WKBL을 보시는 분들과 올드팬들의 차이도 있고요! 점차 선수생명이 길어진 것도 비교가 힘든 이유이기도 한거같습니다! 박신자-박찬숙는 24-5살즈음에 그 뒷세대인 김화순-최경희는 27-8살즈음에, 정은순-유영주는 30대초반에 은퇴를 했고 전주원-정선민 선수의 경우엔 다른 레전드들 이상으로 오래 뛰었고 뛰고있고요! 세계대회 활약도도 초반엔 여자농구를 하는 나라가 많지 않았었던 시절에서 요새의 세계농구의 흐름은 많이 바뀌기도 했고요! 말그대로 레전드의 개념은 주관적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보네요! 그리고 아무래도 농구라는 종목자체가 센터가 주목받을 수 밖에 없는 경기
이기에 흐름상 60년대 박신자 시대- 70년대후반80년대초반 박찬숙 시대로 레전드가 열거되긴했죠! 그 이후 언론등에서 센터 계보들로 레전드를 소개하는거 같아서 다른 포지션들이 다소 손해를 보는건 있는거 같아요~ 박신자-박찬숙-(성정아)-정은순으로 대개는 흐름을 잇고 있죠! 정선민 선수는 아직 은퇴전이고, 근 20년을 뛰고 있고 그 안에서 정은순과 양분한 시대도 있기도 하고 WNBA최초 진출도 있고... 포지션도 포워드로 바꿔가고 있었으니 저 위의 레전드 센터들과는 분명 차이는 있겠지만 여농 사상 최고의 레전드 중에 하나라는건 이견이 없을 듯 하네요! 그 뒤는 하은주 선수가 국제대회 활약도에 따라 잇지 않을까요?? ^^
제 주관 레전드는 박신자-박찬숙 이후로만 따져보자면 박찬숙 이후 한국 여농을 책임진 포워드 김화순, 역대 최고의 슈터 최경희, 그리고 부상탓에 늘 고생한 성정아 선수가 있겠고 (이 셋은 성격상 매스컴에 잘 안나서는 선수들인지라 체감상 못 느꼈다 얘기하셨다 하신듯하겠지만 국내외에서 당시 엄청난 여농 슈퍼스타였습니다) 이후 적절하게 포지션에서 조화를 이룬 정은순-유영주-전주원 그리고 이들보다 오래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정선민 선수이지 않을까 싶네요! 제 레전드들을 굳이 급이 누가 더 낫다, 이 선수가 더 높다낮다라고는 이순재 선생님처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싶습니다" ^^
분명한건 60-70년대보다는 분명 80-90년대 환경이 좋았고~ 또 그때보단 지금 WKBL의 농구 환경이 월등히 좋다는게 확실한 것은 분명합니다! 이런 저런걸 감안하며 여농의 역사를 보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나는 전설이다" 같은 게시판이 생겨서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건 올드팬으로 좋지만 이 게시판은 은퇴 이후의 선수들로 해야 좀 더 조명할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물론 정선민 선수나 지금 남아있는 70년대 중반 선수들은 예외! (그래봐야 정선민-양정옥-김지윤-박정은 선수 뿐이네요)
전 항상 의아했던 것이 조문주 선수보다 성정아 선수가 더 고평가받은 점여요. 저는 국내만 봤으니 더 활약했던 조문주 선수가 더 잘했다생각하는데 제기억이 잘못 된 거겠죠?
