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 4-2구간 [2020/01/18~19 토~일] (운두령~화방고개(장승재) 57.64km
알바 1키로 정도 포함...ㅎ(암생각없이 가다가...^,^)
한강기맥 눈이 없어도 빡신데..
눈덮힌 등로 엄청 힘이 듭니다...(겨울에는 절대 하지 마세요 ^,^)
다음구간에는 만대산 지나서 암릉구간 직벽 겨울에는 눈,얼어서 진행불가하다는 악명높은 구간도 있고해서
저도 이후 구간은 겨울에는 잠시 중단하고 봄에 다시 마무리 하겠읍니다.
전주에 눈으로 인하여 개고생을 했는데.
이번 구간은 저번 구간보다 더...어려운 구간 이네요.
삼계봉 전후의 눈덮힌 산죽밭 헤쳐나가기가 죽여 줍니다...(힘들어서..ㅋ)
운무산 가기전 원넘이재 에서 남은구간이 20키로 정도 남아서
운무산장(횡성군 청일면) 쪽으로 내려가 서석면에서 자고서 일요일 진행을 합니다.
운무산장에서 자고,먹고 할려고 했드만 사장님이 영업 안하신다고
서석면 까지 차로 태워다 주셨읍니다..
서석면에서 운무산장 까지 가는 차편도 없어서 난감한 일이더군요.
서석면에서 식당이 다 문닫아서 치킨집이 문을열어서 치맥 한잔 하면서
사장님에게 사정을 해서 치킨 배달하시는 셈 치고
저좀 택배좀 부탁드린다고 해서
일요일 아침 차로 이동을 하였읍니다.(배달료 25000원 주고)
운무산 암릉도 죽여 주구요.
맨드래재~수리봉 뎀비알,빨래판, 으로 눈없어도 어려운 구간인데.
죽여 줍니다...ㅎㅎㅎ
눈으로 인해 미끄러져 가면서 ㅠㅜ...
맨드래재 에서 수리봉 가다가 도저히 힘들어서 중탈해 볼려고 찾아보니.
중탈이 불가능 하네요.
원넘이재~장승재 까지 21키로 정도인데.
14시간 걸렸읍니다...ㅠㅜ.
맨..나중에 대학산 정상찍고 부터는 장승재 까지 편한하게 내려 왔네요 ^^
장승재 도착전 홍천택시을 콜해서 도착시간 5분 지나니 택시가 옵니다.
여기 홍천에서 20분 거리인데 요금을 더받질 않네요 ^^(감사합니다.)
오늘 자고 일어나니 온몸이 쑤십니다...
한강기맥 진부까지 동서울터미널에 버스예약을 했는데.
깜빡하고 서울고속터미널로 같읍니다...ㅎ
출발시간 맞춰서 동서울 까지 갈수가 없어서 취소하고 서울역으로 이동후 KTX을 타고 진부역으로 갑니다.
간만의 서울역 야경 근사합니다. ^^
라운지에서 쉬면서 열차을 기다립니다. ^^
진부역 도착
택시을 타고 운두령 도착
산행준비후 산행을 시작합니다.
역시나 눈이 많읍니다...
조금 오르니 산불감시 초소..
첫번째로 무원마을님이 반갑게 맞어 주십니다. ^^
멧돼지 발자국인듯 싶읍니다...(이 발자국이 없었으면 좀 헤멨었을듯 합니다...ㅎㅎ)
세르파님도 맞이해 주시는 군요 ^^
산보님은 처음 이군요 ^^
멧돼지야 고맙다...(발자국 내주어서 ^,^)
소슬바람님도 보이는 군요^^
여기부터는 멧돼지 발자국이 없읍니다...ㅎ
아..얼마전 지맥졸업을 하신 독도님이 만드신 거네요 ^^(감사합니다.)
보래봉 도착...(보래봉 이라는 글자가 있었던듯 한데...)
허...눈없는 땅을 오대산부터 여기까지중 처음 봅니다...ㅎ
이동네는 삼각점에 설명 이 없네요...
이정표는 정말 많이 만들어 놓았읍니다...(감사합니다...ㅎ)
부틀이 운영자님 반갑읍니다.
여기 산죽은 키가 낮아서 그런대로 헤치고 갈만 합니다...
불발현 이군요...(여기까지는 편안 합니다...ㅎㅎ)
인증도 한컷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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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봉 도착
인증 한컷 해보고
독도님 반갑읍니다.
반가운 분들 시그널이 마이 보입니다.
에구...큰 나무가 쓰러져 이정표을 누르고 있네요^^
여기서 암 생각없이 임도로 1키로 정도 알바을 합니다...ㅋㅋ
처음 뵙겠읍니다. ^,^
눈덮힌 낮은 산죽밭...
