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淸溪山∙618m)은 서울 서초구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의왕시, 과천시의 경계를 이룬 수도권 남부의 명산이다. 청계산은 높이에 비해 굵고 기운찬 산줄기를 동서남북 여러 가닥 뻗고 그 사이 사이로 이름 그대로 맑은 물을 흘리는 골짜기가 파여 있는가 하면, 정상인 망경대(望景臺)를 비롯해 매봉(583m), 이수봉(貳壽峰∙545m), 국사봉(國思峰∙540m) 등 암팡진 봉우리들을 여럿 솟구쳐 놓아 큰 산 못지 않은 산세와 조망을 과시한다.
코스 가이드
옛골 코스는 전반적으로 완만해 노약자도 오를수 있다. 정토사~옻샘~492.7m봉~망경대, 정토사~옻샘~약초샘골~혈읍재, 정토사~어둔골~이슬샘~목배등~이수봉, 그리고 어둔골~이수봉 코스가 대표적인데, 이슬샘~이수봉~망경대~혈읍재~약초샘 골방향으로진행하는게경사가완만하다(3시간).
청계산 마니아들은 옛골이나 원터골에서 시작, 이수봉~안부 갈림목을 거쳐 청계사로 하산했다가 청계사에서 점심공양(12:00~13:00 무료) 후이수봉 서릉을 타고 석기봉으로 되돌아와 출발 기점으로 하산하는 원점 회귀 산행을 즐기기도 한다(6시간).
서울대공원이나 문원동 기점 코스는 문원동 마을버스 종점이나 서울대공원 복돌이동산(또는 배드민턴장)에서 산행을 시작, 매봉(일명 과천 매봉∙368m)을거쳐절고개까지 간 다음 남쪽 청계사로 내려서거나, 또는 계속 능선을 따라 망경대까지 잇는다(2시간).
한적한 산행을 원하면 망경대∙이수봉 갈림 목에서 국사봉~국사봉 서릉을 거쳐 의왕시 원터 마을로 내려선다. 이수봉~국사봉 40분, 국사봉~원터 마을50분소요.
청계동 코스는 차로가장 높이 올라 산행을 시작할 수 있는 기점으로, 청계사에서 절고개로 올라선 다음 이수봉~국사봉을 거쳐 녹향원으로 내려서는원점회귀 산행이 대표적이다. 마을버스 종점에서 청계사까지는 약2km.
금토동 코스는 성남시민들이 즐겨 찾는 호젓한 코스다. 이수봉 동릉과 국사봉 동릉 사이의 골짜기는 군사보호구역으로 입산이 금지돼 있으므로 능선 산행만 가능하다. 두레이골~국사봉 왕복과 두레이골~목배등~이수봉 왕복, 또는 두레이골~국사봉 동릉~국사봉~이수봉~목배등(이수봉 동릉)~두레이골 원 점회귀산행이 주로 이루어진다.
종주코스는 북단의 양곡도매시장 남쪽 들머리에서 시작, 옥녀봉~매봉~망경대~절고개~과천매봉을 거쳐 대공원(또는문원동)으로하산하거나, 망경대에서 이수봉~국사봉을거쳐의 왕시원터나 청계동으로 잇는다(5시간소요).
교통
과천:전철 4호선 서울대공원역에서 대공원 우측 아스팔트길을 따르다 복돌이동산펜스를 끼고 우회전, 500m쯤 들어가면 왼쪽으로 응봉 등로가 나온다. 문원동 기점은 전철 4호선 종합청사역 9∙11번 출구로 나와 문원동행 마을버스 이용.
의왕시 원터 마을:성남-인덕원 사거리-사당역(전철2∙4호선)을 운행하는 좌석버스와 안양역-인덕원 사거리-성남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이용.
금토동:전철 8호선∙분당선 모란역(6번 출구)에서 옛골 경유 금토동행 마을버스 이용.
국립현대미술관
맛집
자료제공 산림조합중앙회 |
출처: 농림수산식품부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새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