개인의 체감차가 있겠지만 성정아 선수는 국대대회를 농구대잔치의 경우, 풀로 뛴게 88-89시즌일 정도로 무릎부상이 엄청났어요. 82년 아시안게임부터 대표로 활약하며 성인대표와 청소년대표팀 오가며 서로 차출하겠다고 난리가 날 정도로! 그 결과로 84올림픽 은메달에 최경희 선수와 85세계청소년대회 준우승에 국제대회에서 주전센터로 맹활약했지만 그 결과인지 늘 부상을 달고 살았습니다. 지금도 기억에 생생한 그녀의 엄청난 무릎부호대 ㅜㅜ 88-91농구대잔치 정도가 그녀가 풀로 뛴 대회라고 할 수 있어요. 반면 조문주 선수는 코오롱에 입단했던 정명희 선수와 여고센터 1,2위를 다투며 태평양과 연고를 맺었는데 부상으로 파기당하고
국민은행에 입단하는데 그게 약이 되었던지 주전센터로 국대대회를 평정합니다. 통산 리바운드 기록을 김유택 선수와 성대결이 뉴스거리가 될 정도로요... 성정아 선수가 뛰질 못하니 국내에선 독주였죠뭐! 악착같은 악바리에 근성도 뛰어나고 슛도 좋고 박찬숙 은퇴 후, 성정아 부상에 시달리던 시절 대한민국의 센터진을 책임진 선봉장었죠! 그 시절 외곽진이 좋았음에도 조문주 선수의 키가 해외나가면 작으니 성적은 그리 좋질 못했죠! 천재적인 타고난 면은은 성정아가 위이나 투지 하나로 그런걸 커버할 정도로 당대 최고의 센터였어요 조문주 선수는요!
활짝 포텐을 못 떠뜨렸으며 국제대회에서 맹활약한 성정아선수이기에 더 고평가받는 건 알겠는데 대다수의 평가에서 성정아선수가 더 높은 평가를 받으니 조문주 선수를 더 좋아했던 저는 좀 그렇더라고요 ㅎ
어디 조문주를 성정아에 비교합니까? 감히
제가 괜한 글을 써서 분란을 만들게했나봅니다
울라울라님 참 알기쉽게 정리를 잘해주셨네요 특히센터선수들 위주로 시대를 구분하는건 사실인것같아요. 박신자시절의 주희봉,김추자, 박찬숙시대의 김화순,박양계. 정은순시절의전주원 유영주같이,..이젠 스포츠도 점점 가업비슷하게 이어지는것 같네요 특히 농구나배구처럼 신장이필요한스포츠에선,..재밌는게 정선민선수가 중학교시절 성정아선수를 보고 아울렛패스등을 연습했다고 인터뷰했는데 , 성정아선수 인터뷰보니까 따님 (이리나선수)이 정선민처럼 휼륭한 선수로 커주길 기대한다고 하네요 ^^
슛에 관한한 남자 이충희, 여자 최경희 끝!!!!
여자농구사상 최고의 슈터는 최경희죠 ㅋ
개인적으로는 이충희보다 최경희가 더 뛰어난 슈터라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최경희 선수 보다 정선민 선수의 기록이 상회 합니다..그건 사실입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탑레전드에는 많은 의견이 있겠지만 탑슈터에는 최경희선수가 확실히 많은 득표를 차지하지 않을까싶네요
기록적으로도 저 개인적으로는 최경희-김화순이 능가한다고 봅니다. 당시와 지금은 시대가 많이 틀려 비교가 불가합니다! 당시엔 30초 공격시간에 원핸드원이나 공격권 중 선택룰도 있고... 예전에 비해 지금은 공격기회나 득점기회가 훨씬 많아졌습니다. 저 역시 슛에 관한한, 득점에 관하여도 최경희-김화순이 위라면 위였지 밑으로 보여지진 않네요! 폭발적인 면에선 최경희, 안정감에선 김화순! 으로 정리하고 싶습니다! 물론 저 역시 제 체감, 그들의 전성기 시절을 모두 봐온 제 개인적인 입장입니다. willow님과 같은 입장입니다
정선민이 역대최고의 선수.
제가 실업부터 현재까지 농구 쭈~욱 보고 있지만, 정선민 선수 만한 선수 없었지요..탑 레전드..맞습니다. 아주 정확합니다.
그 누구라도 정선민 선수를 능가할 선수는 없었습니다. 이전에도..아마 이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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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역대최고의 선수입니다. 제가 본바로는
장신 용병들 사이에서도 평균 20득점 가까이 올릴 수 있는 센터선수는 정선민이 유일하지않을까요? 정선민 선수가 득점력이 좋은것도 있지만, 워낙에 공격적인 선수라 가능한것 같습니다... 뭐 기술,영리한 리딩능력은 말할것도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