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해를 품은 달
작가 : 정은궐
출판 : 파란미디어 2011년 10월 20일
해를 품은 달이란 드라마 1회를 우연히 보던 날...
그야말로 드라마에 사로잡혀 버리고 말았었다.
그렇게 재밌는 드라마가 원작 소설이 있다하여 검색을 해보니
성균관 스캔들이란 드라마의 원작자의 작품이란다.
하여 두번 생각할 것도 없이 그냥 구매를 하고야 말았는데...
읽는 순간 책속으로 풍덩.....빠져버리게 되었고 이후 로맨스 소설이라는 장르를 확실하게
좋아하게 되어 버렸다.
얼굴한번 못보았지만 서로 서찰을 주고 받으며 가슴 설레이며 사랑하게 되는 연우와 훤
세자빈으로 간택되었지만 정치적인 모략으로 죽은 여인이 되야 했던 연우
살아있어도 가족에게 갈 수 없고, 사랑하고도 자신을 밝힐수가 없었던 액받이 무녀 월
병을 얻은 훤을 살리기 위해 액받이 무녀로 월은 궐에 입궁을 하게 되고,
연우인걸 모르는 상태에서 훤은 월에 대한 마음을 키우고,
연우는 그리움을 가슴에 묻은채 훤을 향한 마음만 키우고, 결국 둘은 한마음, 또 한여인을 두번 사랑하게 되는 훤.
월이 연우인걸 알고는 그녀의 신분을 복권시키지만 다시 찾은 연우를 지키기 위해서 동생 민화를 버려야만했던 그의 선택.
아~~정말 가슴 시리도록 아팠다.
그런 그들을 지켜보면서 홀로 마음 아파하는 운검의 운
"나의 목숨은 내 것이 아니라 나의 주군의 것인데, 어찌 심장은 따로이 노는 것이냐......"
"구름 안으로도 달은 흘러가더이다."
연우가 힘들 때마다 옆에서 지켜주지만 바라볼수 밖에 없는 운이 가장 아름답고 가장 멋진 남자.
연우와 훤.
염과 연우의 아버지 대제학 어르신, 설레는 운과 눈꽃같은 설,
그들을 만날 수 있어 참 행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