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나무는 우리나라 잡목분재의 대표적인 수종 입니다.
소사나무의 매력은 한두가지로 말할수 없지만 역시 소사나무만의 목질부 느낌 자연에서 표현될수 있는 소사나무의 수피 느낌과 소사마다의 피성질이 모두 달라 제각기 표현하는 느낌과 잎이 어긋나기 형태여서 역시 가지 연출과 표현력이 최고로 뛰어나다고 할수있는 수종 입니다.
목주가 꿈꾸고 생각하는데로 표현을 가장 잘해주는 수종이라 만드는 사람에게는 더욱 애착과 매력을 안겨주는 수종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역시 솜씨데로 만져주는 만큼 표현해주게 되는데 반면에 시기 적절할때 만져주지 않거나 방치하게 되면 바로 흐트러지고 자간이 멀어져 부지런하지 않으면 그만큼 만들기도 어려운 수종이기도 합니다.
잡목을 만드는데는 여러가지 방법과 단계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그 단계를 구분하고 계획하여 만들지 않게되면 십수년이 지나도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내가 생각하고 꿈꾸는데로 잘 되지 않기 마련입니다.
모든 분재가 구입하는 소재부터 시작하게되는데 소재를 구입할때 어떠한 단계의 소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배양 계획과 완성의 시기가 모두 다르게되며 방법역시 각자각자 차이가 나게됩니다.
여기서 혼동이 되는것이 바로 배양때의 관리법, 반완성목의 관리법, 완성에 다다른 작품의 관리법이 현저하게 차이가 나게되는데 그것을 따져보지 않고 간단한 어느 한부분의 단계에서의 작업법을 익혀 내 소재와 맞지 않는 방법으로 접근하거나
계획적이지 않게 소재를 뜬구름 잡듯이 손질하게 된다면 원리를 깨닫지 못하고 소재가 자꾸자꾸 이상해지거나 생각보다 만들어가는 속도가 늦어지게 됩니다.
나무를 만드는데는 3단계로 간단하게 분류할수 있는데 (배양→반완성목→완성목) 이렇게 순서데로 10년정도의 세월과 노력으로 내가 원하는 정도의 형태를 만들어가게 됩니다. 그 순서가 역순하는것은 있을수가 없으며 각자각자 단계마다 원리를 알고 그에 걸맞게 작업을 해줘야 완성작품을 내손으로 만들어낼수 있게 됩니다.
소사나무 역시 3단계로 나누어 접근해야 하는데 그 첫번째가 바로 배양 단계 입니다.
이번 자료에서는 바로 배양단계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배양에서도 목주가 원하는 방향이 모두 제각기 다를것이라 생각됩니다.
소재 구입시 앞으로 목대를 굵힐것인지 , 주가지를 굵히며 상처를 아물릴것인지, 부족한 뿌리 발 형태를 만들것인지
또는 부족한 수폭과 전체적인 기본 목대의 형태와 틀을 갖추어줄것인지에 관해 고민을 해보고 그것에 맞는 소재 키우기에 들어가게 됩니다.
아무래도 보기좋은 완성맞춤 화분에서는 목대를 굵히거나 주가지를 빠르게 만들어주거나 하는 앞에서 말씀드린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기에 이때 배양화분을 준비하여 조금 굵은 입자의 배양토를 선택하여 3~4년정도는 내가 목적하는 나무의 큰 틀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뿌리의 생육을 활발하게 불러일으켜 가지의 왕성한 생육과 젊음을 불러내 빠른속도로 효과적인 성장을 시켜주어 내가 원하는 부분의 부족함을 채우는데 집중을 해줘야 합니다.
이때 뿌리의 모습, 목대의 점쇄성, 수폭, 부족한 가지 굵히기 등등의 계산해보고 가능하다면 완성형태의 스케치를 구상해보고 접근하는것이 더욱 좋습니다.
부족한 부분이나 만들어갈 부분들이 결정되었다면 그에 걸맞는 전정과 희생지를 사용해야 할부분, 접을 붙여줘야 할부분등등을 따져보고 바로 이때 모든 기본적인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시기는 3월초~중순에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이때 분갈이와 동시에 큰 작업을 해주어도 소재에 큰 무리가 가지 않고 물오르기전에 분갈이시기에 맞추어서 해주면 가장 좋다고 할수 있습니다.
3~4년정도 배양을 해야 하기에 넉넉한 화분을 선택해줘야 하며 용토는 조금 굵은 입자를 선택해주고 기본적으로 적옥토, 마사토, 동생사, 송이석, 이렇게 혼합하여 사용해주되 적옥토를 주용토로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경질 적옥토가 좋고 모두 단계별로 채를 사용하여 미진을 제거해준후 사용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배양 화분에 분올림 해주었다면 3~4년간 표토의 막힘을 생각하며 거름및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배양화분 크기는 너무 거대하게 사용하게되면 비효율적이므로 일반 맞춤 화분의 2~3배정도의 목재 화분을 사용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이때 소사나무의 일년관리는 역시 희생지 운영과 속가지를 받고자하는 속눈자리를 지켜가며 생육시키는것이 포인트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배양단계에서는 잎자르기나 순뽑기 등등의 방법은 크게 관여하지 않게되므로 다음에 반완성목 단계에서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