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첫 트레킹은 곡교천에서 시작.

[Gang Tae Sik]

가까운 곳이지만 피일차일 미루다. 눈도 왔겠다. 날도 차겠다. 도전~

곡교천은 그늘이 없어서 날을 잘못 선택했다간 죽음이다.

눈도 왔고 날도 살짝 추운감이 있어 미뤄왔던 곡교천을 걷기에는 최적이다.

10시에 야영장 주차장에서 출발. 15km정도를 걷고 다시 주차장으로.

찬바람이 콧구멍을 타고 폐에 들어가니 살았는 느낌.

올해도 트레킹을 시작했으니 한달에 한번이라도 무심코 단순하게 걷기를 희망한다.

오늘 같이한 후배님

곡교천 야영장에 텐트들이 즐비하군,  한때는 나도 여기서 텐트를 치고 저녁마다 손님들을 맞이했는데. 이제 귀찮아서 못해

곳곳에 눈실이라 조심조심

반환점을 돌고

이순신장군의 백의 종군길을 따라 걷는다.

아산의 자랑? 은행나무길. . 겨울이라 사람도 없고. 그래서 더 좋구만.

은행나무가 노랗게 되면 인산인해인데, 겨울은 조용허니 또다른 매력이 있구만.

4시간 걸었네. 요즘 핸드폰 엡들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