조고문님 반갑읍니다. ^,^
구목령 도착...(마침 자전거 동호회 분들이 계셔서 한컷 부탁 합니다...ㅎ)
이제 부터 왕 고생을 합니다....ㅎ
길이 안보입니다...(삼년대 까지 산죽을 헤치며 체력소모가 심합니다. ^,^.)
삼계봉 도착
여기도 조만간 다시 와야 하는곳이군요...영월지맥 분기점.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원넘이재...
오대산샘물 방향으로 밥먹고,잘려고 내려 갑니다.(운무산장 1.3km)
운무산장까지 1.3KM 정도 됩니다.
헌데 영업을 안한다고 사장님이 서석면 까지 태워다 주십니다..(사장님 감사합니다. ^,^)
식당이 문을 닫아서 치킨집에서 치맥을 한잔 하면서 사장님에게 내일 아침 택배을 요청하고
근처 여인숙에서 하루밤을 보냅니다.
방이 깔끔합니다...방은 땃뜻하고(25000원)
여기 여인숙,여관이 몇군데 있더라구요...(시골치고는 굉장이 많은듯.)
아침에 치킨집 사장님이 운무산 입구로 데려다 주어서 산행을 시작 합니다.
(이 입구까지 길이 울퉁불퉁 합니다....정비을 안해놓아서..)
오름이 굉장이 빡심니다...ㅎ
날이 밝아 옵니다.
반대방향 청량저수지 쪽으로 내려가면 펜션이 몇개 있답니다...(내리막이 장난 아님니다...^^)
운무산을 쳐다 보니...허~걱(저길 어케 올라가나...심장이 벌렁 거립니다...ㅋ)
여기 완전 유격 훈련장 입니다....
겨우 입에 거품물고 운무산 정상에 도착 합니다...
정상 인증도 함 해봅니다...ㅎ
길아님 이정표가 없다면 저 방향으로 가기 딱 좋은 곳입니다...ㅋ
나무에 돌이 밖혀 있네요?
운무산 내려가는 길도 험난합니다..(특이하게 철근으로 발판을 만들어 놓았네요 ^^)
처음으로 비단길을 만나봅니다...(아주 잠간동안 이지만...ㅎ 요기만 눈이 없네요..)
저...아래가 맨드래재 이군요...(헌데 도로표지 기둥이 누워있네요?)
여기서 눈을 잠시 피해서 요기을 합니다....ㅎ
간단이 요기후 절개지 위로 땀..삘삘 흘리며 올라갑니다...(이후 수리봉 까지는 ㅠㅜ....)
눈이 오고 있어서 도로가 미끄럽읍니다.
조금 오르니 통신기지 가 나타납니다.(여기 이후 부터 장난 아님니다...ㅋㅋ)
여우재 입니다.
여기가 수리봉 인줄 알고 바닦에 글을 써서 한컷 했는데.
조금 더가니 수리봉이 나오네요 ^,^
천신만고 끝에 수리봉 도착
여기서 도저이 힘들어서 탈출로을 찾아 보는데...ㅠㅜ.
없네요..
가면서 빠지는 길이 있으면 무조건 탈출 하자 생각하고 진행을 합니다만...ㅋ
빠져 나갈곳이 없네요...
양옆은 낭떨어지 수준이어서...
죽으나 사나 가야 하네요...쩝~
이후로는 발자국도 없어서 눈 부라리며 등로 찾아 고생고생 해가며 장승재 까지 진행 합니다.
시그널이 많은 도움이 되었읍니다..ㅎ
부뜰이 운영자님 반갑읍니다...
마지막 봉우리 대학산 도착...(대학산 이후는 등로가 좀 좋읍니다..)
진지리 임도 도착...ㅠㅜ(여기 이후는 임도로 장승재 까지 내려 갑니다...고생끝 입니다...ㅎ)
만~쉐~ 드뎌 장승재 도착 했읍니다...흑흑....
진지리 고개 좀 지나서 홍천택시을 호출했더니..
5분정도 있으니 택시가 옵니다..
택시을 타고 홍천터미널 이동후 막차을 타고 동서울터미널 로 해서
또 막차을 타고 안양으로 귀가 합니다..
아무리 늦어도 하산주는 해야쥬 ^^
산행후 매번 가는 동네 동태탕 집입니다..
토,일요일 밥구경도 못했는에 여기서 밥구경을 합니다..ㅋ
이렇게 험난한 한강기맥 2번째 구간이 끝났읍니다.
한 100키로 이상 산행한듯한 체력소모 이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