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다녀오는 제주여행, 날씨가 맑으면 좋으련만 흐리기도 하고, 비가 오기도 하고,
바람이 불기도 하고 제주도 날씨 아주 변덕스러운것 같아요.
4월10일 촉촉히 내리는 봄비가 운치는 있지만, 여행 길이라 반갑지는 않지만 그리 싫지만도 않았답니다.
바다 건너 멀리 떠나 온것만으로도 즐겁고 신나서....ㅎㅎ
잠시 멈췄던 비가 제주공룡랜드에 도착하니 다시오기 시작하네요.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2677 위치한 국내 최대 공룡테마파크에는
현재까지 발견된 공룡 가운데 가장 큰 공룡인 28m의 브라키오사우르스, 백악기에 번성했던 가장 포악한
티라노사우르스, 3개의 불이 달린 순한 초식공룡 트리케라톱스등 100종, 230 여마리의 공룡들을 함께 볼 수 있는
제주도의 유일한 가족공원 이랍니다.
이용요금은 9000원인데 제주모바일 할인요금은 6500원으로 2500원이 할인되네요.
1인 2500원이니 4명이면 일만원 절약 가는곳마다 작게는 1000원부터 일만원 넘게 할인되는곳이 있어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공룡랜드 입구에서 부터 공룡들이 금방이라도 나올것 같은 자세로 있어
아이들은 신기해 하고 좋아하는것 같아 보였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보이는 거대한 브라키오사우루스
머리부터 꼬리까지의 길이가 28m인 국내 유일의 초대형 공룡으로
국내외 학자들의 철저한 과학적 고증을 거쳐 복원한것으로써, 공룡이 살았던 당시의 크기는 물론 외형과 피부까지 완벽하게 재현하였고
국내기술로 3년여에 걸친 기간을 통해 제작을 하였다고 합니다.
고개들고 한참을 올려다 봐야 하는 초대형 브라키오사우루스와 우산 같이 쓰기 사진놀이
재미는 있는데 에구...!팔도 아프고 뒤끔치를 들고 있어 종아리도 아프고......힘드네요.^^
공룡에게 우산을 받쳐줄수 있는 장소는 쇠테우리 굴 앞에서랍니다.
제주도에는 소나 말을 야산에 방목해서 키웠고 그 소와 말을 관리하는 사람을 제주어로 "쇠테우리"라고 하는데
날씨가 비가오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날 쇠테우리들은 이동굴을 은신처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공룡발자국을 따라 공룡랜드로 들어가보니
거대한 공룡이 싱싱한 목련을 먹고 있네요.
무타브라사우르스 공룡은 백악기 전기에 살았던 공룡으로 몸길이가 약 7m, 몸무게는 1~4톤
크기로 봐서 육식할것 같은데 초식공룡이랍니다. 얼굴하고 눈이 선한게 착하게 생겼지요.
잠시 비를 피해 에니메이션주제관 동굴속으로 피신....
동굴안에는 공룡들의 번식과 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최첨단 컴퓨터를 이용하여 공룡성대를 복원 공룡의 소리도 직접 들을수 있답니다.
애니메이션 동굴에서 나오니 동백꽃길이 예쁘고
목련, 자목련, 제비꽃,빨간 동백꽃들이 반겨 주네요.
자연사 박물관
자연사박물관에서는 3D영화도 관람할수 있고
세계 희귀광물과 신생대,중생대,고생대의 진품화석, 운석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철저한고증을 바탕으로 재현되어 만들어진 공룡골격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에서 나와 앵무새사파리로 가는길에 앵무새를 잡는 공룡 사진놀이를 잠깐하고
앵무새사파리에 앵무새,구관조들이 어찌나 말을 깜찍하게 잘하는지 깜짝 놀랐답니다.
새모이 주기체험을 통해 새를 직접 만져보고, 만져 볼수 있고
손바닥에 위에 있는 모이를 올려 놓아 새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어 모이를 쪼는 느낌도 느껴볼 수 있답니다.
가끔 공중에서 실수 하는 새들이 있으니 그때 잘 피하여야 합니다.
비오는날에도 공룡랜드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다음 목적지
자동차 박물관으로 향합니다.
첫댓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곳이예요
앵무새가 사람을 잘 따렀나 봐요..
모이주는 재미도 솔솔 하시구요, 덕분에 안구정화 지데로 하고 갑니다.
고운하루 보내세요 ^^
날씨도 안좋은데...사진을 예쁘게 잘 담으셨습니다.
앵무새랑 노는 모습이 너무나 좋은데요.
앵무새를 넘 예쁘게 잡으셨네요.^^
애들이랑..가면..정말...좋아할 듯..ㅎㅎ
제주에 공룡랜드가 있군요^^
여기도 한번쯤은 가보고싶어요 참 멋지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